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 씨사이드파크의 시설물 설치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줄어들었지만 선제적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유실된 송산 절개지(650㎡)에 대한 복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실시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정비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영종 씨사이드파크 경관폭포 일대(중구 운남동 1640-1)에 응급차 등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자동주차관제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으로 6억여 원을 들여 영종진에 누각을 설치해 일대에 전몰영령 추모비, 태평루 등 ‘운요호 사건’과 연계된 전통공원을 조성, 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 4월말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갯벌, 철새, 염전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돼 문을 연 랜드마크 공원인 영종 씨사이드파크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찾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경제청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원 시설물 설치와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사업계획 변경(2차)을 승인하고 12일 고시(관보·시보) 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구 다남동∼서구 불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83㎞, 정거장 3곳, 총사업비 7277억 을 들여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이다. 총 4개 공구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2021년 3월 29일 전체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를 추진 중이었으나, 사업구간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이동(분할) 및 지적재조사로 인한 면적 변경 등으로 인해 보상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특히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지적 정리 등으로 인해 도시철도 부지 면적이 19만 4739.90㎡에서 19만 4507.09㎡로 232.81㎡(0.12%)가 감소돼 관련 법에 따라 ‘도시철도 부지의 100분의 10의 범위에서 변경’하는 것으로 시·도지사에게 권한이 위임된 사항이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신속한 보상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차질 없는 추진을 기
인천도시공사(iH)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특별설계 공모’의 선정 과정에서 불법적인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DL건설 컨소시엄을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검단신도시 AA29B 공구 4만 5342㎡ 터에 785세대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공급가격은 1276억 6444만 원으로 공모전부터 건설업계에서는 ‘로또’로 불렸다. 많게는 1000억 원 대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치열한 입찰 전쟁과 로비 경쟁을 펼쳤다.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개발계획 평가에서 859.5점을 얻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45점차로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전‧현직 직원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DL건설 컨소시엄 간 유착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공모 담당 직원과 DL컨소시엄 참여사 임원의 골프 회동 인천도시공사 직원 A씨와 DL건설 컨소시엄의 참여사인 업체 임원 B씨가 골프 회동을 하는 등 사전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3년 간 운영한 시민청원 ‘시민이 청원하고 공감하면 인천시가 답변합니다’가 시민의 시정참여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11일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을 통해 지난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의 눈에 비친 시민청원’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토론에는 시민 583명이 참여했으며 시민청원의 인지도 및 경험도와 관련, 토론 참여자의 88.3%가 ‘시민청원 제도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60.4%는 ‘시민청원에 참여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정책운영 효과와 관련, 85.0%가 ‘시민청원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상승시켰다’고 응답했고 86.1%가 ‘시민청원은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높였다’고 답했다. 이어 ‘시민청원은 OOOO이다’로 표현하는 열린 토론에는 소통창구·민주주의·참여정치·시민권리·신문고·용기·혈액순환·암행어사·메아리·양날의 검 등 다양한 의견을 표시했다. 반면 홍보부족·관심부족·형식적·보여주기 행정 등 시민청원 운영의 보완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토론 Talk Talk’ 온라인 정책 담론장을 통해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추후 운영
서양화가 최양숙 개인전인 인천 중구 개항장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다. 최양숙은 이번 전시에서 삶의 행로에서 마주친 인연 또는 기억을 담은 그림을 선보인다. 개인과 개인이 만나 우리가 되어 함께 걷는 여정을 통해 얻은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과 우연한 시간 맞닥뜨려 만들어진 그 기억의 조각들을 조심스럽게 펼쳐 보인다. 재봉틀을 형상화하며 어머니의 시간을 회상하고 화초며 그릇이며 익숙한 소재들을 끌어들여 자신을 둘러싼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 마치 큰 그릇에 추억과 여정의 이야깃거리를 주워 담듯 하나하나가 소중한 주인공들이다. 빛과 명암을 통한 입체적 사실감을 버리고 따뜻한 색조의 평면성을 드러내며 소재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조형적 미감을 엿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5개의 문화‧예술 공간(인천아트플랫폼, 임시공간, 스페이스 빔, 공간 듬, 코스모40)이 함께 모여 지역연계 프로젝트 ‘2021 인천아트위크’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2021 인천아트위크는 그간 인천 지역에서 동시대 시각 예술을 이끌어 온 5개의 공간과 그 일대를 묶어 예술활동권을 가시화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연대와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주요 시각예술 공간들을 맵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문주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8개월 간 5개의 공간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올해 처음 파일럿으로 마련됐다. 인천아트위크 공동 주최 공간들은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인천아트플랫폼, 임시공간, 스페이스 빔, 공간 듬, 코스모40 외에도 그 일대와 주변의 예술공간 활동 공간 및 다양한 문화공간들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1 미술주간 행사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인천아트위크는 버스투어는 코로나19 4단계 방역지침 준수로 제한적인 소수의 인원을 모집하면서 마감됐으나, 인천아트위크 기간 동안 개별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청라국제도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공사와 지역건설사 간 두 번째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시공사와 지역건설업체 등이 모인 현장을 직접 찾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에 이어 개최된 이번 만남의 장 행사에는 제3연륙교 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1공구 시공사인 ㈜한화건설을 비롯해 인천지역 40여 개 전문건설, 자재, 신기술·특허보유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역업체들은 각 시공사 부스에서 실적 및 공법 자료 등 업체의 우수성을 알렸다. 박남춘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한 이번 만남의 장 행사는 인천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만남의 장을 통해 신기술·특허공법 등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업체는 기술제안 설계에 반영하고, 또 시공성이 우수한 전문건설업체들을 협력업체로 등록시켜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제3연륙교 건설 관련 지역업체 하도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갑)은 8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인고속도로는 국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53년이 지난 지금은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혼잡시간대 정체가 심해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 도로 전 구간이 서울, 부천, 인천 도심에 걸쳐있어 소음, 매연, 도시단절 등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김교흥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앞서 제1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됐지만 민자사업이 무산되면서 계속 연기됐다”며 “신월IC에서 남청라IC까지 국가재정사업으로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해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이 발표되는대로 지체 없이 예비타당성대상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교흥 의원은 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가 계획 발표가 계속 늦어져 하위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면서 “경인고속도로 남청라에서 신월까지 지하화하는 사업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발표해
인천시 강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예정됐던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비대면 문화예술공연을 발굴해 문화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10월愛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도 ‘개최 찬성’이 33.7%, ‘반대’가 56.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대면행사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까지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콘서트로 편성된 예산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언택트 문화예술공연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8월에 개최한 ‘여름밤의 감성 나들이 온 가족 자동차 극장’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돌파구 역할을 했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청렴도시 인천’ 조성에 함께 팔 걷고 부정과 반칙 없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는 8일 ‘10월 청렴의 날10.0’ 캠페인을 시의회와 함께 의회본관 앞 및 주차장 출구에서 공직자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열린 시의회는 제274회 임시회가 열리는 회기 중 임에도 의회 공직자들이 동참하고 많은 시의원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인수 시 감사관은 “깨끗하고 청렴한 인천시 공직문화 정착과 청렴도시 인천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청렴 캠페인을 통해 인천 전 공직자들이 청렴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취약분야 진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스스로 실천하는 ▲공정·투명으로 ▲도약하는 청렴인천의 4대 전략, 15개 단위과제, 42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2021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청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9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정한 청렴사회 구현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