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4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우승을 노리는 울산 모비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오리온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막판 조 잭슨의 자유투에 힘입어 모비스를 69-68,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먼저 1승을 챙긴 오리온스는 2001~2002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총 38번 중 28회(73.7%)에 달한다. 양동근의 자유투 2개로 시작한 이날 1차전은 막판까지 팽팽하게 전개됐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최진수의 3점슛과 이승현의 득점으로 11-7까지 앞서갔으나 양동근이 혼자 8득점을 올린 모비스에 13-14로 역전을 허용한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초반 모비스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며 13-16으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허일영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애런 헤인즈의 득점으로 18-1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송영창의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모비스에 헤인즈가 혼자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자이크로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시즌의 캐치프레이즈를 ‘Run Together 2016’으로 정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프로축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시즌 ‘축구, 그 이상의 가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해 이를 실천해온 고양FC는 올 시즌에도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내고 이러한 활동들을 구단의 선수, 프런트뿐 만 아니라 고양FC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함께 이끌어 가기 위해 ‘Run Together 2016’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FC는 ‘Run Together 2016’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이벤트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는 한편 지역 내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양시민들에게 우리 팀이라는 자부심을 높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경인지역 연고 구단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2개 구단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과 조덕제 수원FC 감독, 김학범 성남FC 감독,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경인지역 연고 구단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겟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정원 감독은 “축구 전문가들이 수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지만 상위권 성적은 지키고 싶다”며 “이정수, 조원희 등 팀에 복귀한 노장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 동기유발 측면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1패를 하고 있지만 경기를 할수록 나아지고 있다”며 “동계훈련을 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이정수와 조원희, 조동건이 팀에 녹아든다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조덕제 감독은 &l
경기도체육회가 도내 분교 및 전교생 100명 이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포츠박스 ‘분교 풋살클럽’을 모집한다. ‘스포츠박스 분교 풋살클럽’의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풋살클럽’에서는 정기적인 훈련과 인성교육, 대회 참가를 통한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을 원하는 학교는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를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도체육회 홈페이지(http://ggsports.gg.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전담 지도자가 배치돼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풋살클럽 팀으로 선정 되지 않아도 스포츠박스 생활체육 클리닉을 무료로 지원해 신청한 모든 학교들이 생활체육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문의: 031-250-0464/담당 허남진)/정민수기자 jms@
할머니가 한국 사람이어서 이번 시즌 국내선수 자격으로 데뷔한 첼시 리(부천 KEB하나은행)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첼시 리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90표를 받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첼시 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평균 15.2점을 넣고 10.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첼시 리는 또 공헌도 1위 선수에게 주는 윤덕주상과 득점, 리바운드, 2점 야투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춘천 우리은행을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양지희(32·185㎝)가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는 10일부터 2위 하나은행과 3위 청주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시작한다./정민수기자 jms@
KBO는 7일 2016시즌 프로야구 KBO 리그 대회명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엠블럼(사진)을 발표했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의 영문 CI와 KBO 리그의 CI를 혼합해 리그 공식 명칭인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시각화했다. 또 야구장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다이아몬드 모양과 야구공, 글러브 이미지를 통해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 KBO 관계자는 “타이어뱅크의 기업 컬러인 레드와 네이비를 적용해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인 타이어뱅크는 2015시즌부터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수원 호텔리츠에서 2016년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와 총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사 및 대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가맹단체(골프, 빙상) 가입 승인(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시장애인체육회 예산은 지난해보다 6천여만원 증가된 17억8천4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에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지만 장애인의 생활체육을 위해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한 뒤 “올해 브라질 리우패럴림픽에서 수원시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2기 회원을 모집한다.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2기는 안양, 의왕, 과천, 군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5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교육기간은 4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12주간이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나도 축구선수다’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FC안양의 팬 베이스 확대와 경기 관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도 축구선수다’ 모집과 관련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령탑들이 7일부터 시작하는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승리에 대한 해법을 밝히며 설전을 벌였다. 설전의 시작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초년 사령탑으로 7일 1차전을 치르는 KCC 추승균 감독과 KGC 김승기 감독이었다. 추승균 감독이 “선수 때 플레이오프를 많이 뛰었고 코치시컬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지만 선수 시절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하자 김승기 감독은 “코치로서 플레이오프 경험은 내가 더 많다”고 맞받았다. 이어 추승균 감독이 “이번 시즌 KGC와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지만 접어 두겠다. 열나흘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김승기 감독은 “서울 삼성과 6강전에서 너무 터프한 경기를 했다며 욕을 먹었지만 모든 팀들이 터프하지 않느냐, 이번에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2008 K리그 신인왕 출신 이승렬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지난 4일 남아공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출신의 이승렬(27·FW)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8년 FC서울에서 데뷔해 5골 1도움을 기록, 신인왕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이승렬은 공격 재능을 인정받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2012년 감바 오사카(일본) 유니폼을 입으며 해외 무대에 진출한 이승렬은 같은해 울산 현대로 임대돼 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후 성남 일화(2013)-전북현대(2014~2015)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3경기에 출전해 2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