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지역내 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계획을 반대하는 총집회를 개최했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청라연합회)는 지난 13일 청라홈플러스 앞에서 인천시의 불통행정을 비판하며, ‘청라 소각장을 즉각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9일 6개 군·구의 생활 폐기물을 소각하는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에 2025년까지 총 750t 용량의 소각시설 3기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청라연합회는 “현재 소각장 내구연한이 2015년을 기점으로 만료됐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하루 평균 420t의 소각을 강행하는 것도 문제지만 해결책 없이 소각장 시설을 1.8배 증설하는 것은 청라주민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배석희 청라연합회장은 “13일 집회는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일방적인 불통 행정의 결과가 어떻게 종결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공정경제와 공정사회로 지구촌 누구나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정무역 축제가 지난 13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이하 인공협)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한국공정무역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특히 인천이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도시 공인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했다. 이날 나봉훈 인공협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 인천은 2010년 공정무역 도시를 선언한지 7년만인 2017년 10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공인받았다”며 “이제는 공정무역 단체뿐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하는 아시아의 공정무역 선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공정무역 페스티벌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우리나라 최초 공정무역 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의 초, 중고생을 대상으로 열린 공정무역포스터, 그림그리기 대회와 드론을 조종해서 공정무역 과정을 알아보는 드론 체험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인천대공원 야외극장무대에서는 비보이와 밸리댄스 합동공연이 식전공연으로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은 13일 가천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조선시대 과거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 주최로 실시된 재현행사는 ‘등용문, 용들이 나르샤’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내 초등학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 인천광역시 박상석 문화재과장, 안양대 김형우 교수 등을 비롯 박물관·문화계 관계자와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과거재현 행사는 임금님께서 시제를 내리는 ‘시제하차’에 따라 과문을 작성하고, 급제자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내리는 방방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영예를 축복해 임금이 내리는 연회인 은영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는 이 시대의 영웅이다’를 주제로 유생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본인이 되고 싶은 영웅상이 담긴 글과 그림을 써냈고, 갑과 3명, 을과 7명, 병과 23명으로 총 33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갑과 급제에 뽑힌 박지원(부개서초 4) 학생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집중을 받았다. 이어 오가은(장수초 5), 황혜린(해송초 4) 학생도 갑과 급제에 선정되며, 각각 인천시의회 의장상과 인천시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을과
인천 옹진군은 ‘제45회 옹진군민의 날’을 위한 관내 면민 기념행사를 백령면을 시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령면 행사에는 장정민 옹진군수 등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대청면, 덕전면, 연평면, 영흥면, 자월면, 북도면 순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중구는 지난 9일 전통시장의 활성활를 위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제15회 신흥시장 우리들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홍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이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예산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가능한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서구는 주민 신청을 받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올해 3억1천만 원에서 내년 200억 원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기존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1년 중 1~2개월 정도의 기간을 정해 받았으나 주민참여예산이 1년 새 64배 이상 늘어나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상시 접수키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연중 상시 예산 신청을 받아 실제 주민이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올해 16억7천여만 원이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 95억 원 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동 단위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 예산을 책정하도록 하는 ‘동 자치계획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올해 3억2천만 원이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 5억 원 수준으로, 계양구는 올해 8억4천여만 원을 내년 15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미추홀구와 옹진군 부평구도 올해 각각 11억3천여만 원, 18억5천만 원, 8억3천여만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 차츰 확대키로 논의 중이다. 부평구는 이날 시민단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인천 동구는 지역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18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허인환 동구청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 위에 평화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역 방위태세 확립에 각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장정민 옹진군수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미래경영부문에서 10일 대상을 수상했다. 장 군수는 전국도서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도서민 8천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국회, 중앙부처 등에 건의해 난방유를 면세유로 공급하는 정책 시행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죽산 조봉암 선생의 석상이 내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새얼문화재단은 죽산 선생의 동산 건립을 위해 2011년부터 모금 운동을 벌여 현재 7억3천600만 원을 모았다며, 서거 60주기를 맞는 내년 초 인천에 석상을 건립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10일 석상 건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다음 달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건립추진위는 각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꾸려져 건립 장소 및 조각가를 선정하게 된다. 이미 일부 인천지역 군·구에서 죽산 선생의 석상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석상 옆에는 건립 비용을 모금하는데 일조한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 역시 세워질 예정이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영종도에서 대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잇는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정부를 상대로 투자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의 투자계획 변경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2016년 진행된 문체부 공모에서 국내 유일하게 카지노복합리조트로 선정된 기관으로, 문체부는 2016년 인스파이어에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했다. 당시 인스파이어는 2020년까지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대형 컨벤션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주주사 지분 구조 및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스파이어는 정부의 투자계획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주주였던 국내 기업 KCC는 5월 인스파이어 지분 전량을 처분한 바 있으며, 당초 계획과 다르게 미국 동부 카지노업체 MGE가 인스파이어 100%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자 구도가 변경됐다. 투자계획 변경 신청에는 사업 기간 연장과 함께 당시 제시했던 규모보다 사업비를 늘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MGE는 8월 열린 3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한국 문체부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