KPGA 김비오 프로가 비영리단체 더코너스톤을 통해 수원시 취약계층을 위한 컵라면 200상자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3일 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센터 1층 착한공터에서 박요한 더코너스톤 대표와 임진묵 더코너스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비오 프로골퍼는 시합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컵라면을 기부했는데 이번에 기부한 200상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 이사는 "앞으로도 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기부활동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더코너스톤은 지난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유넉가래 후원,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967년생인 최재군 공원녹지사업소장은 1996년 평택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99년 수원시에 전입했다. 2021년 1월 사무관 승진 후 영통구 녹지공원과장,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과장,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공원녹지사업소장 직무대리로 일했다. 공원녹지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가졌으며 활발한 소통으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970년생인 선은임 서기관은 1990년 장안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사무관 승진 후 장안구 율천동장, 장안구 행정지원과장,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문화청년체육국 관광과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보관으로 일했다. 업무에서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감력과 상황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331억 원 모금, 나눔온도 97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구)도청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폐막식에서는 '투명한 배분으로 기부를 가치 있게!'라는 목표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경기도민과 경기도 내 기업에 감사를 표하고 투명한 성금 배분을 약속했다.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어려운 도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도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투명한 배분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는 큰 호응을 얻었지만 디지털 상품권에 혜택이 집중돼 사용이 미숙한 계층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온누리 상품권 설맞이 행사 기간(1월 10일~2월 10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15%로 늘어나지만 지류상품권은 기존 5%에 그치며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정 유통의 가능성이 높은 지류상품권의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 상품권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지만 지류 상품권 사용이 익숙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량은 5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지류 상품권의 경우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여전히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과 디지털형(카드·모바일)으로 나뉘는데 카드형은 온누리상품권 앱 설치 후 기존 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하며 모바일형은 앱에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해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금액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가 이뤄지는 전통시장 등 매장의 상인·소비자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신속한 검사를 제공한다. 3일 수원시보건소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 국가를 방문한 시민 중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4개 구 보건소 임상병리실에서 무료 신속 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공개한 말라리아 위험 국가는 90여 개국이다.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는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 시 오한·발열·발한 후 해열이 반복되고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며 유입되는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시 보건소에서 신속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임신·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확대한다. 3일 시는 올해부터 난소기능검사(AMH),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등 가임력 검사 비용(남성 5만 원, 여성 13만 원)을 결혼·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생애 1회 지원에서 제1주기(29세 이하), 제2주기(30~34세), 제3주기(35~49세) 등 주요 주기별 1회로 확대됐다. 또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위해 건강관리사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유효기간은 기존 생후 60일 이내에서 90일로 늘어났다. 미숙아 출산 가정은 생후 2년(기존 생후 180일), 퇴원 후 60일 이내 신청할 수 있다. 단태아는 최대 5일, 쌍태아는 최대 20일 더 이용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정자·난자 냉동 초기 1년 보관 비용(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을 1회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출산 관련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지원 확대가 출생률을 높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청소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시에 제안하는 '수원시 청소년의회'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3일 시는 '2025년 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의원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는 5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청소년 의원은 청소년 정책과 예산에 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수시·정기 회의를 열고 토론한다. 회의를 거쳐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정기회의, 수시회의,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시의회 체험, 청소년행사 참여 등 활동을 하고 12월에는 정책 제안 발표와 연간 활동을 보고하는 활동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특별한 역량강화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참여 활동을 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시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6일 오후 11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지원 웹사이트로 연결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 지원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 '10시 출근제' 도입을 장려하고 나섰다. 3일 시는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지원 요건은 1일 8시간 근무자, 고용보험사업장, 오는 3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이다. 새빛톡톡 앱·누리집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건을 모집한 후 마감하고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취학통지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을 지원해 사업주는 가족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는 자녀 돌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UN)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이 '중국설'로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유엔은 뱀의 해를 맞아 뱀을 형상화하고 유엔의 로고를 사용한 우표를 제작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유엔은 '음력설'(Luna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회의에서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Floating holiday)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까지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한 공식 우표에 '중국설'로 표기하는 건 아시아권 문화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가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기구인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 발행에서도 향후에는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반드시 표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