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프로야구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치르게 된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8일부터 9월 6일까지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치러지지 못하면 이어지는 월요일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그동안 프로야구의 유일한 휴식일이었던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올 시즌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가 늘어나 포스트시즌과 11월 8일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 참가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올해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는 3일까지 총 62경기다. 개막전을 2연전으로 치르는 바람에 개최하지 못한 5경기도 새로 편성해야 한다. 여기에 앞으로 주중에 취소되는 경기까지 포함해 9월 15일 이후에 편성할 잔여 경기 일정은 별도 시행세칙을 정해 9월 초에 발표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하대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인하대는 4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창원대를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1단식에서 지승하가 창원대 조경환에게 세트스코어 0-3(5-11 8-11 6-11)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인하대는 제2단식에서 김무강이 상대 김동구를 세트스코어 3-1(11-6 7-11 11-5 11-5)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신민호-김용호 조가 창원대 조경환-이성배 조를 3-1(11-4 12-10 4-11 11-6)로 제압해 역전에 성공한 인하대는 제4단식에서 김용호가 상대 신인철에게 1-3(11-6 7-11 5-11 8-11)로 역전패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5단식에서 신민호가 이성배에게 세트스코어 3-0(13-11 16-14 11-8)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넘어서며 5위로 올라섰다. SK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윤희상의 호투와 장단 13안타와 9볼넷으로 9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46승2무45패로 승률 0.505를 넘어서며 5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2회 1점을 내줬지만 3회 김강민의 2루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한 뒤 7회 볼넷 2개와 4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케이티는 선발 저스틴 저마노가 2회초 삼성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이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에 이어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해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4회말 앤디 마르테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케이티는 케이티가 7회와 8회말 3안타씩 치며 3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잠시 잊혔던 ‘공한증(恐韓症)’을 중국 대표팀에 다시 일깨워주면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의 ‘A매치 데뷔골 릴레이’가 이어지며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지난 2010년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 0-3으로 지면서 역대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로 패했던 아쉬움을 5년 만에 깨끗하게 씻어냈다. 또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승점 3점·골득실+2)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따낸 북한(승점 3점·골득실+1)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5일 오후 7시20분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로 대표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이번 주부터 3연전 체제에서 2연전 체제로 전환되면서 후반기 순위 변동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주일에 상대해야 할 팀이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나면서 전략적인 측면은 물론 잦은 이동으로 인한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신경써야할 사항이 많아져 자칫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실패한다면 순식간에 연패에 빠지기 쉽게 돼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하긴 쉽지 않지만 2연전에서 2연패에 빠지긴 쉽기 때문이다. 올 시즌 KBO리그 1군 무대에 뛰어든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는 3일 현재 31승6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데다 9위 LG 트윈스(42승1무53패)와의 승차도 11게임차로 벌어져 있어 꼴찌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후반기 상위권 순위변동에 가장 큰 변수가 될 팀으로 평가받았다. 올스타전 휴식기 5연패에 빠지는 등 7월 말까지 1승7패로 부진했던 케이티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중 2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열린 롯데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일 한국 민속촌 견학을 마지막으로 네 차례에 걸친 ‘2015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스포츠이벤트’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꿈나무스포츠학교는 도내 사회배려계층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창의 인재로써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1천700여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달 4일과 25일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홈 경기관람, 지난달 25일 해양스포츠체험, 지난 1일 한국민속촌 견학 등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생활체육회는 전세버스 임차를 통한 편의 제공 및 전문 자원봉사자 배치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하는 등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유아·청소년기 스포츠 활동은 평생체육으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시기의 경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내 아동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창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생활체육회는 꿈나무스포츠학교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
이우석(인천체고)이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2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1천359점으로 조경민(수원 효원고·1천331점)과 한재엽(충남 병천고·1천32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우석은 이번 대회 30m와 50m, 90m 1위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열린 화랑기에서도 남고부 4관왕에 올랐던 이우석은 두개 대회 연속 4관왕에 등극하며 남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김성현(북인천중)이 1천361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4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부 개인종합에서는 정지서(군포 흥진중)가 1천353점으로 이다희(서울 관악중·1천3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조경민, 이승준, 권승언, 박정욱이 팀을 이룬 효원고가 3천942점으로 병천고(3천947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차송희, 김소희, 이유경, 설수지가 한 팀이 된 경기체고가 4천11점으로 광주체고(4천47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이틀 연속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며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케이티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2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상현의 끝내기 안타로 10-9로 승리했다. 전날 장단 23안타에 19점을 얻으며 팀 창단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첫 선발 전원 득점,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기록(7점) 등 공격부문에서 다양한 팀 기록으로 역사를 새로 쓰며 롯데 자이언츠에 19-6으로 대승을 거둔 케이티는 이날 장성우가 프로야구 통산 두번째로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팀 승리를 자축했다. 프로야구 첫 2경기 연타석 홈런은 2002년 5월 30일 대구 SK 와이번스 전과 6월 1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 전에서 마해영(당시 삼성 라이온스)이 기록한 바 있다. 케이티는 또 이날 5시간 16분이라는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장 경기 시간 기록(종전 5시간 7분)을 세우기도 했다.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져 득점을 올리지 못한 케이티는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2회와 4회, 6회 각각 1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시즌 45승째를 올렸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즌 10승째를 올린 김광현의 호투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앞세워 LG를 8-2로 압도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8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올리며 KBO 사상 50번째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와 3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SK는 1회말 이명기의 우전 안타에 이은 박정권의 비거리 120m 짜리 우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박정권은 이번 시즌 10호 홈런으로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총 6개의 안타를 합작해 4점을 쓸어담았다. 7-0으로 달아난 SK는 5회초 2점을 내줬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프레지던츠컵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주라베크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2번 시드의 콘스탄틴 크라프척(러시아)-데니스 몰차노프(우크라이나) 조에 0-2(2-6 2-6)로 패했다. 한편 정윤성은 다음주 열리는 스페인 세고비아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도 ITF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