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 주에너스 주한 가나 신임대사가 28일 인천대학교를 방문해 박종태 총장과 인천대-가나대사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주에너스 대사의 지난 7월 부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가나 대사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주에너스 대사는 “인천대학교가 유학생 관리가 잘 돼 있다는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인천대가 시행 중인 대사관 추천 유학생 입학제도가 양 국 간 교류뿐만 아니라 글로벌 우수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는 유학생들을 소중히 여기는 대학”이라며 “먼 타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양성,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에너스 가나 대사의 인천대 방문 자리에 배석한 가나 유학생 코피 세키아도(동북아국제통상학부 한국통상 전공)는 “인천대학교에서의 2년 간의 유학생활을 돌아보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준 학교 측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2018년 5월 가나대사관과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는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엑스 시티(Smart X-City)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 ㈜한줌이 지난 10일 신기술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7월 설립된 ㈜한줌은 양방향 OTP(고정된 패스워드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 보안 인증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마트하우스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잠금장치에 스마트폰을 접촉하기만 하면 잠금장치에서 OTP를 생성,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서버에 전달하고 인증서버에서 다른 OTP를 스마트폰을 통해 잠금장치에 전달, 잠금장치가 열리는 서비스다. 양쪽에서 생성되는 OTP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해킹에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문, 현관문, 주차차단기, 엘리베이터, 우편함 등 모든 잠금장치 제어가 가능한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양화가 김선희 개인전이 인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김선희는 줄곧 ‘해와 달이 떨어지다’라는 명제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동시에 해와 달이 뜨고 사라짐을 목격하고 결국 찰나와 스치는 인연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선희의 작업에는 음과 양이 역동적으로 작용해 조화롭게 잉태한다. 그것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순환고리 속에서 서로 어울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상생의 길로 나가려는 자연의 이치와 희망을 담아내려 하는 것이다. 결국 작가가 담아내려는 것은 자연의 질서와 울림이며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집요한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끊임 없이 붓질을 하고 또 해댄 결과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모진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존재에 대해 묻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 치유와 상생의 시간을 생각해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인천 경제 재도약 실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 5대 공약은 ▲인천 경제 재도약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갈등·영흥석탄발전소 전환 ▲인천내항 재생사업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남북교류와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인천의 발전 등이다. 이 후보는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물론이고 UN 지속가능발전센터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16개 국제기구가 위치해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국제도시”라며 “동시에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 교통망 부족, 도심을 분단하는 경인전철, 신·구도심의 불균형 발전, 남동·부평·주안산업단지의 노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언제나 시련을 딛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며 “그 저력의 토대 위에서 인천을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한 뒤 제2인천의료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성남의료원 설립에 큰 역할을 한 것과
인천 강화도의 바다관문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아차‧하리항이 매력적이고 접근하고 좋은 어항‧어촌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강화군은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길상면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대상지인 아차항‧하리항이 해안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사업비 106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대상지로 아차항‧하리항이 선정돼 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또 원할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완료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전으로 나서 공모 선정 사업비보다 21억 원이 증액된 106억 원을 확보했다. 초지항에는 2023년까지 어항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선착장 연장, 방파제 신설, 초지광장·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이 조성된다. 또 아차항‧하리항은 무너진 물양장을 복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을 채택해 여객선 기항지로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가 대폭 개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의 공적 공간 내 공방 운영사업자를 10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부 면적은 1131㎡ 규모로 모두 12개 공방이 입점할 수 있다. 인천시 소재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문성 및 창의성 ▲입상실적 및 전시활동 ▲상품화 가능성 ▲대중화 노력 등의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장 위치·면적·기간과 대부계약 체결 전 협약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에 들어가는 공방의 경우 최초 대부일로부터 10년 간 운영이 가능하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 과장은 “올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상플랫폼을 개관할 예정”이라면서“항만재생의 첫 걸음인 상상플랫폼이 인천의 대표적 복합문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내항의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시민참여단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으로 나눠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미 운영사업자 선정을 마친
인천 출신 조각가 노용래 전시회가 29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오랜 세월 꾸준히 자연과 산을 탐색해왔다. 그의 작업은 산이 되기도, 풍경이 되고 때론 바람이 되기도 한다. 또 내면의 열망을 상징해 드러내기도 한다. 그것은 곧 고향이요, 생명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그가 그리는 유토피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 작가가 집요하게 천착해온 돌 아상블라주 작업은 외형적으로는 돌과 기둥을 이루는 혼합재료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아주 독특한 미감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심미적 경지의 표현이다. 작가는 산행에서 얻은 돌을 이용, 작업 과정을 통해 산을 만들어내고 있다. 결국 기가 작품에 사용하고 있는 돌들은 산을 좋아하는 작가의 산행 중 발견한 일종의 ‘발견된 오브제’이지만, 이는 오랜 경험 내지는 순간적 영감 같은 것에 끌려 발견하고 선택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은 “돌과 종이, 정형과 비정형, 자연과 인공, 구축과 해체 등의 이항적(二項) 상호작용이 선명히 드러나는 게 그의 작품이 보여주는 특징”이라며 “이러한 관계항의 존재는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생태시민교육 발전 방안 수행을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가 교원, 학부모에 비해 낮고 현재 학교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대해 비동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 생태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설문은 ▲학교 구성원의 기후위기 및 대응에 대한 인식 수준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필요성 인식과 참여 의지 ▲향후 인천 생태환경교육의 방향 등을 주제로 학생, 교원, 학부모 총 1만 34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조사 결과 평소 환경(환경문제)에 학생 42.12%, 교원 82.90%, 학부모 62.90%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교원 및 학부모에 비해 학생의 관심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학생의 관심도(36.94%)가 초등학생(49.03%), 고등학생(46.47%)에 비해 낮았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삶의 양식을 전환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생 55.44%, 교원 82.52%, 학부모 65.7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환경 분야로 ▲학생은 지구온난화 및 기후(87.42%), 쓰레기(85.97%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는 최근 인천시 서구 두드림보호작업장을 방문, 강화섬쌀 20포(200kg)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복지시설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공촌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만기 공촌사업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달려라, 아비’ 북 콘서트가 조기 매진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5일 인천지역 3개 극장에서 개최되는 연극 ‘달려라, 아비’의 초연을 기념해 개최되는 북 콘서트에서 인천 출신의 원작자인 김애란 작가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소설가의 삶과 원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 수도국산 일대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 작가가 2005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김애란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의 등장을 알린 작품으로 인식된다. 발표 첫해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한편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동아일보 ‘올해의 책 10’에도 선정됐고 지난 8월에는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우리시대의 소설’로 선정되며 독자와 평단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리마스터판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 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