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인천부현동초등학교와 계산4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하는 ‘메타세콰이어 숲길, 시화애(愛) 물든 생태환경나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동 1교 하모니사업은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연계 교육과정 내실화와 ‘동(洞)과 학교(校)가 더불어(同) 즐거운(樂)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부현동초등학교는 주민자치회가 함께하는 1동 1교 하모니사업을 통해 학교 옆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하고 자연친화교육과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숲에 풍덩~나무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태교육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옆의 숲, 화단, 뒷산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미래 가치를 생산하고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와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동산리마을회는 최근 마을 곳곳에 화단을 조성했다. 회원들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팬지 7000본을 마을 공터와 마을길 주변에 심었다. 김형태 이장은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가로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앞장서준 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들이 꽃을 보며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독보적인 음향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을 위해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내한공연이, 18일에는 서울시향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 무대를 앞두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최정상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내한공연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다.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은 이 무지치와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만남뿐만 아니라 바로크 시대 음악을 담은 음반 발매소식도 함께 전했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 무지치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게 해준 프로그램인 비발디의 ‘사계’와 바흐, 헨델, 퍼셀 등의 바로크 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 무지치는 1951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의 음악가 12명이 창단했으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체임버앙상블’이다. 1970년대 세계 최고의 클래식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필립스의 첫 번째 클래식 음반을 기록했으며 1955년 세계 최초로 레코딩한 비발디의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인스타Ⅲ동 등 공용공간과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스타트업 육성사업 모델이 확장되고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최근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용 공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송도복합환승센터로 사용됐던 인스타Ⅲ를 포함해 중앙광장, 인스타Ⅰ‧Ⅱ 1층로비, 옥상정원, 지하상가 등의 공용공간을 활용해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입지 및 주변여건 분석을 통해 도입 가능시설을 검토하고, 입주기업과 인천시민의 수요를 반영하며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간을 마련할 기본구상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스타트업 맞춤형 공간을 더욱 확대, 송도가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모도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인천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중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에게 1인당 10만 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이달 말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보육재난에 처한 영·유아 등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그러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2750여 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0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개정해 외국인주민 자녀에게도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만0∼6세의 미취학 아동으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이다. 외국인주민이 인천시 관내에 91일 이상 거주하고 2021년 8월 31일 이전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주민이어야 한다. 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과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재난지원금은 외국인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개별 신청을 해야 하며, 아동 1인당 10만 원씩 11월 말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투자의향서(LOI)를 통해 밝힌 당초 투자규모 1억 달러의 3배 규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부·인천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과 함께 송도 내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싸토리우스 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 등이 송도 G타워를 방문,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투자규모를 3억 달러로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것이 뼈대다.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일회용백 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코로나 19 이
금호건설이 2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사업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실시됐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하게 됨으로써 항만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637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며,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 2009년 인천 송도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으로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포럼은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이 개최해 왔다. 올해는 11월 4~5일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북아는 미·중 간 신냉전 시대로의 진입, 북핵위기의 지속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가 산적해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갖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에 미치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개회식 축사에 이어 이주호 전 장관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교육개혁’을 주제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아빈드 파나가리야 콜럼비아대 교수가 ‘향후 10년 인도의 아시아에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총회에서는 크리스찬 드레거 비아드리나 유럽대학 교수와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기조발표와 함께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세션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봉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5일 개최되는 ‘2021 외국인 투자주간(Invest KOREA Week)’에 온라인으로 참가, 해외기업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진출 의사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IR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주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투자행사다. 인천경제청은 이 기간 중 IFEZ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로봇, 부품, 화학, 바이오, 의료기기, 물류, 유통 분야 등의 20개 사를 선정,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진출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IR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홍보관을 함께 운영해 IFEZ의 강점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등을 소개한다. 특히 투자자 맞춤형 발표 동영상도 활용, 투자자들에게 IFEZ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투자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IFEZ는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와 ‘K-바이오 랩허브’ 등 최근의 유치성과를 알리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 중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할 군·구 3곳을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12월 1년이며, 시와 군·구 매칭 사업으로 전체 예산은 3억 원이다. 참여 지자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단위 사업을 계획한다. 올해 인천사서원이 진행한 ‘인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에서 제안한 우선정책대상자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계획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욕구반영도, 주민참여·민관협력 정도, 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종 지역을 뽑는다. 지난 10월 인천사서원이 통합돌봄 컨설팅을 진행한 동·부평·남동구는 가점을 받는다. 우선정책대상자는 노인은 장기요양보험 등급자나 등급탈락자, 의료기관 퇴원환자, 만성질환자, 5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이다. 장애인은 탈시설하거나 거주 시설 입소 대기자, 재가 장애인, 아동은 학대,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이다. 인천사서원은 내년 초 시와 함께 역량 강화 심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군·구 기초자료를 분석해 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