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명절 기간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13일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026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는데 이는 하루 평균 145만 개로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편 기계·전기 시설 및 차량에 대해 안전메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니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어패
뜻밖의 직업이 초등학생이 꼽은 장래희망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이 43.22%로 압도적인 비율을 자치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 등을 조사한 결과로 연구팀은 자신이 장래 되고 싶은 직업을 1·2순위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1순위로 꼽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에는 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 공연 기획자, 화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은 10.02%를 차지했으며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9.35%), '법률 및 행정 전문직'(7.30%),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76%)가 뒤를 이었다. 희망 직업 2순위 응답 기준으로도 1순위와 동일하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한 아동이 21.53%로 가장 많았다. 또 1순위 희망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수원시가 단행한 수원페이 인센티브 및 충전한도 상향을 지역상권 소상공인들은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행궁동, 나혜석 거리 등 기존 매출이 높았던 지역에서 수원페이 사용량도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지역상권 곳곳에 닿지 못한다는 것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 원을 인센티브로 투입했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특히 명절이 있는 달에는 인센티브를 20% 지급하는데 지난 1일 지급 개시 후 조기 종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일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은 기대와 달리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화서시장 인근 빵집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소비확대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전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궁동, 나혜석 거리 등 유명 상권에 수원페이 사용량이 집중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팔달문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연말 나라가 안 좋았던 만큼 송
수원 광교호수공원 이용객들의 만족도 점수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만족도 점수(87.1점)보다 1점 높은 88.1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광교호수공원 이용객 1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공원 이용, 화장실, 질서 유지, 조경 관리, 시설물 관리, 매점·카페, 근무자 친절도, 청소 상태, 불편 처리 등 9개였다. 9개 항목 중 청소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91.2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실(89.4점), 불편 처리(89.1점)가 뒤를 이었다. 불편 사항으로 주차 시설(5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겠다"며 "광교호수공원을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 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영양상담·교육,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비만 영양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영유아(66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건강취약계층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충 식품(쌀, 달걀, 우유 등)을 신청 형태에 따라 월 2회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교육·상담으로 빈혈, 성장 부진, 영양불량 등 문제를 해소한다. 미취학 아동에게 편식 예방·소아비만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줄이기 교육을 실시한다. 성인과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 영양상담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으로 확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방문 상담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영양 문제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시 감사관이 지난해 계약 원가 심사, 대형 사업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34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 중 2억 원 이상 공사, 7000만 원 이상 용역 등 276건(심사 금액 총 952억 원)을 대상으로 '계약 원가심사'를 해 26억 8000만 원을 절감했다. 또 대형 사업 2건을 모니터링해 예산 7억 2000만 원을 절감했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후 적발 위주 감사 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한 후 계약 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13일 시는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는 시가 경인지방우정청에 제안해 추진한 사업으로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첫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 중 수출계약이 완료된 50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수출 건당 2000㎏, 연간 3~5회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1년에 250만 원으로 수출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업 수출 해외 발송 문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누리집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를 검색해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으로 수출 제품의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감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다"며 "수출 단가를 절감하고, 국외 바이어 상대로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진성원 영통3동 주민자치회장이 제3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12일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년간 제1·2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역임한 김범식 전임 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범식 전임회장(금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1월 제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 12월 수원시 모든 동(44개)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 취임한 김범식 전임회장은 주민총회, 마을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마을리빙랩 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힘을 쏟았다. 김범식 전임회장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진성원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성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이 잘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 올 한해도 주민자치회가 더 발전하도록 달려보겠다"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며 운영하는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4개 동 위원과 손을 맞잡고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7개 자매도시 분과로 확대했다. 12일 시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신년회·신규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에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 하이즈엉(베트남) 분과를 신규 구성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규 2개 분과 위원 26명과 피닉스(미국) 분과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4 국제시민교류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5개국 2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5개)를 선정해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교류 활동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 활동을 한다. 분기별로 정례 회의를 하고 수시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가 있어 지난해 국제자매도시들과 풍성하게 교류가 이뤄졌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경기도 내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적극 대응에 나섰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북부‧동부 지역에 한파특보를, 그밖에 지역은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연천 신서는 영하 16.1도, 파주 진동은 영하 14.5도, 양주 영하는 13.4도, 여주 산북 영하는 12.4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경기북부‧동부지역은 영하 15도 내외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처럼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지자체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한파쉼터’, ‘한파저감시설’, ‘응급대피소’ 등을 운영하며 일부 지자체는 방한용품도 배부한다. 수원시는 한파쉼터 518곳‧응급대피소 4곳을 정비하고 핫팩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한파쉼터 25곳에 핫팩 1만 개를 배치하고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