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며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익근무요원이 있어 화제다.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광고물 담당 행정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형규(23)군은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김군은 불법간판과 광고물 단속이 실시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차분한 업무처리와 불평 한마디 없이 관련기록물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등 담당공무원의 충실한 행정보조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도민체전에서는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실시되던 야간단속근무도 적극 참여했고 간혹 단속과정에 생기는 광고주와의 마찰이 발생할 경우도 같이 언성을 높이기보다는 이해와 설득을 통해 불만을 해소시켜 사랑의 해결사로 역량을 발휘했다. 이러한 성실성과 탁월한 자질을 갖춘 김군는 한성대 의상디자인학과 2년을 마치고 입대했지만,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현재까지 이모와 함께 생활해올 정도로 평탄치 않은 가정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몸에 배인 성실함은 자신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한 김군은 지난해 국내 의류업체에서 실시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역시 디자인관련
안양시는 8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11.39% 인상한다. 시는 원수가격 인상에 따른 재원을 확보하고 상수도 특별회계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업종별로 9.7∼22%까지 평균 11.39% 인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당 수도요금은 ▲가정용은 311.5원에서 341.8원(9.7%) ▲업무용 884.8원에서 1천79.4원(22%) ▲영업용 1천147.8원에서 1천228.8원(7.1%) ▲대중탕용 859.2원에서 1천12.8원(17.9%)으로 각각 오른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월 20t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은 현행 5천800원에서 6천400원으로 600원 정도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의회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항상 시민들의 바램을 의식하는 의회상 정립에 심혈을 다할 각오입니다" 안양시의회 제4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이양우(58)의장의 취임일성.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서는 의원들도 꾸준한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3선의 이 의장은 의원들 상호간 견제와 갈등을 해소시켜 새로운 의회상을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강한 추진력과 원칙적인 소신을 갖고 있는 이 의장은 3대 후반기 의장, 1대 도시건설위원장 등 3선의원으로 현재 우양주택 대표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박영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자율적인 근무자세를 확립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6대 안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운선(55)총경의 취임일성. 신임 김서장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학과을 졸업했으며 지난 80년 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경호과장, 종로경찰서장, 서울청 정보2과장, 과천경찰서장 등을 두루 거친 정보통이다. 평소 치밀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외유내강한성품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남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현란한 색상의 각종 불법광고물이 난무했던 안양 평촌신도시 학원가 일대가 새롭게 단장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과 신촌동 일대 학원가의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자진 철거작업 등을 통해 무려 322개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시는 지난 4월말부터 가로, 돌출 등 벽면간판과 창문광고물을 스스로 정비하도록 학원장들에게 안내문과 계고장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예외없는 강제철거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계기로 모두 16억8천만원을 들여 이 일대 2.3㎞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일대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차량이 뒤엉킨 채 극심한 체증을 보이고 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주변에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난과 환경오염이 가중돼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ICD 이전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의왕ICD를 출입하는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서행하고 신호대기중인 반대편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일반차량까지 출퇴근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그동안 ICD확장 저지추진위를 구성하고 경인ICD이전 시민운동 전개, 시민대표 항의방문, 확장관련 정부종합청사 관계관 회의 참석, 반대추진위 건교부장관 면담 등을 추진해왔다. 저지추진위는 또 지난 3월 ICD이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오는 9월 완료되면 즉각 평택항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민 이모(56·부곡동)씨는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트럭의 난폭운전으로 항상 불안하며 신호위반행위로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먼지로 인한 피해도 극심하다"며 "교통난을 일으키는 ICD가 하루빨리 이전해야 고통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컨테이너의 물동량 증가로 교통체증이 심각해 민원이 늘었다" 며 "즉각적인 이전조치가 문제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지역사회를 체험하는 여름방학 청소년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봉사학교는 시 관내 공공기관단체와 동사무소, 지역단체, 병원, 역,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 가정 등에서 청소년 개인의 소질과 능력에 적합하게 배치돼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봉사학교에는 43개 중·고 2만여명이 신청, 봉사활동을 통해 차세대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구구단’의 농촌일손돕기, 빗물받이 준설, 벼룩시장봉사 등 기관. 단체지원 활동을 비롯한 안전수영교실, 숲속의 생태교실, 지하철 수호천사, 자전거 타고 환경사랑, 청소년 가정도우미,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13개 단체협력 지원활동을 펼친다.
안양시와 한국사진협회안양지부는 안양8경 선정을 기념해 안양8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계사진, 어린이, 효, 가족사진 등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16회 안양전국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양8경은 1경 관악산 망해암일몰, 2경 삼막사남녀근석, 3경 평촌 중앙공원, 4경 삼막천 만안교, 5경 수리산 최경환성지, 6경 안양유원지, 7경 병목안 산림욕장석탑, 8경 안양1번가로 지난해 6월 시민공모와 각계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안양시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작품규격은 11×14 흑백 또는 칼라로 규격 위반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출품수는 1인당 4점 이내로 오는 11월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11월중 공개심사 후 홈페이지 공모전에 수상자 명단에 발표하며, 시상 및 전시는 12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는 제4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에 이양우(58·석수2동)의원을, 부의장에 이천우(40·석수3동)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30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0회 정례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1차투표에 이채학 의원 15표, 원종국 의원 13표 등으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도 이채학 15표, 이양우 9표 등 의외의 결과로 과반수 득표에 실패, 결국 3차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이양우 의원이 15표를 획득, 13표을 얻은 이채학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으로 결정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천우 의원과 권오쇠 의원이 4차 투표까지 가는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이천우 의원 17표, 권오쇠 의원 13표로 과반수 득표를 획득한 이천우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한편 이번 의장단 선거는 도 최초로 정견발표회를 개최, 시의회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으나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사전담합설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