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형 MICE 벨트 구축 청사진 인천시가 세계 10대 ‘마이스 특별도시’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통계기관인 국제협회연합(이하 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 기준, 사상 처음 세계 20위권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진입한 이래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전 세계 국제회의의 12%를 유치해 2년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각 도시들도 전년도 대비 30~4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여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인천은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영종 복합리조트 조성·송도 컨벤시아 2단계 준공으로 최고의 마이스 인프라를 갖췄으며,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등 인천의 강점을 살려 2022년까지 세계 10대 마이스 도시로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시는 ‘인천 마이스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 국내 외 마이스산업 실태를 조사해 마이스산업과 영종 복합리조트간의 연계 활성화 방안 등 중장기 종합발전방안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2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의 변경이 관측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31일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인천시가 올해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G시티 프로젝트의 계획에 문제점이 있어 본계약으로 이어지려면 계획을 보완·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G시티는 계획상 전체 면적 40%가량의 생활형 숙박시설 8천 실을 지으려 했으나 해당 부지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과다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립 1실당 2.5명씩 2만 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이 될 경우, 계획인구에서 4천 명 가량을 초과해 기반시설 용량도 재조종해야 된다는 것이다. G시티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청라 국제업무단지 27만8천㎡에 사업비 4조700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오피스·비즈니스파크 등 첨단 업무공간과 주거시설·호텔·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MOU 체결 당시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2만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3조7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협약 체결 당시 2만9천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3조7천억
옹진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7개 면 및 장봉도에서 소외계층 519명을 대상으로 ‘밑반찬 전달사업’을 실시한다. 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을 방문해 전달하고, 정서지원 및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무상교복 예산 책임을 두고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하자며 시 50%, 시교육청 30%, 군·구 20%의 예산 분담을 제안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성훈 교육감의 선거 공약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연간 150억여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시는 시교육청이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방적으로 예산 부담만을 떠넘기려 한다며 반발했다. 시는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한쪽부터 추진하되 시교육청이 최소 50~70%의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렇게 되면 시과 군·구와 협의를 거쳐 나머지 예산을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2017년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할 때 빚었던 갈등 양상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자는 시에게 시교육청이 재원마련 방안부터 확실히 매듭을 짓자고 했다. 현재 시의회에는 무상교복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시교육청 조례 개정안, 시청 조례가 의원 발의로 상정된 상태다. 그러나 무상교복 지원 조례에는 단일 교복 브랜드를 시가 개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예산이 확보되더라도 내년에 당장
인천의 하나 남은 집창촌 ‘옐로하우스’ 종사자의 자활 지원을 위한 조례가 공포된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2일 ‘성매매 피해자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에 대한 심의를 공포할 예정이라 밝혔다. 시행규칙에는 업소 종사자가 ‘탈성매매 확약서’와 ‘자활계획서’를 구청에 제출시 생계비 월 100만 원, 주거지원비 700만 원, 직업훈련비 월 30만 원 등 1년간 최대 2천260만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종사자가 지원금을 수령했음에도 계획 불이행시 지원금은 즉시 회수된다. 조례 시행규칙과 관련해 “성매매 종사자에게 세금을 지원해선 안된다”는 일부의 반발도 있었다. 이에 구는 ‘일정 수준의 지원이 있어야 종사자의 성매매 중단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시행규칙 제정을 강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 조례를 통해 성매매 종사자 40명 가량이 자활을 지원받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들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로하우스는 1900년대 초 인천항 주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영업하던 홍등가가 1962년 숭의동으로 이전되며 형성됐다. 1990년대 말까지 30여 개 업소가 성업을 이뤘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인천지역 학생들이 느끼는 폭력 체감도가 전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29일 초·중·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학생 22만7천44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천23명(0.9%)의 학생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 수치는 학생들의 폭력경험이 전년도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인천지역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학교별로는 초교 1.9%(1천467명), 중학교 0.4%(330명), 고등학교 0.3%(224명)로 작년에 비해 초등학교의 증가율이 0.4%p로 높았다. 응답한 학생 중 유형별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스토킹, 사이버폭력 등의 순이다. 장소는 주로 교실안, 복도, 급실실 등 학교 안 등으로 ‘학교 안’에서의 피해 발생률이 높았다. 시간으로는 ‘쉬는 시간’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 ‘점심시간’, ‘하교 이후’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분석해 2019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계획 수립할 예정이다”라며,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예방방안을 신속히 적용해 학
인천지역에 이틀 넘게 이어진 호우로 인해 주택과 공장 100여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지난 28일부터 30일 오전 6시 30분까지 옹진군 장봉도 485㎜, 서구 공촌동 260.5㎜, 강화 224.5㎜, 중구 영종도 211㎜ 순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가를 비롯 도로 등지에서의 침수 피해 역시 잇따랐다. 시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8일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침수 피해는 주택, 공장, 상가, 농경지 등 모두 110곳으로 집계됐다. 또 27일에는 폭우로 인해 웅진군 장봉도에 위치한 주택 담장이 쓰러져 주민 1명이 인근 펜션으로 대피했으며, 28일에는 강화군 주민 1명이 주택 침수로 마을회관으로 대피후 귀가했다. 서구 마전동 토당산과 강화군에서도 폭우로 토사가 인도로 쏟아지는 등의 피해가 났다. 부평구 부개동, 서구 검단사거리에서 역시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물이 차올라 차량 운행이 정체됐다. 이어 계양구 서운동 경인고속도로 하부도로 등 5개 도로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강화·옹진군을 포함 인천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내 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폴리텍대학과 현대위아가 손을 맞 잡았다. 한국폴리텍대학은 30일 현대위아와 ‘청년일자리 창출 및 기계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은 현대위아가 필요로 하는 종합기계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을 적시에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 위해 전문가 과정, 스마트팩토리 인재양성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 진행 ▲학생들의 제조공장 및 기술지원센터 견학 지원 ▲최적의 기술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축 공작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 등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 기계기술 인력들이 신기술을 습득하고, 생산제품의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텍대 이석행 이사장은 “현대위아의 첨단 시스템 공유로 학생과 교원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첨단기술 수요에 대처 가능한 파트너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김경배 대표이사는 “한국의 우수 기술인력들이 글로벌 기계산업 시장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과 김종인·신은호·김강래 시의원 4명은 30일 부평역 광장에서 ‘사랑의 빨간밥차’에서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용범 시의회의장은 “소통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는 세계 톱클래스의 인천국제공항과 지역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거점 ‘공항경제권’을 지정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인천항공정비(MRO)단지 조성 ▲항공·전장 부품 등 첨단산업·물류단지 조성 ▲항공산업 교육훈련센터 설립 ▲항공우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 인재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 GCF 콤플렉스와 에코사이언스파크를 조성, 일자리 7천 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GCF 콤플렉스는 현재 GCF가 입주한 송도 G타워 옆 공공청사 부지에 건립된다. 2천59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3층, 지상 33층의 규모인 GCF 콤플렉스가 완공되면 GCF, 유엔기구, 환경 관련 기업, 금육기관 등 1천여 명이 입주한다. 에코사이언스파크는 1.5㎦ 규모로 조성돼 환경 분야 연구개발 및 창업보육의 산실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