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추석을 앞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추석맞이 경기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의 농·축협과 40여명의 생산농가가 참여해 ‘기쁨나눔, 행복나눔, 사랑나눔’을 주제로 햅쌀과 햇과일 및 제수음식 장만에 필요한 다양한 농·축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우와 인삼 등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축산물 시식행사와 사은품 증정 및 장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직거래장터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소년소녀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제수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추석명절 성수품 구매적기와 구입비용,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발표했다. aT가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등을 종합 분석한 ‘성수품 구매적기’에 따르면, 생육이 양호해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줄어드는 추석 6~8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뭄해갈로 작황이 양호한 배추·무는 2~4일전, 적합한 기온유지로 출하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시금치는 4~6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도축물량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선물·제수용 수요가 감소되는 4~6일전,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오름세를 형성하는 명태는 제수용 수요가 증가되기 전인 5~7일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수원과 인천, 서울 등 전국 17개 지역,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7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양호해 공급물량이 증가한 사과는 4만6천원(5㎏, 16과), 배는 5만8천원(7.5㎏, 13과)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8%, 1.7% 하락했고, 참조기 어획량이 감소한 굴비는 10만8천원(1.2㎏, 10마리)으로 13.7% 상승한 것으로
우리나라 생산직의 48.3%가 50대 이상 준고령층인 반면, 15∼29세 청년층은 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현재 농림어업·광공업·건설업·서비스업의 생산직 취업자 중 50대 이상 준고령·고령층은 417만8천명으로, 전체 생산직 취업자(864만4천명)의 48.3%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30∼49세 장년층도 42.8%를 차지하는 반면, 15∼29세 청년층은 76만3천명으로 8.8%에 불과했다. 취업자 평균연령은 2000년 40.3세에서 2013년 44.6세로 상승했으며, 특히 생산직 고령화가 심각해 평균연령이 2000년(40.9세)보다 7.4세나 많아져 올해는 48세를 넘어섰다. 1990년대 이후 청년층의 생산직 취업 기피현상이 본격화해 제조업 생산현장의 젊은 인력이 상당 부분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2년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 111만4천명 중 취업자는 79만1천명이며, 이중 대다수가 생산직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관리·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수가 최근 일괄양수한 연체채권 채무자에 대한 안내가 본격화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캠코는 일괄양수 채권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 8월부터 채무조정 신청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1일 평균 신청자 수는 760명으로, 7월 290명에 비해 약 2.6배(162%) 증가하며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출범 초기 가접수 기간(4월22~30일)동안 1일 평균 1천113명(총 9만447명)이 신청한 반면, 본접수 기간인 6월과 7월에는 1일 평균 신청 실적이 각각 384명과 290명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채무조정 신청자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29일 출범한 후 지난 8월까지 채무조정 접수자는 14만6천288명(9만9천294명 약정체결), 바꿔드림론 접수자는 3만2천151명(3만1천139명 약정체결), 무한도우미 신청자는 4천371명(2천320명 지원) 등의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채무조정 신청은 개별 채무조정 신청·접수가 종료되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금융회사로부터 일괄양수한 연체채권 채무자 94
8·28 전월세 대책이 발표된 후 실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싼 값에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경매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이 일고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대책 발표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경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낙찰가율이 79.3%로 그 이전(8월1일~8월28일) 77.5%에 비해 1.8%p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가 7.6%에서 81.9%로 4.3%p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같은기간 서울은 77.6%에서 77.8%로 올랐고, 인천은 77.2%에서 74.8%로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경기지역은 낙찰가격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늘고 응찰자수도 증가하면서 낙찰률 및 평균응찰자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서울, 경기, 인천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8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서울 58.1%, 경기 60.1%, 인천 57.1%)으로, 전세대란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8·28 전월세 대책으로 자금혜택이 주어진 직후부터 즉각적으로 싼값에 내 집을 매입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대책 전후로 낙찰가율이 많이 오른 경기지역을 살
전국 우수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3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5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국산 축산물을 대표하는 전국 70여개 축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7일까지 계속된다. 참가업체들은 ‘소비자에게 행복을, 축산에 희망을’이라는 주제 아래 한우와 한돈, 닭, 우유, 오리, 계란, 꿀 등 국내 명품 축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전국 시·도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추첨으로 축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추석맞이 제수용품 직거래 장터와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말고기 요리경연대회 등 소비자가 우리 축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NICE 평가정보는 5일 국민행복기금 지원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과 신용관리 컨설팅 등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민행복기금 무한도우미팀 운영지원 ▲국민행복기금 홍보지원 ▲창업희망자에 대한 상권분석 지원 ▲신용 컨설팅 및 상담지원 ▲채무조정효과 분석지원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조할 계획이다. 또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시 향후 개인신용등급 산정에 있어 긍정적 요소로 반영을 검토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채무조정에서부터 자활지원에 이르기까지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민간전문기구의 참여를 확대하는 민·관 협력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폭 넓은 민간기구와 협약체결 등을 통해 국민행복기금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3.5명이 스스로를 하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5일 발표한 ‘2013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자신을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전체의 34.8%로 나타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체감 중산층’은 전체 응답자의 62.5%로, 2007년 마지막 조사 당시보다 8.5%p 떨어졌다. 이와함께 최근 1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수준은 4점 만점에 평균 2.8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의·식·주 생활이 평균보다 높은 2.87∼2.92점이었고, 교육(2.67점)과 의료서비스(2.79점)는 평균 이하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평균 2.95점으로 조사된 문화·여가생활이었으며, 관혼상제 서비스 만족도가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경제적 부담을 느낀 소비지출 항목으로는 응답 소비자의 26%가 식생활비를 꼽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교육비라는 답변이 21.5%로 뒤를 이었다.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은 오는 11일 국제로타리3750지구와 함께 ‘다문화가족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 만석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다문화가족을 보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다. 특히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전통공연 및 전통음식 등이 펼쳐지며 한우정육 및 중소기업 후원물품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