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각 지자체가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특색있는 개발을 통해 만성적자를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하여 특화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직접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공항경제권 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공항경제권위원회’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또 ▲사업시행자에 대한 사업비 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등 세제지원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행정 지원을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공항경제권 개발과 항공산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부동산 가격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항경제권에 대한 포괄적인 제도도 포함했다. 배 의원은
인천 서구가 가좌하수처리장 고농도 부적정 폐수 유입과 관련 지난달까지 특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2개조 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고농도 폐수처리업체 14곳에 대해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미이행 1건, 수질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초과 1건을 적발했다. A업체는 의무사항인 대기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B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인 TOC(총유기탄소)를 89.2㎎/ℓ(기준: 75㎎/ℓl)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구는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개선명령)과 초과 배출 부과금을 부과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사 후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전개해 고질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해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6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사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NV사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로,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NV사와 같은 기업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DNV사로부터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또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모색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그린뉴딜을 연계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기반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인 글로벌 기업, DNV社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
LH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미추홀구 소재 긴급주거지원 주택을 현장 점검했다. 인천 전세사기 피해는 현재 2479가구, 피해보증금이 2000여 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자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지원주택 추진방안’ 시행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월 인천시와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본부 관내 226호의 주택을 지원했다. 현재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 후 긴급주거지원 신청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시와 긴밀히 협력해 입주대상자에 대해 주택열람 및 배정을 지원하고 있다. LH 인천지역본부 관내 인천북서권, 인천남동권 주거지원종합센터에서는 입주희망자의 희망 거주지, 가구원수, 기존 거주면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자와 협의 하에 주거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현재 모두 27호의 주택이 배정 완료됐다. 이날 입주 예정인 긴급주거지원 주택을 점검한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억울한 피해자분들의 말씀을 최대한 경청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주택열람 및 배정 등 피해자 지원을 아끼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25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인 ‘2025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이사회에서 인천과 부산은 각각 14표와 12표를 얻어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연극제는 1983년부터 올해 41회에 이르는 전국 규모의 대표 공연예술제다. 16개 시·도 대표극단 본선 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국제 마임페스티벌&퍼포먼스 등 국내외 다양한 우수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예술제다. 2025년 연극제는 6~7월중 20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주축으로 인천 전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6만 명 이상이 관람해 인천의 내수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 개최되는 연극제는 아마추어 시민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전국시민연극제와 전국대학동아리연극제도 함께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순수 종합예술의 정수인 연극의 향연을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예정)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세계적 물류기업인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가 준공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항공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DB 쉥커가 지난 2021년 11월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착공한 글로벌 배송센터(KLC2)를 1년5개월여인 2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첨단 물류센터인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54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만3440㎡ 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에 준공된 글로벌 배송센터가 DB 쉥커의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세계적인 항공 화물 허브로 주목받는 IFEZ 내 공항물류단지의 항공물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B 쉥커는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후 유럽의 세계 대전 재건 사업에 참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독일 국영 철도회사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독일 물류 기업이다. 인천경제청은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신설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공항물류단지 내 토지 관련 인허가 등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쉥커코리아 대표는 “IFEZ 공항물류단지 내 최첨단 글
에어택시인 파브(개인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이착륙장이 국내 처음으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 만들어진다. 26일 인천테크노파크(ITP)에 따르면 ITP의 ‘파브특별자유화구역내 파브 이착륙 실증시스템(버티포트) 설치’ 공모에 선정된 ㈜숨비가 최근 공사에 돌입해 오는 7월 말 완료한다. 파브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교통부에 의해 사전 승인없이 파브를 자유롭게 띄울 수 있는 지역으로 지정된 옹진군 자월‧덕적‧이작도다. 이 가운데 버티포트는 자월리 1521-1일대 2천250㎡의 부지에 설치된다. 버티포트는 드론‧파브 전문기업인 숨비가 자체 개발한 안전착륙유도장치(LILS)와 야간 이착륙 조명 장치인 항공등화 등이 국제 항공 규격 등을 준용해 구축된다. 안전착륙유도장치는 파브 착륙시 충격을 최소화하고 강풍 등으로 파브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내려앉을 때 자동적으로 바닥이 같은 기울기를 보여 안전 착륙을 이끄는 시스템이다. 자월도 버티포트는 국내 첫 파브 이착륙장으로 향후 파브와 UAM(도심항공교통)시대 버티포트 설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P의 버티포트 구축은 파브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인천시와 옹진군의 파브산업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본격적
LH인천본부는 인천영종 A33·37·60블록 공공분양주택(3개 블록, 1409호) 추가모집공고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약접수는 오는 5월 2일~3일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역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유주택자까지 청약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아닌 유주택자 등은 5월 3일 청약접수 하면 된다. 주택공급가격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84㎡ 3억 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당초 분양대금의 40%의 중도금을 없애고 향후 입주 시 잔금으로 나머지 90%를 내면된다. 기존 미분양 판매대책으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을 많이 내세우고 있지만 이번 LH는 중도금을 모두 잔금으로 이월시킴에 따라 중도금 대출 자체를 필요 없게 해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줬다. 3개 블록 단지들은 모두 영종도 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중산생활권에 들어서서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초·중·고 학세권에 따른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씨사이드파크, 박석공원을 포함한 근린공원이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특히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최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만으로는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에 어려움이 있어 시민제보를 통해 은닉재산이나 고의적 체납처분 회피 등 악의적 체납행위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는 판단이다.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인천시 이택스(https://etax.incheon.go.kr) 등에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제보는 위택스, 인천시 이택스, 지방세 챗봇, 팩스 및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제보할 때는 지방세 체납자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제보된 체납자 은닉재산 정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은닉재산의 신고를 통해 1000만 원 이상 징수된 금액의 5~15%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지급한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익명의 제보는 허위 또는 음해 제보를 방지하고자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접수되지 않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선량한 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며 “제보된 정보에 대해서
인천시가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있는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 사수에 나선다. 시와 인천경찰청은 국내 최고 및 전국 최초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25일부터 인천 전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긴급차량이 출동지부터 목적지까지 계속 녹색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화재출동 뿐만 아니라, 서구나 계양구 등에서 발생한 중중외상환자 이송 시에도 남동구에 위치한 ‘권역외상센터’까지 녹색신호를 제공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출동 골든타임(화재출동 7분 도착율, 중증외상환자 1시간내) 100% 준수’와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긴급차량(화재출동) 우선신호 시범운영 결과, 화재 출동시간은 평상시간대 평균 48%, 혼잡시간대 67% 감소, 7분내 도착율 100%를 달성했다. 시가 적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방식은 두 가지다. 긴급차량 출동 시 소방서(119안전센터) 앞이나 인근 교차로에서 즉시 녹색신호로 바꿔주는 ‘현장제어방식’과 인근 교차로 이후부터 목적지까지는 긴급차량의 위치와 실시간 소통정보를 반영해 긴급차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