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의 탐정들 :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을 11월 5일부터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한국의 근대 추리소설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로, 한 세기 전 등장한 ‘정탐소설’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추리소설의 발전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쌍옥적’, 살인 사건과 탐정에 의한 본격적 추적을 처음 보여주는 ‘혈가사’의 최초 수록본(취산보림 1920), 한국의 명탐정 유불란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탐정소설가의 살인’의 일본어 원본, ‘마인’의 조선일보 연재본(1939) 등 한국 근대 추리소설 관련 희귀자료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또 방인근이 창조한 명탐정 장비호와 장비호가 활약하는 ‘나체미인’, ‘국보와 괴적’ 등 장비호가 나오는 작품들의 원본도 사상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연구자들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문세영의 ‘사선을 넘어서’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1944년 집필된 이 작품은 일본과 중국을 무대로 일제의 침략논리인 ‘대동아공영권’ 완수를 위해 스파이들이 각축을 벌이는 내용이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처음으로 보트 추격전과 전투기의 공중전이
2040년 ‘한남정맥과 바다를 잇는 녹색 도시 인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1일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공원·도시숲·산림분과로 구성된 ‘푸른 시민참여단’은 논의과정을 거쳐 미래상과 핵심과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푸른 시민참여단의 제안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상(한남정맥과 바다의 도시 인천, 녹색문화를 담다)과 ▲공원문화체계 구축 ▲원도심 공원녹지 확충 ▲산림 휴양공간 확대 ▲해양친수 거점공간 확보 ▲녹지 이음숲 조성 등 5대 핵심전략 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한남정맥과(S자 녹지축)과 해양거점을 잇는 공원녹지 체계의 구축 ▲코로나 등 감염병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한 회복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계획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 등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기후위기로 공원녹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공원녹지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공원녹지의 양적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알렉세이 체쿤코프(Alexey Chekunkov)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이원재 청장을 면담하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체쿤코프 장관은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톡을 10년 이내에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지역과 가까운 인천경자유구역의 개발과정과 투자유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러시아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특별경제구역을 운영 중이며,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선도개발구역(Advanced Development Territories) 중 극동지역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원재 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체쿤코프 장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경제협력 외에도 에너지,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도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사랑(大韓史郞, 이사장 박석재)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우리는 환桓이다’라는 주제로 ‘2021 세계개천문화대축제’를 대전시 STB상생방송 메인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사)사단법인 대한사랑은 잃어버린 우리 문화와 역사를 되찾고, 한국사의 국통맥을 바로 세워 대한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역사문화운동 단체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9 개천문화국민대축제’와 ‘2020 세계개천문화대축제’에 이어 진행되는 대규모의 행사로 개천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홍익인간 정신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며 리드해가는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전 세계인들과 공감,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체 5일 간의 여정으로 다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하게 된다. 첫째 날인 3일 개막제에 이어 4일은 역사광복의 날, 5일은 문화광명의 날, 6일은 한류가족의 날, 마지막 날인 7일은 천부경의 날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문화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서로를 공유하는 문화인 온택트 문화로 진행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한국을 빛내고 있는 자랑스런 750만 재외동포들 그리고 한류
인천대학교는 신은철 교수가 러시아 연방과 대한민국 지반공학분야의 기술 교류증진 및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학술적 업적을 평가받아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인 신은철 박사는 앞서 지난달 21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지반공학회로부터 공로상인 ‘게르세바노프(Gersevanov)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대학교는 1832년 니콜라이황제 1세가 설립한 토목·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도시조성에 기여한 건축물 설계·시공분야 전문 인재를 많이 배출했다. 이 대학 관계자들은 신은철 교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인천대학교와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신 교수는 명예박사학위 기념으로 30년 간 연구해온 결과를 집대성한 논문집을 발간했다. 신 교수는 인천대 건설환경공학과 지반공학연구실에서 박사 52명, 석사 156명을 배출했으며 300편의 국내·외 논문과 6권의 전공도서, 특허 8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은철 교수는 현재 세계지반공학회(ISSMGE) 아시아지역 회장과 ㈜고려컨설턴트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 서구는 지난달 30일 제4기 아동 축제 기획단 참여 아동 36명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아동 축제 기획단은 ‘2021년도 제4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언택트 축제’를 기획부터 홍보, 운영, 모니터링 등 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게 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동‧청소년 행사가 중단되는 상황에도, 코로나로 지친 아동들을 위로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축제로 전환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단은 매주 토요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축제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언택트 방식에 익숙해진 아동들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축제를 창의적으로 그려 나갈지 설레고 기대된다”며 “모든 아동이 주인공인, 진짜로 행복해질 수 있는 아동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는 아동 축제 기획단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인천 유일의 ‘아동을 위한, 아동에 의한, 아동의’ 축제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 3년 간 아동친화도시 서구에 걸맞은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언택트 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2021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ollective Innovation for Smart city-협력을 통한 혁신,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산·학·연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 이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연결과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방정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금융그룹 등 민관의 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생태계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 ▲협력을 통한 스마트시티 혁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생태계’ 주제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도시 혁신을 목표로 신기술
이학재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상근정무특보는 31일 오전 6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을 출발해 오후 6시 청와대까지 ‘대장동 게이트 특검촉구’ 1인 도보 시위에 나섰다. 이 특보는 “현재 국민의 가장 큰 의혹은 대장동 게이트이고, 국민의 70%가 특검을 찬성한다”며 “대장동 게이트 특검의 당위성을 알리고 특검수용을 촉구하기 위해 대장동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보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부패수사를 해온 윤 후보만이 썩어가는 부패카르텔을 도려내고 정권을 교체해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윤 후보의 압승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도보시위를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파크골프장 확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황정오 부회장(인천협회 회장) 등이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찾아 이원재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송도 파크골프장이 주변 경관과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수변에 설치돼 인천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며 입문할 수 있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원의 특성상 휴게공간이 풍부하고 접근이 원활하도록 부대시설이 갖춰져 공인 구장으로 손색이 없는 시설로 조성한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4월 송도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컨벤시아교~송도국제교)에 파크골프장 조성에 착수, 올해 4월 완료했으며 무료 개장을 통한 임시 운영을 한 뒤 시설 사용료를 고시하고 지난 달 정식 개장했다. 2만 8000㎡의 면적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주차장(100면)도 설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2.9km 규모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마련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행정기관이 주민편의를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이어서 정중히 사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코로나19 대응과 확산방지에 기여한 유공자 100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력한 교사, 지방공무원, 교육감소속근로자 등이 이날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그 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각자의 업무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직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