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한옥호텔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 ㈜서한사의 운영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원재의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3일 호텔경영, 관광, 회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일인터내셔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상적격자 1순위인 대일인터내셔널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전문 운영 법인으로 현재 인천 송도에 주소를 두고 12개 호텔 및 연수원(위·수탁운영 7곳, 관계사운영 5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2개 호텔(이비스스타일앰버서더인천에포트호텔, 베스트웨스턴인천로얄호텔)을 직접 운영하고, 관계사에서 하버파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일인터내셔널은 워커힐(WALKERHILL) 브랜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 어린이·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안을 제시했다. 직원의 고용 안전성 보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가동, 최적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오후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싸토리우스 본사 회장 일행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시를 방문해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Dr. Joachim Kreuzburg)와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Dr. Michael Grosse)를 포함 6명이 참석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싸토리우스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역임해 왔으며, 올해 6월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로세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는 7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4,434㎡)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0월 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계약 당시 싸토리우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이후 생산·연구 교육시설과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2억 5000만
수도권매립지 내 복합문화레저시설 사업을 놓고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운영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대해 공사 노조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터의 민간투자사업을 BTO 방식으로 추진(경기신문 4월 3일자 1면 보도)하고 있지만 공사는 생각이 다르다. 우선 사업 시행자에 공사가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BTO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사후 기부채납의 주체가 시인지 공사인지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연간 6~7억 원의 사용료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런 조건이 담긴 공문을 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공사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공사 노조는 “복합문화레저시설 건설을 통해 그동안 고통 받아온 인천시민을 위해 수도권매립지 터가 활용되는 것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민간투자사업을 공사에 일언반구 없이 발표해 노동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줚다. 분노를 넘어 모멸감을 준 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정치적 치
iH(인천도시공사) 류은기 신임사장이 지난 7일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류 사장은 지난 1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검단 신도시, 검암 플라시아, 미단시티 등 iH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장을 우선 방문했다. 류 사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 했다. 또 사업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iH가 안전분야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류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곧 시민의 기대이며 사업의 완성도는 현장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찰청은 김도형 청장 부임한 지난해 6월 25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6%(75→67명)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상자도 10%(1,384→1,245명)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교통사망사고 유형별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같은기간 이륜차 사망사고가 53.3%(15→7명) 감소했고, 음주운전 40%(5→3명), 노인 운전자 21.4% (14→11명), 신호위반 16.6%(6→5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경찰청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 사업’과 경찰서간 음주운전 단속시간의 차이를 두어 24시간 상시 단속의 경각심을 높이는 ‘시차제 음주운전 단속’ 및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통해 교통안전 4대 취약요소(보행자, 교통약자, 두바퀴 교통수단, 고위험행위)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앞으로 교통사망사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자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지자체와 협력해 무단횡단 방지휀스 등 시설물 개선과 함께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활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법규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
iH(인천도시공사)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최근 제기된 매장유산 조사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은 없다고 2일 밝혔다. iH는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매장유산 지표조사를 마치고 조사 결과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지표조사 결과 표본조사(면적의 2% 굴착조사) 면적은 16만 7028㎡, 시굴조사(면적의 10% 굴착조사)는 48만 8549㎡로 확정됐다. 구월 2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시굴․표본조사 대상구역이 확인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부지에서 매장유산 조사 대상구역이 확인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며, 전체적인 사업 일정에 지연을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iH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시굴·지표조사에서 매장유산이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공사가 일시에 중지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이행한 후 공사 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류윤기 사장은 “iH에서는 공기업으로서 관련 법령을 준수해 매장유산 조사를 시행하되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굴·표본조사 용역의 분할 발주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며 “매장유산 조사로 인한 사업 지연은 없다”고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청명·한식 주간(4~7일)을 포함한 4월 손 없는 날(6일, 7일, 16일, 17일, 26일, 27일)의 개장 화장 기준 하루 9기(9차수)에서 26기(9차수~10차수)로 대폭 늘린다. 청명·한식 화장(개장) 수요 증가에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개장 유골의 화장 차수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일반화장 횟수(1차~8차)는 종전대로 유지한다. 화장 예약은 인터넷(e하늘 장사시스템 https://www.15774129.go.kr/)으로 하면 된다. 김재보 이사장은 “청명·한식에 대비하여 화장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최근 전국의 산불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가족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명·한식과 관련하여 가족공원 운영 등 문의 사항은 인천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텔레그램 내 허위영상물 유포 지인 능욕방 개설자·관리자 등 15명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텔레그램 내에서 대학 여자 동문 및 지인 등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을 제작·반포한 혐의다. 개설·운영자 A(24·남·대학원생)씨는 같은 대학교 여자 동문 피해자들의 이름과 학교명이 들어간 ‘○○대 창녀 모○○(가명)’, ‘○○대 모○○ 공개 박제방’ 등 소위 ‘능욕방’을 텔레그램에 개설한 후 피해자들의 얼굴 사진에 불상의 여성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다. 관리자 B(31·남·대학원생)씨는 메시지 작성, 사용자 차단 등의 권한으로 가담자들과 함께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 올려둔 피해자들의 사진과 개인정보들을 이용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해 해당 ‘능욕방’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은 그룹의 개설자·관리자·참여자 형태로 나뉘어, 개설자가 그룹을 형성한 후 링크를 홍보하면 이를 보고 불특정 다수인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피의자들은 주로 ○○대 여성 17명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 약 90여 회 제작, 약 270여 회 유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벚꽃동산 산책로를 임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해야 한다. 또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 입장, 자전거, 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출입도 제한된다.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약 11만 6000㎡ 규모로,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벚꽃 개화에 맞춰 산책로를 개방해 왔으며,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개방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정문 교차로와 인근 봉수대로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석남역, 가정역 등에서 SK인천석유화학 방면 시내버스를 탑승해 정문 인근에서 하차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터의 민간투자사업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못 박았다. BTO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하나로 사회기반시설의 준공(Build)과 동시에 해당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Transfer)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Operate)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시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승마장 터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의가 이뤄질 지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공사는 사업자가 승마장 터에 대한 연간 임대료 6~7억 원을 내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업자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수익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사업 방식 등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