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국내 대학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대학 특허기술 사업화 전용펀드’를 조성,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위해 모태펀드 특허계정으로 8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대학이 직접 펀드에 출자하고 펀드 운용사가 대학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수익을 확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펀드 주요 투자대상은 대학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게도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의 6월 수시 출자사업 공고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의 후 결정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그동안 대학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대학 기술지주회사와 중소기업들은 초기 성장자본과 경영 역량의 부족 등으로 수익 모델을 정착시키데 어려움을 컸다”며 “이 때문에 해당 펀드를 조성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전자는 오는 2016년 6월 3일까지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기흥사업장 토지와 건물을 임대한다고 3일 공시했다. 연간 임대료는 91억5천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시작일과 종료일을 각각 다음달 1일과 14일로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LG그룹은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평가항목에서 제외하고, 입사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인 개편된 채용제도를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그룹은 자사 입사지원서에서 수상경력과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기재하는 입력란을 없애고,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만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을 입력하도록 했다. 또 지원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채용에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와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입력란도 없앴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 역량을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했으며,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특화된 직무별 전형을 실시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해외영업 직무는 영어 면접, 마케팅 직무는 인턴십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와함께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계열사별로 달랐던 입사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서류전형, 공통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하는 기본적인 채용 절차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처럼 개편되는 채용제도를 위해 LG그룹은 새로운 통합 채용포털인 ‘LG
한국투자공사(KIC)는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KIC 직원들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직접 진로상담과 취업정보 공유 등을 진행한다. 멘토링 분야는 주식운용과 대체운용, 리스크관리, 대외협력 등 8개 분야다. 멘토링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오는 12일까지 KIC 홈페이지(www.kic.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고용노동부가 결혼이주여성들이 수당을 받으면서 취업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하면 ‘성공보수’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성공패키지’는 개인별 구직 상황을 진단해 그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참여 수당과 취업 성공수당까지 지급해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차상위 이하 저소득층 구직자가 대상이며,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민자는 그 특성을 감안해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결혼이민자는 한국어기초능력진단의 초급 1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 과정에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거쳐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면 1단계 참여수당(최대 25만원)을 지급하고, 2단계 과정으로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훈련 기간 생계 부담 완화 차원에서 훈련참여지원수당을 훈련일수 1일당 1만8천원씩(최대금액 월 28만4천원) 지급한다. 이어 주 30시간 이상의 일자리에 취업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는 근무기간에 따라 취업성공수당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참여 신청은 지역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2014년 여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상품기획(CM)과 마케팅, UX(User Experience),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재무, 인력관리 등 6개 분야에서 2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학교 3∼4학년(4학기 이상 수료자)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한 인턴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8주간 해당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인턴 수료자에게는 향후 대졸 공채 지원시 1회에 한해 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입사지원은 이베이코리아 채용사이트(http://recruit.ebaykorea.com)에서 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청년 취업자 10명 가운데 2명은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 김두순 전임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청년층 첫 일자리 진입 행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얻은 첫 일자리의 계약 기간 중 ‘1년 이하’인 비중이 2006년 8.7%에서 2013년에는 21.2%로 증가했다. ‘1년 이하’ 계약 비중은 2009년 12.5%에서 2010년 16.7%로 높아졌다. 2011년에는 20.3%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1년 이하 계약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금융위기 등에 대응하면서 기업의 고용 관행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청년 취업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계약기간 정하지 않음’ 비중은 2006년 66.9%에서 2013년 61.6%로 감소했다. ‘1년 초과’ 비중도 이 기간 6.8%에서 3.1%로 줄었다. 이와함께 첫 일자리의 평균 근속 기간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청년층 첫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2004년 20.8개월에서 2013년에는 18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힘을 쏟는 것’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1%가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시험 준비’라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원하는 직군에 맞는 자격증 따기’(34.6%)와 ‘대외활동 및 공모전 준비’(10.3%), ‘해외연수 등 해외생활경험 만들기’(6.4%), ‘성형 및 피부관리 등 외모관리’(3.6%) 순으로 나타났다. /전승표기자 sp4356@
올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고온 현상으로 꽃매미 등 매미충 발생이 전년보다 7~15일 앞당겨져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해충들의 발생이 빠르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매미충들은 농작물 외에도 많은 식물들을 먹고 증식하며, 농작물로 이동하게 되면 영양분을 빨아먹어 생육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많은 배설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이라는 2차 피해를 발생시킨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외래해충의 발생시기가 전년보다 꽃매미는 15일, 미국선녀벌레는 7일, 갈색날개매미충은 10일 빨라졌다. 이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꽃매미와 갈색날개 매미충의 월동율이 70%로 증가한 데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상고온 조건에서 매미충들의 발생시기도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도농기원은 시설하우스부터 과수원에 이르기까지 이상고온에 따른 해충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합동예찰과 방제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최근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월동 후 생존율 증가는 물론, 성장속도가 빨라져 왕성한 번식이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해충방
삼성전자는 넓은 화면으로 최상의 즐거움과 그립감을 제공하는 7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W’를 SK텔레콤을 통해 3일 출시한다. ‘갤럭시 W’는 16대9 화면비에 99.6㎜ 가로사이즈로 한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고, 한 손에 들어오는 최대화면 크기인 178㎜(7인치) HD TFT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큰 화면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사용자환경을 가로로 설정할 수 있는 ‘가로모드’와 두 앱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분할화면’을 지원한다. 또 서로 다른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나누어 동시에 실행시키는‘멀티윈도우’ 기능과 메시지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중에도 원하는 위치에 동영상 재생 창을 띄워 시청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를 통해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운영체제(OS)에 1.2㎓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3천2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채용했다. 무게는 245g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요금제가 적용되며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