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30일 강화읍 용정리 벌판에 위치한 김학빈 농가에서 ‘강화섬쌀’ 첫 벼베기를 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는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베기를 시연했다. 시연 후 긴 가뭄과 폭염을 이겨낸 땀의 결실을 첫 수확하는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올해는 논물이 절실한 시기인 8월 상순까지 강수량이 부족했지만, 군의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긴급대책 시행과 농업인의 가뭄극복 노력으로 평년작 이상의 작황이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며 조생종은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적기다”고 말했다. 아울러 “멸구류 등 비래해충의 발생을 예의 주시하고 벼농사 후기관리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한가위 선물은 해풍과 터가 좋아 밥맛이 좋은 강화섬 햅쌀을 이용해 달라”며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 가장 최적화된 품종의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예술로돌봄사업’에 참여할 인천의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술로돌봄사업은 코로나19로 멀어진 문화예술 체험 및 프로그램을 예술가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재단은 기획한 프로그램을 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체험·향유할 수 있도록 전문가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단체)에게는 일자리를, 문화예술 취약계층에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대상사업은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진행하는 체험형, 공연형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등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다회차, 2회 이상) 프로그램과 음악, 연극, 무용 등 관람 중심의 공연형(일회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설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체험형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1억 9300만 원으로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500만 원 범위다. 인천지역 40여 개 시설에 예술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며 재단지원금은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진행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술로돌봄사업’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예술가의 다양한 체험 및
인천시는 30일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이사장 안상수)와 ㈜신한은행이 김치(10kg)와 김으로 구성된 사랑의 반찬 10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신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식료품, 생활용품, 마스크 등 다양한 물품을 나누면서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와 김을 기부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신한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 저소득 한부모가정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한 자녀 양육이 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부된 사랑의 반찬을 저소득 한부모가정 1000세대에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에서 제2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30일 검단산업단지~검단IC 간 도로개설공사의 일부 구간(검단로~검단양촌IC 1.2km)이 개통했다고 밝혔다. 검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검단산업단지~검단IC 간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약 692억 원, 총 연장 1.86km, 왕복 6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설계에 착수한지 11년 만에 개통했다. 그간 민선7기 시는 도로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 숙원사업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서구지역 14개 도로개설 사업 중 최초로 이번 도로를 개통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도로 부분 개통에 앞서 주민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에서 수도권제2순환도로(검단양촌IC) 진출·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검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교통량의 약 29%를 화물차가 차지하는 최대 교통량(일 평균 3만 1052대) 예상구간인 검단로(오류
인천시가 자연녹지지역 내 운영 중인 주유소·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하는 경우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수소 연료충전소 확충을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수소충전소 3곳이 운영 중이며, 자연녹지지역은 상대적으로 건폐율이 낮아 수소 충전소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수소충전소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수소 충전소 증축 허가를 신청한 경우에 한해 건폐율을 완화한다. 또 이번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할 경우 건폐율을 완화할 수 있는 용도지역을 늘린다. 그 동안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건폐율을 완화할 수 있었던 곳은 자연녹지지역 및 생산관리지역(20→30%), 계획관리지역(40→50%)만 가능했지만 농림지역과 생산녹지지역(20→30%)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설건축물은 재해복구 및 공사용을 제외하고 연장을 포함해 존치기간이 3년 이내로 제한된다. 2021년 7월 12일 이전 허가, 신고한 가설건축물은 허가(신고)기간까지 존치가 가능하다. 그간 가설건축물은 지구단위
인천상공회의소는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설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상반기 인천시, 인천세관, 인하대학교 등 지역의 수출유관기관과 인천의 우수상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입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60개 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시장까지 확대해 인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상의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 15개 사를 선정, 온라인 해외 수출 전 과정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을 처음 이용하는 기업은 수행기관의 1대 1 전문컨설팅을 통해 상품 이미지 제작, FBA 입고, 아마존 광고기법 등 신규입점을 위한 세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입점기업의 경우 매출이 부진하다면 리스팅 종합 점검을 통해 문제 요인을 분석해 마케팅 실비 지원 등을 통해 매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 사이트를 통해 9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5개 사를 선정해
인천시 강화군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597억 원이 증액된 6634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대책사업, 지역경제 활력사업, 군민 생활과 밀접 숙원사업 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환경 분야 65억 원, 사회복지 분야 98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31억 원, 교통 및 물류분야 7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1억 원 등을 증액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을 위해 공무원 여비와 업무추진비 등 4억 5000만 원을 삭감하고 행사운영 등의 사업비는 과감히 취소‧축소해 64억 원을 감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0일부터 강화군의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 의결된다. 유천호 군수는 “주민 불편사항과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관련 사업들을 적극 반영했다”며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군민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 활기와 활력을 되찾는 반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인천해역의 가을어기 꽃게 생산량이 3200~4500톤 정도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3774톤의 85~119%, 최근 5년 평균 3489톤의 92~129% 수준이다. 과학원에 따르면 2020년 꽃게 유생의 평균 밀도는 약 1만 1000개체/1000㎥로 2018년 대비 1.8배, 2019년 대비 2.4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물플랑크톤의 평균 밀도도 약 990㎎/㎥로 2019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동물플랑크톤의 양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인천지역의 강수량이 증가해 영양염이 육지에서 바다로 충분히 공급돼 동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는 식물플랑크톤도 잘 생육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꽃게의 자원회복을 위해 지자체에서 방류하는 어린 꽃게(1㎝ 내외)도 늘어나 어황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과학원 관계자는 “해양환경과 조업환경 변화 등에 따라 꽃게 생산량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꽃게 어획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회복 대상종인 꽃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산량 예측, 금어기 및 포획금지 체장 설정 등 다양한 연구를 지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5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26일 인천상의에서 구권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은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2017년 13개 산업안전 관련 기관·단체·업체와 함께 전국 최초로 ‘환경안전분야리스크거버넌스’를 출범시켜 민·관·산·학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 및 재난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인천지역 차원에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인천지역 기업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안전 투자 강화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CEO 안전포럼 및 안전체험전시회’를 2016년부터 매년 주최, 인천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됐다. 심재선 회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산업계에 안전문화가 정착돼 안전한 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민간 사회복지시설 100곳이 안전시설로 거듭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 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사업을 진행해 지역아동센터 등 민간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어린이집을 제외한 종사자 20인 이하, 연면적 1000㎡ 이하 시설로 ㈜플러스전기와 함께 소방과 전기, 재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이어 시설 관리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소화용구, 소화기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습니까?’와 같이 소방점검·재난예방, 전기점검 관련 17개 문항을 준비해 시설 관리자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점검을 받은 부평구 서로사랑지역아동센터 황성은 시설장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물이라 안전점검이 필요했는데 꼼꼼하게 살펴준 덕분에 아이들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인천사서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점검 대상 시설 수를 확대하고 사업에 참여한 시설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해숙 원장은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