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한 앤디 마르테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전날 한화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케이티는 시즌 29승째(59패)를 올렸다. 엄상백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케이티는 1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이대형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마르테가 환화 선발 안영명의 빠른볼을 받아쳐 오른쪽 폴대를 맞추는 홈런을 기록한 것. 마르테의 타구에 심판들이 엇갈린 판정을 내렸지만 결국 홈런이 인정됐고 한화가 합의판정을 요구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말 박경수와 신명철이 안영명으로부터 볼넷을 얻아내 만든 2사 1,2루에서 한화의 바뀐 투수 김기현에게도 오정복과 이대형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한 뒤 3회말에도 송창식에게 박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제우는 2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91㎏급 결승에서 서수일(광주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제우는 대회 이틀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자유형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양형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4㎏급에서는 조민수(경기체고)가 이중일(경북공고)을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76㎏급에서도 하일수(경기체고)가 김민선(충남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허진종(제주도청)과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으며 남고부 자유형 46㎏급 김성현과 63㎏급 김진우(이상 인천 동산고)도 한상호와 김태민(이상 인천체고)을 각각 폴승과 4-3 판정승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74㎏급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이 오만호(울산남구청)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중이 세계 최강 유스팀들의 축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MUPC) 2015 월드파이널’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매탄중은 22일 영국 맨체스터대학 팔로우필드 캠퍼스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4차전 체르타노보(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김영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탄중은 3승1패 승점 9점으로 스위스 대표인 바젤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한 매탄중을 비롯해 교토상가(일본), 허난(중국), 촌부리(태국), FNSW(호주) 등 아시아에서 5개 팀이 출전했지만 매탄중을 제외한 4개 팀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매탄중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매탄중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젤(스위스)에 1-2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허난(중국)을 3-0으로 완파한 뒤 3차전에 라피드 빈(오스트리아)도 6-0으로 대파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9천500여개 유스팀들이 지역별, 권역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2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생활체육회 상반기 자체평가 및 하반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성과 중간점검 및 향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된 자체평가회는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부서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분임토의를 통한 개선사항 도출, 개별 평가지를 통한 최종 평가 형태로 진행됐다.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 ▲찾아가는 생활체육 ‘스포츠박스’ ▲경기도줌마탐험대 안전 대책 마련 등을 꼽았으며,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활성화 ▲곤지암 스포츠밸리 조성 토대 마련 ▲창업 플랫폼 구축 ▲미래지향적 통합 계획 마련 등을 선정했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자체평가회는 기관의 중간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핵심사업 추진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핵심 달성과제를 선정해 역대 기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문준(광명 하안중)이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문준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중등부 단식 결승에서 김형중(전남 화순중)을 세트스코어 2-0(21-12 2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문준은 중등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문준은 한병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중부 복식에서는 왕찬-김동휘 조(서울 아현중)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2(18-21 21-19 20-22)로 아쉽게 패해 3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여중부 단식에서는 이유림(시흥 능곡중)이 박가은(울산 범서중)에게 세트스코어 2-1(6-21 21-19 22-2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단식에서는 이준수(수원 매원고)가 서승재(전북 군산동고)를 세트스코어 2-0(22-20 21-12)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중부 복식에서는 이유림-안채현 조(능곡중)가 박가은-김성민 조(범서중)에 1-2(21-14 19-21 15-21)로 역전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복식에서는 이준수-최혁균 조(매원고)가 서승재-박경훈 조(
故 이병희 전 대한농구협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생활체육으로 청소년 농구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12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가 오는 25일 사흘간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백웅장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중부 7개팀, 남고부 13개팀, 여고부 3개팀 등 총 23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진병준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 회장은 “한국 농구의 중흥기를 이뤘던 고 이병희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가 주개최지 선정을 노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최후보도시 설명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설명회에는 2017년도 FIFA U-20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는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참가하며 이중 6개 도시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안익수 U-18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유치를 희망하는 9개 도시 자치단체장 및 시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FIFA의 남자 축구 이벤트인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올림픽 축구, U-20 월드컵, U-17 월드컵을 모두 치르는 국가가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FIFA 실사에 앞서 협회 차원의 사전 실사를 8월 중순 진행할 예정이며 FIFA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24일 개최도시 및 대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8월 14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2016 시즌 도약을 위해 부산 KT에서 뛰던 찰스 로드(30)를 영입했다. KGC는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호텔에서 열린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종 114명의 대상 선수 중 1라운드 4순위로 로드를 지명했다. 신장 200.1㎝, 114.5㎏의 로드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KT에서 뛴 뒤 스페인 1부리그 CAI 사라고사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3년 인천 전자랜드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2014년 KT로 이적한 로드는 고무공같은 탄력을 이용한 시원한 덩크슛과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블록슛 등 화려한 플레이로 국내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로드는 전창진 KGC감독을 비롯한 KGC 코칭스태프와 지난 시즌 KT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신청돼 있는 상태여서 올 시즌 전 감독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KGC는 또 2라운드에 단신 선수로 프랭크 로빈슨(31)를 선발했다. 188.3㎝, 100㎏인 로빈슨은 왼손잡이로 개인기와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그리스에서 뛰었으며
수원 구운중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구운중은 21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제일중에 45-29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최수빈, 최세빈 자매와 임유나, 백가영이 출전한 구운중은 8강에서 대구 매호중을 45-37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서울 행당중을 45-3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개인전 우승자인 최수빈과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최세빈 자매의 활약을 앞세워 화순제일중에 완승을 거뒀다. 최수빈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양감중이 대구 오성중을 45-49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내 태권도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오는 25일 양주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태권도연합회와 양주시태권도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클럽대항전을 겸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기(國技)인 태권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반영하듯이 도내 30개 시·군에서 1천8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며 시·군대항전(1·2부)과 품새, 격파, 태권체조, 종합시범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최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기(國技)로써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태권도 대회를 양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국 도단위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가 도내 태권도 동호인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는 25일 11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양주시 홍보 및 특산품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