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무리 기온이 내려가도 얼지 않는 ‘동파방지 수도계량기’가 안양시의 한 공무원에 의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계량기 동파로 시민들이 부담해야 했던 계량기 교체비용과 누수요금 문제를 해소하고 이와 관련한 민원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수도행정에 일대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 지역경제과의 정영길 에너지관리담당. 정 담당이 3년 연구 끝에 개발한 ‘동파방지 수도계량기’의 핵심은 계량기 내부에 장착되는 이른바 ‘결빙체적부피압 흡수장치와 특수 고분자 재질의 고무로 만들어진 이 장치는 결빙시 물의 팽창과 수축으로 발생하는 부피압을 자동 조절해, 영하 30° 이하의 혹한에서도 계량기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돼 동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계량기는 영하 5° 이하에서 두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대부분 동파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티로폼이나 옷가지 등으로 이중삼중 보온 처리해야 했던 그간의 번거로움도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정씨는 지난 2000년 상수도사업소에 근무할 당시부터 연구에 몰두, 8월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 특허등록(0260580호)까지 마쳤고 이후 계량기 제조전문업체(금호미터
안양시와 안양여성바둑연맹은 오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성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만 20세 이상 안양시 거주 여성으로 시 여성과(389-2482) 또는 평촌바둑교실(381-0586), 관양바둑교실(384-2789) 등 3곳에서 오는 1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대회는 갑조(3급 이상), 을조(6급이상), 병조(10급이상), 정조(초보) 등 급수에 따라 조를 편성, 진행한다. 이날 프로 바둑기사의 지도를 겸한 다면 대국이 열리며 부문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3일 여성주간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양시는 도시미관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일환으로 관내 버스가판대 64개소를 새로운 모델로 교체했다. 이번에 신모델로 교체한 가판대는 버스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으로 중앙로 18개소, 관악로 21개소, 흥안로 9개소, 산업도로 12개소, 기타지역 4개소이다. 특히 버스가판대는 아치형 지붕에 기존보다 활용성을 감안한 내부공간과 회색계통의 색상을 하고 이미 선보인 도시형 버스정류장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시는 교체된 버스가판대를 디자인공모와 전문교수진의 심의를 거쳐 모델로 선정했으며 나머지 가판대도 내년부터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소방서가 시 관내 유관기관간 친선 도모를 위해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유관기관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동료들의 열띤 응원속에 치뤄진 대회에서 교도소가 준우승, KT와 경찰서가 장려상, 농협이 응원상을 수상했다. 시는 각 기관간 화합과 시민에 대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실현에 목적을 두고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공동의장인 신중대 안양시장과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수자원개발단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및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지난 28일 평촌에 있는 국토연구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수질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안양천유역 물순환 건전화를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려 최근 수자원개발단의 연구사업인 ‘안양천 유역 물순환 건전화 기술적용’의 수행결과와 수질협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수자원개발단은 수질협에 안양천유역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안양천유역 통합수자원관리계획, 지속가능한 하천유지용수 확보, 안양천유역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의 기술 및 운영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양시와 구로구 등 수질개선협에 소속된 경기도, 서울시 안양천 유역 13개 지자체의 하천기꾸기 사업은 기술적 지원 속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의왕시 보건소는 당뇨인의 건강관리와 투병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29일 고천체육공원에서 백운사까지 당뇨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참여하는 '당뇨인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천체육공원을 출발해 백운사 입구까지 4km 구간을 걷게 되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혈압 및 혈당측정, 당뇨식 제공, 당뇨퀴즈,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는 대회를 통해 당뇨질환을 가진 시민들에게 평생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안양시는 올 2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업체당 융자액은 5억원 이내로 3년 만기 일시 또는 분할상환조건이며 금리는 시에서 3%를 보조, 3.15∼4.65%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 공장등록업체 가운데 연면적 500㎡ 미만, 종업원 50명 이하의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관광호텔업, 아파트형 공장 사업자, 시내·마을버스 사업자, 폐기물처리업 등이다. 융자 희망업체는 오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시 기업지원과(389-2284)나농협, 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년간 재무제표, 금융거래사실확인원,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기업의 건실도,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심사, 지원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는 지난 25일 장애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큰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개관 9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행사로 먹거리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손수건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액자만들기 등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이색 체험마당과 15개 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대회에 용인대 학생들의 휠체어댄스 공연이 펼쳐져 장애인 가족 및 주민들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의왕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새마을회관이 완공돼 다음달 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시에따르면 의왕시 새마을회관은 오전동 348 부지 129평에 총사업비 15억9천800만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73평 건물로 지난해 5월 착공, 최근 준공했다. 새마을회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매점과 음식점, 2층에는 새마을 등 5개 단체가 들어서며 3층에는 주민들의 각종 회의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이용된다. 또 4층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안양시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시책에 힘입어 지난해 안양시 소재 1천여개 벤처기업이 최대 7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228개 벤처기업이 올린 매출액은 모두 1조5천748억원이며 이들 업체가 고용한 종업원은 모두 7천98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기업 외에도 벤처기업에서 졸업했거나 벤처인증을 추진 중인 업체가 관내에 1천여개에 달함에 따라 지난해 이들 전체 업체가 올린 매출액은 6조∼7조원에 이르고 3만5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안양지식산업센터(40개업체 입주), 시청 벤처센터(8개업체), 평촌IT벤처센터(7개업체), 만안벤처센터(6개업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지하 5층, 지상 14층, 연면적 7천500평 규모의 경기벤처안양과학대센터를 준공, IT관련 우수기업 40여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며 IT분야 중견기업과 지원 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 공동사업으로 연면적 8천평 규모의 '안양e-비즈센터'를 착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