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단지에 대한 임대주택 의무공급 등 규제강화를 앞두고 안양시 구도심권에 있는 노후주택단지가 조합주택에 의한 재건축 방식으로 잇따라 개발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주택조합을 결성, 지난해 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아파트는 모두 25개 단지로 5천420가구를 건설한다. 이중 비산동 부흥아파트(551가구), 안양동 화양아파트(469) 등 9개 단지는 내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또 동아주택 성도연립, 삼안연립 등 3개 조합은 안전진단결과 재건축 판정을 받아 조만간 사업승인될 예정이다. 특히 안양동 대일연립 재건축 등 22개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거나 정비계획을 수립중이어서 조만간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말 현재 안양권 재건축 조합이 공급할 아파트 물량은 모두 1만3천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향후 4년 이내에 풍부한 물량공급이 예상된다. 이처럼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안양 구도심에 노후주택이 산재한 데다 내년부터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이 적용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조합별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노후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주택조합 결성을
안양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를 보호하는 스쿨존 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1억8천여만원을 들여 7월 준공된 안양서초교를 비롯해 이달중 덕천, 연현, 박달, 호성, 덕현 등 5곳 초교의 스쿨존 사업을 완료한다. 시는 스쿨존 사업을 내년에는 관양초교 등 13곳을 추진하고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중앙초교와 안양샘유치원 등 21곳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과천·군포시 등에 이어 안양시도 아파트 단지내 공공시설에 대한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안양시의회는 30일 아파트 단지내 도로,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자치단체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관리지원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의 주요 골자는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단지내 도로, 보안등 교체 및 개량, 하수도 보수.준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어린이놀이터·노인정 등의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50%까지 자치단체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파트 건축에 따른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분쟁,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 관련 분쟁, 임대아파트 사업체의 부도로 인한 주거권 상실 등과 같은 분쟁은 신설 예정인 시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그러나 공동주택을 지나는 도로에 차단기나 차단석을 설치,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조용덕 의원은 "일반주택은 도로 등 공공시설유지관리예산을 시가 부담하는데 가구수도 많고 세금도 많이 내는 아파트 단지는 그동안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
안양시는 28일 만안구 안양2동 관악성당을 올해 최고의 건축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 공모한 건축문화상 페스티벌에 모두 71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관악성당 등 1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은상은 호계동 정동빌딩·시립석수도서관이, 동상은 안양교도소내 법무운동장 공중화장실·관양1동 J&J·안양노인전문요양원이 각각 뽑혔다. 입상작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자 등에게는 상금과 상패, 기념동판이 각각 주어지며 해당 작품은 사진과 패널형태로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시청 홍보홀에서 전시된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창단된 안양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TV드라마로 화제가 된 ‘대장금’의 주제곡을 불렀던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해 국악동요와 가요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은 이날 궁중음악으로 새납(태평소) 가락을 올려 관현 합주로 재구성한 ‘만파 정식 지곡’, 대표적 대금 독주곡인 ‘상령상 청성곡’, 시조시를 노래하는 성악곡인 가곡 ‘언락’, 가야금 창작곡인 ‘침향무’ 등 다양한 국악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이어 사물놀이도 펼친다.
안양시가 관양동 열병합발전소 주변에 추진중인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에 대해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분진, 소음은 물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 94년 평촌 농수산도매시장 부근을 터미널 예정지로 결정했다 주민들의 반발로 2000년 관양동 8천여평을 대체 부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대형버스의 진출·입으로 분진 등 심각한 생활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시의회 정변규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123회 임시회에서 시가 선정한 터미널 부지에 대해 입지여건 부적합,도로확장에 따른 부당성 등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대중교통수단 연계도 불가능하고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주거밀집 지역에 부지선정은 집행부의 근시안적 졸속행정"이라며 도로확장에 따른 예산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양지역시민연대 역시 "관양동 예정 부지는 사고위험과 매연 등 주거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 며 "안양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익시설이므로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고려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양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은 최근 2천여명의 주민서명을 받
안양시 31개 주민자치센터와 공직자들의 결속을 다지는 탁구대회가 지난 19, 20일 이틀간 열렸다. 안양초교 체육관에서 19일 개최된 제3회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탁구대회는 1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들로 구성된 박달1동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일 안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공직자 한마음탁구대회는 87개팀 522명이 참여, 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축제가 됐다.
문화관광부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한 전국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담당자 워크샵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안양 블루몬테리조트에서 열렸다. 전국 20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거나 도서관 건립을 담당하는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은 문광부가 매년 시행하는 전국우수문화기반시설 평가제도의 일환으로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할 도서관 관리자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경기대 김태승 교수와 강남대 곽철완 교수가 '도서관의 발전과 문화','공공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고찰'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또 부천문화재단 이진우 사서가 부천지역 ‘동네마다 작은도서관 만들기’ 운영사례, 문광부 관계자가 ‘우리나라 도서관 현주소와 정책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작은 도서관 활성화와 지방분권화에 따른 공공도서관 운영예산 확보, 운영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와 안양석수도서관, 평촌아트홀 견학도 실시됐다.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관련, 안양시가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한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뉴코아백화점 주변에서 '동편마을 보전 안양시민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현장에서 동편마을 현황과 건설교통부 추진계획의 문제점 등을 알리는 대시민 홍보전을 전개했으며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대책위는 "동편마을에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학교, 상하수도,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해 심각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며 "시민단체는 물론 해당 자치단체까지 반대의사를 표명했음에도 건교부는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시민 1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건교부에 개발반대 의견을 제출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관양동 동편마을 일대 그린벨트 61만1천㎡에 1만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 170가구, 공동주택 3천33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오는 31일까지 주민공람을 통해 해당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께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며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
안양소방서(서장 백동승)은 19일 화재경계지구인 안양4동 중앙시장에서 의용소방대원, 119안전지킴이, 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조심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화재예방요령 및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의 유인물을 통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