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 꿈나무의 산실’인 경기체고가 15일 교내 웅비관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갖고 경기도의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현길호 제3대 교장 등 역대 교장, 이원욱 학교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전국체전 참가 지도자 및 학생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기도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으로 경기체고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정기철 도체육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진생 체육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다짐대회에서 섭영민 교감은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고 김민규(핀수영)와 김호경(육상)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체고는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 육상, 수영, 복싱, 레슬링 등 11개 종목에 11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금 15개, 은 14개, 동메달 17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9점·8리바운드·5어시스트)와 문태종(20점)의 활약을 앞세워 75-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5연패를 당했던 오리온스는 SK와 시즌 첫 만남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SK를 2연패에 몰아 넣었다. 실책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오리온스가 7개의 실책에 그친 반면 SK는 16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허일영(15점)과 헤인즈의 연속 득점에 정재홍(5점)의 3점슛이 가세하며 데이비드 사이먼(26점·6리바운드)의 골밑슛을 앞세운 SK에 24-18로 앞서갔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2쿼터들어 박승리(7점·8리바운드)와 드워릭 스펜서(10점)의 골밑슛을 앞세운 SK의 반격에 밀리며 37-33, 4점 차로 쫒긴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사이먼에게 연속
신화수(경기체고)가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화수는 15일 충북 청주시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이재신, 김수환, 길성진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천389점으로 인천체고(3천387점)와 평택 한광고(3천370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신화수는 이번 대회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재균(의정부 송현고)이 580점으로 이남효(서울체고·578점)와 김태욱(서울 환일고·576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이상휘(인천체고)가 결선에서 442.2점을 쏴 이재원(서울 오산고·437.6점)과 김형진(충남 용남고·423.6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광중(이승준, 박준영, 박정이, 전민호)이 1천688점으로 대전 도마중(1천683점)과 경북 대도중(1천675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50m 복사에서는 전명진(고양 주엽고)이 606.9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 강남대(이아령, 전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016년 신인 지명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케이티는 2차 드래프트 2번으로 선발한 투수 한승지(경북 포철고)와 계약금 9천만원에, 3번 서의태(서울 경기고·투수)와 4번 임도혁(인천 제물포고·투수)과는 각각 8천만원과 6천만원에 계약하는 등 2차 지명 신인선수 10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밖에 투수 김태오(서울고), 장현우(홍익대·이상 계약금 5천만원), 김도영(동아대·4천만원), 노유성(성균관대), 이병훈(충북 세광고·이상 3천만원), 내야수 강승훈(연세대·4천만원)과도 계약을 마쳤다.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제물포고 출신 내야수 남태혁은 해외파로서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 앞서 케이티는 지난달 1차 지명 선수인 경북고 투수 박세진과 계약금 2억3천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박세진은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었다. 이로써 케이티는 박세진을 포함한 2016년 신인 선수 11명에게 계약금 총액 7억원을 썼다. /정민수기자 jms@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수원시 야구장에서 ‘2015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은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원, 안양, 과천, 군포, 의왕,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클럽 20개 팀,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0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4강 진출 팀에게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은 “티볼은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 ‘야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운동으로 미국에서는 티볼이 대중적인 유아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젊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대다수가 티볼을 통해 야구를 처음 접하였다고 한다”고 밝힌 뒤 “티볼 보급을 통해 한국 야구의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대회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규모의 대회로 확대, 개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회는 지난 8월부터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야구 인프라 확대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MBC배 전국수영대회 박선관과 신형수, 허환(이상 고양시청)이 2015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박선관과 신형수, 허환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최주용과 팀을 이뤄 고양시청이 3분44초38의 대회신기록으로 부천시청(3분47초18)과 오산시청(3분53초8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선관은 배영 1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신형수(평형 100m·계영 400m·계영 800m)와 허환(접영 50m·계영 400m·계영 800m)도 나란히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주용은 계영 400m와 800m에서 이어 3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혼계영 400m에서는 김윤경, 이예나, 이소정, 이근아가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4분19초15의 대회신기록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4분27초53)과 충북 청주중앙중(4분34초57)을 꺾고 우승했다. 이근아는 계영 400m와 계영 800m에 이어 3관왕이 됐고 이소정은 접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김산하, 정하은, 이정민, 박은지가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개막2연전 모두 10점차 이상 완승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 보여 헤인즈·잭슨 외국선수 조합 으뜸 탄탄한 포워드진 상대 실수 유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정상에 오른 오리온스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2연전도 모두 10점 차 이상의 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12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86-76으로 물리쳤고 13일에는 역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원주 동부를 100-88로 제압했다. 두 경기 모두 1쿼터 한 때 10점 차로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은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장재석이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경기에 뛸 수 없는 공백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의 외국인 선수 조합이 위력적이고 허일영, 문태종, 김동욱, 김도수 등 탄탄한 포워드진이 상대 수비에 끊임없는 ‘미스 매치’를 유발했다. 또 이현민, 정재홍 등 가드진도 비교적 안정됐고 장재석의 빈자리를 김만종이 비교적 잘 메우면서 상쾌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헤인즈의 키가 199㎝인데다 203㎝의 장신 장재석이 당분간 뛸 수 없게 되면서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협상과 2차 드래프트 개최 일정이 프리미어 12로 인해 연기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4일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 일부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크다. 예정대로 FA 선수를 공시하고 협상을 진행한다면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고 대표팀에 뽑힌 FA만 추후에 공시하고 협상하게 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전체 FA 일정을 미루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에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고, 해당 선수는 공시 후 이틀 내에 FA를 신청한다. FA 신청이 마감되면 KBO는 승인 선수를 공시하고 그 다음 날부터 FA 협상이 시작된다. FA는 원소속구단과 일주일 동안 우선 협상을 하고,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나면 일주일 동안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접촉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FA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3주 정도가 지나야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 12는 11월 8일에 개막해 21일
신화수(경기체고)가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신화수는 14일 충북 청주시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18.1점을 쏴 최하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0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03.8점)을 세우며 정준연(울산상고·204.4점)과 이건국(고양 주엽고·182.7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화수는 또 윤현, 이재신, 공기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1천859.8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1천857.2점)을 세우며 울산상고(1천850.9점)와 인천체고(1천849.2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경훈, 김대연, 김주혁, 정재민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천834.2점으로 강원 남원주중(1천833.3점)과 안성 공도중(1천831.1점)을 꺾고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윤정우(인천중)가 616.8점으로 강준기(경남 김해삼계중·616.6점)와 박하준(강원 양양중·616.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일반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연희(경기일반)가 11점으로 곽유현(상무·9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
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일본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년 연속으로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와 함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유연성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푸하이펑-장난 조(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9 29-27)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연성-이용대 조는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지난 5월에 열린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도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연성-이용대 조는 일본 오픈 우승으로 올해 3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유연성-이용대 조는 다음 주(15∼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