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소속 태권도 실업팀의 배준서 선수가 지난 22일 전북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달에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김세윤(한체대)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던 배준서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김세윤을 다시 만나 23점차(26대 3)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박태준(한성고)과 33대 33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서든데스 끝에 2점차(2대 0)로 우승하며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배준서 선수는 지난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세계 태권도 최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배준서 선수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우승하고 싶고, 강화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천호 군수는 “그 동안의 선수들과 감독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태권도 정신이 서려있는 호국의 고장으로서 강화군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이 ‘2021년도 산업지능화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년도 산업지능화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산업지능화 대상은 산업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고 산업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Soft Sensor 기반의 품질 운영 고도화 ▲강화학습 기반의 공정 제어 시스템 운영 ▲학습모델 기반의 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및 활용 ▲모바일 기반 작업 허가 방식의 SHE(안전∙환경∙보건) 시스템 운영 ▲AI기술 Test Bed 사업장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사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정 운전의 효율성 증대와 안전 사업장 조성 등 AI 기반의 플랜트(Plant) 고도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전반의 AI 제어 디지털 전환을 위해 관련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하고 정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코스트코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스트코코리아가 청라 사업부지의 개발사업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협약을 체결,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LH,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2019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상권 분석과 지질조사, 코스트코 미국 본사와의 협의 등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이번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서구 청라동의 투자유치용지에 약 900억 원 규모를 투자, 내년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해, 문을 열 계획이다. 코스트코 청라점 개점 시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며, 청라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주변 상권 활성화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824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 1100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국내 회원이 190만 명을 넘어섰다. ㈜코스트코코리아 관계자는 “인구 규모 대비 청라 주민들의 구매력과 생활수준, 그리고 국제도
23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에 인천경찰은 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무관 승진 대상 인원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인천경찰청 내부에서는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 탓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날 경찰청은 총경급 24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군(軍)으로 따지면 준장급이다. 서울권은 절반 이상인 18명을 배출했다. 또 경기남부 2명, 부산‧광주‧대구‧울산 각 1명 등으로 인천은 배출하지 못했다. 2016년 이후 인천경찰 경무관 승진자는 고작 1명이다. 인구가 40만 명 많은 부산은 2016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4명이다. 최근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사퇴한 상황에서 이번 경무관 승진까지 배출하지 못하면서 인천경찰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분위기다. 특히 인천경찰이 승진에서 수년째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도시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내정에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내부
인천시 강화군이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의 위상을 대내·외로 드높은 군민에게 수여하는 ‘2021년도 자랑스런 강화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애향봉사부문 강화66동우(상조)회 ▲지역경제부문 고영철(67·불은면)씨 ▲교육연구부문 강화군쌀작목연합회(단체)가 ‘2021년도 자랑스런 강화인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강화66동우(상조)회는 강화군 1966년생 친우 모임으로 결성돼 지난 20여 년 간 100여 명의 회원이 불우이웃돕기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깨끗한 강화를 만들자는 취지의 청소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고영철씨는 40여 년 간 한우산업에 종사하며 ‘강화섬약쑥 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강화옹진축산업협동조합의 대의원으로 조합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강화군쌀작목연합회는 1998년 4월 설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로 새로운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각종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쌀의 고급화, 명품화를 위한
2025년 개통을 바라는 2025발의 불꽃 쇼와 함께 인천의 해묵은 난제였던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됐다. 지난 2006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 원을 영종·청라 토지 조성원가에 반영한지 15년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우선 시공분인 3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22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청라호수공원에서 1·2공구에 대한 ‘제3연륙교 본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300대를 이용한 드론 라이트 쇼와 2025년 개통을 희망하는 2025발의 불꽃쇼로 진행됐다. 또 참석 인원 등 규모를 축소하고, 비대면 참석이 가능하도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제3연륙교는 그 동안 사업협약을 통한 사업비 부담 관련 LH·인천도시공사와의 합의(2020년 10월), 손실보전금 관련 국토교통부 및 민자 사업자와의 합의(2020년 12월) 등 수많은 난제 해결과 최근 1‧2공구 기술제안 평가 및 반영설계(2021년 7~11월)를 거쳐 착공에 이르렀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되던 그 날의 벅찬 마음이 여전히 생생하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 서울을 연결할 중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공모’에서 불거진 인천도시공사(iH) 전 본부장 A씨의 유착 의혹(본보 10월 12‧1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22일 사건을 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1팀에 배정했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DL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급 가격은 1276억 6444만 원으로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45점차로 제치고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전 본부장 A씨와 DL건설 컨소시엄 간 유착 정황이 포착돼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A씨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2019년 인천도시공사 본부장 재임 시절 구월 A3BL 장기공공임대 및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사업도 주도했다. 구월 A3BL 역시 DL건설(구 삼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DL건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개연성이
인천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외식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에 젊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업소별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을 통해 외식업소의 내부 인테리어와 밥맛을 높이고, 위생교육으로 서비스, 위생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사업’은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대형음식점 육성을 위해 업장 내·외부의 전반적 리모델링과 식단 개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3곳을 선정, 총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복도, 천장 등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업소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31개 업소가 사업에 참여해 위생환경 개선으로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내년에는 사업비를 5억 원으로 늘려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화섬쌀 공급차액 보조사업’은 방문객들이 관내 외식업소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강화섬쌀
인천시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1일 다문화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는 강화군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이주여성 10여 명과 함께 전통 만두를 빚고, 떡국 떡을 함께 만들었다. 유천호 군수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이날 만든 만두는 다문화가족 120여 가구, 저소득층 30여 가구에 전달됐다. 송미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시간을 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가족과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