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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드래프트 4순위 KGC인삼공사行

덩크슛·블록슛 등 플레이 화려
오리온스, 득점력 헤인즈 선택
전자랜드, 스미스·방구라 뽑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2016 시즌 도약을 위해 부산 KT에서 뛰던 찰스 로드(30)를 영입했다.

KGC는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호텔에서 열린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종 114명의 대상 선수 중 1라운드 4순위로 로드를 지명했다.

신장 200.1㎝, 114.5㎏의 로드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KT에서 뛴 뒤 스페인 1부리그 CAI 사라고사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3년 인천 전자랜드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2014년 KT로 이적한 로드는 고무공같은 탄력을 이용한 시원한 덩크슛과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블록슛 등 화려한 플레이로 국내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로드는 전창진 KGC감독을 비롯한 KGC 코칭스태프와 지난 시즌 KT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신청돼 있는 상태여서 올 시즌 전 감독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KGC는 또 2라운드에 단신 선수로 프랭크 로빈슨(31)를 선발했다.

188.3㎝, 100㎏인 로빈슨은 왼손잡이로 개인기와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그리스에서 뛰었으며 다재다능한 가드로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했던 고양 오리온스는 1라운드에 애런 헤인즈(34)를 선택했다.

199㎝, 88.6㎏인 헤인즈는 지난 2008년 서울 삼성을 시작으로 울산 모비스, 삼성, 창원 LG, 서울 SK 등을 거치며 국내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골밑 수비가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높은 득점력과 팀 플레이 등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리온스는 2라운드에 180.2㎝, 77㎏의 단신 가드 조 잭슨(23)을 뽑았다.

드래프트 지명자 중 최단신인 잭슨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D리그에서 뛰면서 평균 13.9점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신 특유의 운동능력과 개인기를 갖추고 있으면서 덩크슛도 심심찮게 성공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천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30)와 알파 방구라(35) 등 새 얼굴을 합류시켰다.

198.2㎝, 114.6㎏의 스미스는 파워포워드로 내외곽 득점력이 뛰어나고 방구라는 노련미와 득점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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