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고강도 방역대응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1562건이 지속 발생하는 등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개체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관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검역본부를 설치하고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방역 합동점검과 ASF 바이러스 검사를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선원면 냉정리에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을 추적하고, 기존 수동 시스템이 갖고 있던 소독 분사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또 양돈농가의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드론 방역을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드론은 방역 요원이 농가 내 진입하지 않으면서 오염된 축사 지붕과 차량 소독이 불가능한 장소 등을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9월 단 3일 사이에 5농가가 ASF확진판정을 받자 확산 차단을 위해 특단의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결정 6일 만에 ASF종료 선언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감염
인천시는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와 함께 9월 15~16일 이틀간 ‘2021 인천여성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다양한 직종의 채용관을 운영, 폭넓은 취업정보 제공과 100여 명 이상의 채용을 목표로 진행한다. 기업 면접관은 채용관에서 구직자와 온라인 비대면 면접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루 10개 채용관을 2일 간 운영하며 사전 알선에 의한 구직자와 안정적인 맞춤형 취업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은 8월 31일까지 새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직여성은 인천여성가족재단 누리집(www.ifwf.or.kr) 공지사항에서 9월 1일 이후 구인기업 명단을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가까운 새일센터에 하면 된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새일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알선 등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여성의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광역새일센터(☎517-983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방안과 학교교육 여건개선사업이 포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된 추경 예산 규모는 지난 1회 때의 4조 3332억 원보다 3600억 원(8.3%)이 증가한 4조 6932억 원으로,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증액된 보통교부금 3360억 원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 가운데 46%인 1664억 원을 교육회복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극복을 위한 사업 등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펑은 ▲사회성 함양사업 및 인천교육회복지원금 등 교육결손회복사업 497억 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특수 방과후교육활동비 지원,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53억 원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방역안전망사업에 9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사업 459억 원, 디지털교육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보급사업 342억 원, 지능형 과학실 현대화사업 160억 원, 각급 학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사업 23억 원 등 디지털도시 인천을 위한 미래교육으로의 혁신 기반 조성사업에 101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 속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적극 반영, 메타버스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현실’의 확장이라는 미래전략 방안으로 차세대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기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해 많은 시민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인을 위한 과학문화거점센터로서 가상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행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경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 함께하게 돼 너무 뜻깊고 감사하며, 의미있는 내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어려운 때 메타버스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보증공급 확대로 인천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인천신보는 18일 기준으로 총 1조 223억 원(4만 4149건)의 보증을 소상공인에게 지원, 연간 목표인 1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 6178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매출급감·영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올해 주요 보증공급은 ▲코로나19 피해 특례보증 2592억 원(1만 4075건) ▲취약계층(저신용·저소득 등) 희망드림 특례보증 201억 원(1063건)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328억 원(1111건) ▲기초자치단체(군·구) 특례보증 122억 원(511건) ▲햇살론 85억 원(795건) ▲기타 보증(기한연장 포함) 6895억 원(2만 6594건)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이자 특례보증 2300억 원, 연 1%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200억 원을 공급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보증수요도 꾸준히 늘어 지난 9일 시행된 인천시 정책자금 특례보증은 시작 3~4일만에 신청접수가 일부 마감될 정도로 여전히 큰
1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96-2 일원(10만 8141㎡)의 문학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 문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 곳곳에 각종 쓰레기가 또 다른 산을 이루고 있었다. 폐콘크리트, 녹이 슨 철골, 지붕으로 썼던 슬레이트, 유리섬유로 추정되는 단열재, 폐가전, 생활쓰레기 등은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오전 내내 내린 빗물은 산을 이룬 쓰레기를 씻기듯 흘러내려 포장이 돼 있지 않은 땅으로 이내 스며들었다. 쓰레기를 거친 빗물은 산을 타고 승기천으로 흘러갈 터다. 각종 쓰레기로 오염된 땅에 공원이 들어선다. 인천시가 문학산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1만여 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반 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다. 문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일부 지역에 산재한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대신 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지난 3월 4일 착공해 사업기간은 내년 3월 3일까지 1년이다. 시는 무허가 불법건축물에 대한 보상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2월 문학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시공사와 폐기물처리 업체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각 10억여 원, 5억여 원이다. 하지만 무허가 건출물에 대한 철거가 시작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철거로 인해 발
수도권매립지 인근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들이 시의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 및 개발계획수립 기준’에 반발하고 나섰다. 북부권 개발계획에 포함된 완충녹지 지정이 또다시 재산권·건강권의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시를 상대로 지정 철회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북부권 도시개발 기본방향 및 개발계획수립 기준’을 확정했다. 여기에 오류·왕길동 등 검단지역 완충녹지 지정계획이 포함됐다. 주민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시의 완충녹지 계획으로 재산상 피해를 받아 왔다”며 “다행히 주민들의 민원으로 도시계획 장기미집행시설에서 해제됐었는데 불과 8년여 만에 또다시 지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0년 간 수도권매립지와 산업단지로 인해 많은 피해와 고통을 받았는데 시가 또다시 2차 피해 야기시키고 있다”며 “오류·왕길동 주민들의 생활권을 분단시키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 B씨도 “시의 완충녹지 계획은 민간도시개발 업체만을 위한 특혜”라며 “주민 친화적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삶의 터전이 아닌 그 동안 피해의 주범이었던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화장품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어울화장품 운영사인 ICA합자회사(이하 ICA)는 17일 연수구 송도동 ICA합자회사 회의실에서 중국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创恩亿品科技有限公司)와 연간 60억 원 규모의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ICA 김창수 대표와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 저우쥔제(周俊杰) 총경리가 체결했다. 창은억품과기유한공사는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에 본사를 둔 종합무역회사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등의 무역과 B2C, 전시 및 컨벤션, 여행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광둥성 선전을 비롯해 광저우와 저장성 커차오, 홍콩 등지에 지사를 두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구매대행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어울화장품의 중국 내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ICA는 1차로 2021년 말까지 6억 원 규모의 ‘어울 프리미엄 꿀광 마크스팩’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어울화장품의 중국내 홍보 활동도 본격화한다. ICA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에 있는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박람회에 참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노무상담이 필요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장기요양요원 대상 전문 노무상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지역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근로계약, 임금, 각종 수당, 퇴직금, 연차·휴가사용,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노무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은 공인노무사가 맡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2~6시와 격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전화(☎032-715-7684)로 진행한다. 운영 시간 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은 고령사회대응센터 홈페이지(www.inlife.or.kr)에서 상시 운영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기요양센터(☎032-715-768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지난 7월 6개 광역시 중 처음으로 고령사회대응센터 내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센터는 종사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권리 보호에 힘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국·시비 확보 및 농업용수 부족 해결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군은 17일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 현황, 부서별 현안사업 및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른 대책 보고를 위한 자리였다.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비확보 활동을 해온 주요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별 예산 확보 가능성, 동향분석 및 향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최근 폭염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해 행정과 현장 간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며 “국‧시비 확보를 위해 부서별로 인천시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강물이 미치지 못하는 가뭄 취약지에 대해 단‧중기 계획을 마련해 물 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