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기도지사배 초·중·대학부 아이스하키대회가 오는 26일부터 5일간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개최되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며 초등부 11개 팀, 중등부 엘리트 3개팀과 클럽 2개 팀, 대학부 2개 팀 등 모두 18개 팀이 참가한다. 초등부에서는 지난 7월 유한철배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성남 타이거샥스와 준우승팀인 수원 이글스를 비롯해 리틀 안양한라, 의정부 리틀위니아 등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리그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뒤 각 조 1위 4팀이 결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 의정부 경민중과 안양 근명중, 성남 분당중이 출전하는 중등부 엘리트는 풀리그로 1위를 가리며 대학부는 경희대와 한양대의 단판승부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한편 중등부 클럽에는 유나이티드 이글스와 스텍스가 참가해 엘리트팀과는 별도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으로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기면서 1승2무 승점 5점을 획득하며 중국과 북한(이상 1승1무1패), 일본(2무1패)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은 북한과 비기면서 자력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중국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또 한국은 울리 슈티리케 감독 부임 이후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2003년과 2008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로, 7년 만이다. 이로써 이번 대회까지 여섯 차례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는 절반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은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작년 9월 한국 축구의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첫 대회였던 올해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일궈냈다. 아시안컵에서는 홈팀 호주에 연장전 끝에 1-2로 패하며 55년만의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를 27년만에 결승에 올려놓았다. 지난 6월 2018 러
케이티 위즈가 박경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3차전에서 홈런 3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33승째(68패)를 기록하며 SK와 올 시즌 상대전적을 5승8패로 만들었다. 케이티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7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케이티는 1회초 1사 1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간 뒤 2회에도 박경수의 솔로홈런과 오정복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2회말 SK 박정권과 정상호에게 연속 투런홈런을 맞고 4-4 동점을 허용한 케이티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2루타와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한 뒤 장성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기혁의 희생번트와 김민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9-4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이티는 5회초 박경수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이번 시즌 두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패배로 48승2무48
박병준(수원농생명과학고)이 제2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병준은 9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고등부 경장급(70㎏급) 결승에서 이수헌(경북 문창고)을 맞아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박병준은 이날 이수헌에게 첫째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판을 따낸 뒤 세째 판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열린 중등부 경장급(60㎏급) 결승에서는 윤성민(수원 동성중)이 차민수(부산 신곡중)를 맞아 잡채기 되치기로 첫째판을 따낸 뒤 둘째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송호현(용인 백암중)이 남서빈(충남 봉황중)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장사급(140㎏급) 이재광(인천 부평고)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중등부 경장급 이한빈(광주중)과 유승도(백암중), 소장급(65㎏급) 김광위(동성중), 장사급(130㎏급) 이승엽(백암중), 고등부 경장급 나승원(용인고), 청장급(80㎏급) 이종학, 용사급(90㎏급) 이종환(이상 수원농생고), 장사급 김용(용인고)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인
구리여고가 제9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리여고는 9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500m에서 변은정, 최유슬, 이예린, 이슬이가 팀을 이뤄 1분50초33으로 강원 속초여고(1분53초49)와 전남 목포제일여고(1분53초9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지난 7일 열린 여중부 K-4 200m에서는 김은비, 유지연, 이다은, 송나래가 팀을 이룬 구리여중이 50초46으로 대구 고산중(53초4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K-4 200m에서도 김진석, 최치원, 구본균, 이상윤이 한 팀이 된 남양주 덕소중이 48초26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K-1 200m 김은비(56초16)와 K-1 500m 유지연(2분23초35), K-2 200m 김은비-이다은 조(53초05), K-2 500m 김은비-유지연 조(2분16초24·이상 구리여중), 여고부 K-2 200m 박한비-변은정 조(45초83), K-2 500m 이예린-이슬이 조(2분04초29), K-4 200m 김지은-박한비-변은정-최유슬 조(43초54·이상 구리여고), 남고부 K-2 1천m 윤
안양고가 제7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양고는 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호(13점·17리바운드)와 김동준(14점·7리바운드), 박민욱(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홍대부고를 59-55, 4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안양고는 지난 2010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양고는 1쿼터에 김동준의 3점포와 박찬호, 한승희(7점)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11-8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한 박찬호의 활약과 이용우(5점)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전반을 31-24, 7점 차로 마쳤다. 3쿼터들어 홍대부고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강호일(10점), 최형욱(8점), 정민혁(13점)에게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한 안양고는 홍대부고의 강한 밀착수비에 공격까지 막히며 43-43 동점으로 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들어 박민욱의 3점포와 김동준의 빠른 골밑 돌파를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고는 쿼터 중반 50-48 2점 차까지 쫒겼지만 이상헌(7점)의 3점포가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4~6점 차 리드를 지키며 앞서가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9일부터 ‘선수들과 함께 하는 유소년 캠프’를 진행한다.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선수단 숙소에서 열린 입소식을 시작으로 7박8일간 이어진다. 행사에 참가하는 10명의 농구 유망주들은 조성훈 전자랜드 유소년 농구단 감독의 지도로 선수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병원 검진을 통한 성장 진단, 프로 아마 최강전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과 체력 증진의 기회를 마련해 영재 육성과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에 승점 5점(골득실+2)이 된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8무1패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3승7무)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슈팅 수 14-3, 코너킥 수 10-0, 프리킥 수 18-10 등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북한을 맞아 ‘병장’ 이정협(상주 상무)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와 이재성(전북 현대), 섀도 스트라이커에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를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 블루윙즈)-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이주용(전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임창우(
한국 14세 이하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가 2015 월드주니어 테니스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선용(안양 효명중), 윤준희(서울 마포중), 박민종(경북 안동중)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호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2015 월드주니어 테니스 파이널 남자부 결승에서 스페인을 종합전적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1단식에서 박민종이 카를로스 히메노 발레로에게 세트스코어 0-2(4-6 3-6)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2단식에 팀의 에이스 한선용이 스페인의 니컬러스 알바레스 바로나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한선용-박민종 조가 스페인의 알바레스 바로나-페드로 비베스 마르코스 조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따돌려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14세 이하 국가대항전인 월드주니어 파이널은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199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결승에서 미국에 져 준우승했다. 조
성균관대가 4년 만에 대통령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성균관대는 9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원광대를 2-0으로 꺾고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0-0으로 맞선 7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성균관대는 원광대 고주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8회초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성균관대는 최재혁이 3루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좌전 적시타를 쳐 귀중한 2점을 얻었다. 성균관대는 선발 김용인이 6⅓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 등판한 두번째 투수 윤중현도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성균관대 윤중현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한 김용인은 우수투수로 선정됐으며 결승타점을 올린 최재혁은 수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