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청소년들에게 합리적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9~30일 2일간 한은 경기본부 관할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 경제캠프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증권박물관 및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방문 등 현장학습과 중학생에게 필요한 생활금융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40명 내외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희망자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기본부(gyeonggi@bo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bok.or.kr-지역본부-경기본부)를 참조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여성 고용률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2일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50.2%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p, 전월보다는 0.3%p 각각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편제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여성 고용률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6월(50.0%)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20대 후반과 50대 초반을 중심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25∼29세 여성 고용률(70.1%)은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하며, 같은 연령대의 남성 고용률(69.3%)보다 0.8%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여성 고용률 증가세에는 전체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삼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고령층 여성의 노동시장 잔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정혜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 활용 확대 등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비경제활동상태에 있던 여성 일부를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 일자리의 ‘양’이 늘어난 데 비해 ‘질’은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50∼54세 여성 고용률(65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는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특성화고 안전교육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남부지역(수원, 화성, 오산, 평택, 용인, 안성) 특성화고 안전담당 교사와 장학사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련 정보를 전파해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 예방 및 학교안전보건활동의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고흥소 안전생활실천연합 부대표의 ‘학교 안전문화 선진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김성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강사회 부회장의 ‘응급처치 요령 실습’ 등 다채로운 내용이 진행됐다. 정완순 안보공단 경기남부지사장은 “어린시절 몸에 밴 안전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며 “장차 우리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담당 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나눔축산 경기도지부가 지난 1일 양평군 용문면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경종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봉사활동을 위한 ‘나눔축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원용 경제부본부장과 이철호 나눔축산 경기도지부장(파주연천축협조합장),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견홍수·정상현 팀장, 이윤근 양평군청 축산팀장 및 경기지역 축협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발대식 후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흑천 일대에서 하천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철호 지부장은 “나눔축산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 면세점에서 라면과 간장, 된장, 만두 등 한국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FAO는 전 세계 192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산하 국제기구로, 로마 소재 5개 유엔기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FAO 면세점은 회원국 대표단과 로마 소재 외국 대사관 직원들이 주로 생필품을 구입하는 곳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또 FAO 본부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3천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순환 근무를 통해 80여개 국가에 위치한 FAO 지역조직으로도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와 인지도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FAO에 한국식품을 공급하는 CJ나 농심 등 공급업체는 유엔기구 납품을 계기로, 앞으로 이탈리아와 유럽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범 파리 aT센터 지사장은 “유럽에서 한국의 인지도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K-POP 인기 등으로 인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FAO 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남부 유럽
삼성전자는 8인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 ‘갤럭시탭4’를 KT와 LG유플러스(U+) 전용으로 내놓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테두리가 7.1㎜로 7∼8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얇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몰입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8㎜, 무게가 326g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화면 해상도는 1280×800으로 화면비가 16대 10이다.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 대신 LCD를 채택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에 1.2㎓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4천45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채용했다. 음성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여러 사람의 계정을 등록하면 한 제품을 여러 대의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유저 모드’와 특정 앱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사용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용 ‘키즈 모드’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일자는 2일이며 출고가는 42만9천원이다. /전승표기자 sp4
구직자 절반 이상은 2개 이상의 직종에 입사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입사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꼭 일하고 싶은 직무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4%가 현재 2개 이상의 직무분야에 복수로 입사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이 현재 입사 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평균 3.4개로, 이는 꼭 일하고 싶은 직종 평균 1.8개의 2배 수준이었다. 정말 일하고 싶지 않은 직종은 평균 1.1개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일하고 싶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대답이 절반에 가까운 44.6%를 차지했다. 이는 구직자들이 자신의 희망직무와 관계없이 취업만 되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직종을 복수로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서류전형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가 4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러 직종의 업무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어서’(45.2%)와 ‘나의 직무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서’(33.3%), ‘입사 지원시스템이 여러 개 입력하도록 돼 있어서’(13.4%), ‘업무와 전공·적성은 무관하다고 생각해서’(10.2%) 등의 순이었다. 만약 꼭 일하고 싶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계 중소기업인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유공자들이 서훈을 받는 행사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분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됐다. 이날 박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을 일궈온 모범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지원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단체에 서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외순방시 많은 중소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글로벌화를 위한 기회를 얻었고,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으로 참여하려는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중소기업도 스스로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표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기술보증기금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정규직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예정인원은 40명으로, 입사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kibo.incruit.com)에서 접수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직무능력평가, 인성검사, 논술시험),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서류전형 요건으로 자격증 기재 없이 어학점수 최저기준만을 제시했다. 박사급 인력과 변리사, 변호사 등 자격증 보유자는 별도의 제한경쟁으로 선발한다. /전승표기자 sp4356@
6세 미만의 미취학 자녀를 둔 여성 대부분은 직업이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들의 90%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생활 및 의식에 대한 자료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여성들의 취업 시기에 대해서는 38%가 ‘가정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취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의 72.8%가 ‘육아부담’을 꼽았다. 미취학 자녀가 없는 여성도 절반 이상(51.0%)이 ‘육아부담’을 취업장애로 꼽았으며, ‘사회적 편견·관행’(17.6%)과 ‘불평등한 근로여건’(11.3%)이 뒤를 이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