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신성’ 김지호가 하나은행 K리그2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수원과 FC안양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김지호를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4일 밝혔다. 김지호는 안양 전에서 전반 43분 안양진영 골지역 왼쪽에서 마일랏의 오른발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오른쪽에 있던 김지호가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지호는 후반 후반 3분에도 골지역 오른쪽에서 마일랏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떨궈 뮬리치에게 연결했고 뮬리치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김지호 외에도 공격수 뮬리치와 미드필더 이기제, 수비수 한호강이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안산 그리너스의 미드필더 김영남, 수비수 장유섭, 골키퍼 이승빈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수원과 안양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톱10에 오른 국가 중 대한민국 선수단의 참가선수 대비 메달 획득률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달 27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하계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별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미국이 금 40개, 은 44개, 동메달 42개로 중국(금 40·은 27·동 24)을 은메달 수에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금 20·은 12·동 13)과 호주(금 18·은 19·동 16), 프랑스(금 16·은 26·동 22), 네덜란드(금 15·은 7·동 12), 영국(금 14·은 22·동 29)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와(금 12·은 13·동 15)와 독일(금 12·은 13·동 8)이 한국에 이어 9위와 10위에 올라 톱10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2008년 베이징 대회(은 11·동 8)와 2012년 런던 대회(은 9·동 9) 때 기록했던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은 10·동 11)에 이어 베이징 대회 때와 같은 32개
경기도청이 2024 한국실업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구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3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계룡시청을 45-36으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민지원, 김리나, .김현아, 김소희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8강에서 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맞아 43-33, 10점 차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부산광역시청을 만났다. 부산광역시청과 최근 3~4차례 맞대결에서 매번 1~2점 차로 고배를 마셨던 경기도청은 경기 초반부터 김소희, 민지원, 김현아의 적극적인 공세로 리드를 잡았고 한 때 29-24,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고 막판 추격에 나선 부산광역시청을 2점 차로 뿌리쳐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결승전 1릴레이에서 김현아가 계룡시청 이지영을 상대로 5-1로 리드를 잡은 뒤 2릴레이에서 김리나가 임태희에게 2점을 얻는 동안 7점을 내줘 합계 7-8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3릴레이에서 김소희가 함수민을 맞아 8점을 뽑아내 15-12, 재역전에 성공한 경기도청은 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구단 이름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하고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하느은행 구단은 모 기업인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일원화와 시너지 확대를 위해 구단명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하나은행 CI를 농구공 모양으로 형상화 한 특징과 하나그린 컬러를 적용해 기존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하나은행의 정체성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새롭게 바뀐 구단명과 함께 더욱 강해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에 앞장선다. 성남은 지난 12일 농협 성남시지부와 함께 경기도의 쌀 산업 발전과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와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심홍태 농협중앙회 농정단장, 신근영 농협중앙회 농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 안성마춤쌀 4㎏’ 600여포를 성남에 후원했다. 성남는 이를 바탕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오는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성남 팬들에게 농협 쌀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과 건전한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영하 대표이사는 “K리그 구단 중 최초로 농협과 함께 아침밥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농협 성남시지부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성남FC 팬에게도 경기도에서 생산한 쌀을 알리는 등 농협의 쌀 소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는 다양한 지역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후원사를 유치하고 관계를 강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수원은 1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4승 6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4위 충남 아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32골·충남아산 39골)에서 뒤져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원은 리그 3위 서울 이랜드(승점 38점·11승 5무 8패)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쫒았고 리그 선두 안양(승점 46점·14승 4무 6패)과의 승점 차로 9점으로 좁혔다. 기존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지반교체 공사로 이날 처음 용인으로 홈 경기장을 옮긴 수원은 새로운 안방에서 선두 안양을 잡으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려는 수원과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안양은 지지대 더비 라이벌 답게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수원은 전반 4분 안양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운에게 슛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지민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 2차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어 2차전은 9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달 9~29일 도내 70개 종목 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체육인 1천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전문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체육행정인, 체육학자, 클럽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1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선수 응답자가 설문지에 적은 월 수입액을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중 대학생 선수 응답자 8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15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며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응답을 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대한민국이 획득한 전체 메달의 28%를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체육회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10개 종목 21명(임원 6명)의 선수을 파견해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참가 선수 규모로는 대한민국 참가 선수 143명(임원 117명·전체 선수단 260명)의 14.7%에 해당하고 메달 획득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메달 32개(금 13·은9·동 10) 중 28.13%에 달한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달 27일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일에는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지난 2일 유도 남자 +100㎏급 김민종(양평군청)이 은메달을,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3일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도 김민종, 김원진(양평군청), 김하윤, 안바울(남양주시청), 윤현지(안산시청), 이준환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4일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동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폐막일까지 메달 수확에 성공하며 아시아 스포츠 강국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은 12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급에서 ‘역도 요정’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의 합계 기록은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박혜정은 이날 은메달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주 제2차관 이후 16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역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박혜정의 메달로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메달 수를 17개(금 3·은 7·동 7)로 늘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인상 136㎏, 용상 173㎏, 합계 309㎏을 들어올린 여자 역도 최중량급 세계 1위 리원원(중국)이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 1차 시기에 123㎏을 가볍게 성공한 뒤 2차 시기 127㎏, 3차 시기 131㎏을 들어올리며 전체 2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