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삼산면 석모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 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월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협의를 거쳐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다.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해 이의신청 및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31필지, 33만 2453㎡에 대한 토지의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고 새롭게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군은 향후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관련 공부를 정비하고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인해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징수 및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건축물 및 담장 등의 경계 침범으로 인한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경계도 반듯하게 조정해 형상을 정형화했다. 또 마을안길 등 공공용 현황도로를 군유 도로로 등록해 맹지를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장했다. 아울러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비용 등은 군민들의 비용 부
인천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사업을 연계한 ‘나눔의 민족 요리GoGo'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사업은 지난 14일 개강해 비대면 이론수업과 대면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수업에서 배운 기량을 발휘, 지난 22일 ‘나눔의 민족 요리GoGo'를 통해 한식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제공했다. 임경숙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2011년 보건복지부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았다.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암관리 사업를 꾸준히 시행해 왔다. 암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고통의 경감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2867회 운영해 10년간 2만6688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원내·외에서 암 예방을 주제로한 지역주민 대상 교육도 522회(참여인원 1만 7983명)에 걸쳐 시행했다. 암 관련 전문의와 간호사 등 강사로 나선 의료인력만해도 누적 328명에 이른다. 인천지역암센터는 또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지를 찾아가는 도서지역 암 예방 교육을 75회 시행했다. 중구, 동구, 계양구, 강화군 보건소와 연계한 암환자 프로그램도 219회 458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국가암검진 수검율은 10년 만에 6%p 증가했다. 국내 전체 암검진 수검율이 지난 10년 간 10% 이상 증가해 평균 55%를 기록한데 비하면 국가암검진의 수검율 상승폭은 적지만 국가암검진의 수검 대상이 건강보험 기준 하위 50% 및 의료급여 대상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일부 암종의 경우 인천 지역 암 환자가 치료를 목적으로 서울 등
인천대학교는 지난 20일 미래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박종태 총장과 김윤신 사범대학장, 김평원 교육혁신원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나머지 학교 구성원들은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소식과 센터 내부 시설을 참관했다. 미래교육센터는 2020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양성기관 원격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전국 국립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 들어서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교육에 대비한 온라인 및 원격수업 지원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대 미래교육센터 구축에는 모두 3억 4100만 원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3억 1000만 원은 국비 지원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학교의 대응투자로 이뤄졌다. 센터는 사범대학의 6층과 3층에 미디어제작실습큐브, 편집제작실습실,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화상회의실, 미래형(VR) 화상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종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교육센터가 미래교육 체제에 맞는 교원을 양성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인천권역 내 원격교육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을 선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윤신 사범대학장은 인사말
인천시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인천전통문화예술 대축제’가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인천전통문화예술 대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무대를 제공하고, 우리의 흥과 멋이 살아있는 전통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정동예술단의 줄타기 퍼포먼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연이 펼쳐졌으며 국내에서 전통공연을 대표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해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 인천에서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 전통 문화예술단체들이 총출동하는 ‘우리동네 자랑 지역예술인 전통문화예술 대축제’가 같이 진행됐으며 21개 단체가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전통문화예술 대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지역 전통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인천시 공식 유튜브에서 다
인천지역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코로나19 확산자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침체된 소비경기가 연말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2분기의 낙관적인 전망 이후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구·군별로 분포돼 있는 소매유통업체 111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9’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낙관 전망을 기록했으나, 여름휴가철과 추석명절을 지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소매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 두 분기 연속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매출, 비용, 수익, 고용 등 전 부문에 걸쳐 모두 부정적 전망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전망은 ‘81’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비용발생 전망도 ‘94’를 기록하며 유통업계의 경영부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수익실현에 대한 전망은 ‘83’을 기록하여 매출·비용 감소로 인해 전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문화관광해설사회와 공동으로 ‘인천이 있는 저녁–걸어서 ‘인간 문제’ 속으로’ 강좌를 시작한다. 10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6회 진행되는 이 강좌는 2회 유튜브 온라인 강의와 4회의 인천 문학현장 답사로 구성된다. 2021년 세 번째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1930년대 인천을 배경으로 식민지 현실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혀 쓴 강경애의 장편소설 ‘인간문제’를 이론으로 배우고, 답사를 통해 현장을 되돌아본다. 이론 1회차 강의는 ‘인천의 노동운동사’를 주제로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소속 이형진 강사가, 2회차 강의는 ‘인간문제로 읽는 인천의 역사’를 주제로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 배성수 강사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문학 작품을 인천의 역사학적 관점에서 해설하고 근대문학 작품 속 배경을 실제 도보로 답사하는 강의는 근대문학관의 이번 강좌가 최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4회 진행되는 답사는 인천시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한다. 인현동 청과물시장, 답동성당, 대한제분, 인천역, 화도진 등 인간문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소들을 직접 발로 걸으며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와 그 의미, 그리고 근
국립 인천대학교는 22일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 겸 인천재능대 총장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에는 많은 직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강에서 이 전 차관은 ‘따뜻한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대학교육의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 직원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교육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따뜻한 리더의 4가지 법칙’을 밝히며 국립대 직원으로서의 혁신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 “대학에서 학생 개인의 진로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이뤄져야 하고, 평생학습시설·여가시설·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대학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전 차관은 특강에 앞서 박종태 총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대학교육과 인천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은 현재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사단법인 문우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해안도로에 또 하나의 관광 명물이 탄생했다. 군은 21일 해안도로를 기반으로 바닷가 해안 풍광을 전망할 수 있는 ‘건평리 해안도로 전망데크’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신득상 군의장 및 의원, 윤문석 면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군은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길이 17m, 너비 10m의 초승달 모양으로 전망데크를 조성했으며, 해안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해 해안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굴암돈대에서 전망대를 거쳐 건평항까지 연계한 데크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그림같은 해안 풍광은 강화군의 관광자원”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굴암돈대에서 전망대를 거쳐 건평항까지 연계한 데크로드를 만들어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산업단지(이하 산단) 대개조에 속도를 낸다. 주변 도시와의 부조화와 기반시설 노후화 등 부정적 이미지로 젊은 인력의 산단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2일 열린 ‘산단 산업문화공간 개조’사업의 실행계획 수립 중간보고회'에서 그 동안의 산단 개선 정책은 생산 및 기반시설 개선 등 공간 중심이어서 사람들의 변화된 행동 구조와 인식개선을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고, 특히 산단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젊은 인력을 유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기술의 융·복합이 강조되고 지식과 아이디어의 접목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대 산업 환경에서는 사람 중심의 산업 정책 모델과 향유 가치가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규모 주거공간과 인접한 산단의 특성을 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소비 공간을 겸한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모색했으며 먼저 남동산단 적용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산단 근로자와 시민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위해 점‧선‧면 개념을 도입해 3개 축, 5개 구역으로 구획해 축과 구역별 특색 있는 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휴식·쇼핑·체험을 위한 공간(점)을 설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