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수원교육장배 육상대회가 4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제35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대회를 겸해 열린다. 육상 꿈나무 인재 발굴과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거리(80, 100m), 중거리(800m) 트랙 종목을 실시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훌륭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학생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정당당한 승부, 상호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품격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육상대회를 포함해 2024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축제)를 통해 학교 내 체육활동이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되어 학생 체력증진과 자발적인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학교체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 육상연맹과 연계한 지역 거버런스 육상체험문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즐거운 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체중이 제40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지난 달 30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에서 55분17초로 서울 성보중(56분20초)과 서울 양정중(56분40초)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체중은 15㎞를 달리는 남중부 1구간(코오롱호텔~블루원CC·4㎞)에서 진유창이 14분25초로 하태훈(경북 남산중·14분23초)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2구간(블루원CC~신평교삼거리·4㎞)에서 백은우가 12분40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통산 기록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3구간(신평교삼거리~블루원CC·3㎞)에서 박창환이 12분52초로 구간 2위에 오르며 통산 기록 39분57초로 선두를 유지한 경기체중은 마지막 4구간(블루원CC~코오롱호텔·4㎞)에서 김성은이 15분20초로 구간 6위로 밀려났지만 통산 기록에서는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코오롱호텔에서 무열왕릉을 돌아오는 42.195㎞ 구간에서 열린 여고부에서는 조예서, 공지민, 김보미, 박지빈, 이지민, 손현지가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2시간48분34초로 경북체고(2시간47분42초)에 이어 준우승했다. 경기체고는 박지빈이 4구간(무열왕릉~동궁과월지·7.4㎞)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BN은 2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김민선을 1월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13년 9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작성했던 1분13초66이었다. 10년여 만에 여자 1000m 한국기록을 작성한 김민선은 “여러 목표가 있지만 (이)상화 언니를 따라서 세계 기록 도전에 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더 큰 목표가 생겼고, 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신예 공격수’ 이총민(24)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27일 HL의 7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총민을 2023~2024시즌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 이후 데뷔 시즌에 MVP로 선정된 것은 이총민이 처음이다. 이총민은 올 시즌 29경기 17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이스하키 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이총민은 캐나다 주니어리그로 진출, 프린스 조지 스프루스 킹스 소속으로 BCHL 리그에서 134경기 22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전미체육대학협회(NCAA) 1부 리그 알래스카-앵커리지 대학에 진학했던 이총민은 학교가 재정 악화로 아이스하키팀을 해체하며 시련을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속 팀을 구하지 못했던 이총민은 2021년 스웨덴 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소화했고, 지난해 HL의 간곡한 설득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총민은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에 성공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간판 공격수 김기성 공백을 메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8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5전 3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은 29일과 31일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에서 1, 2차전을 진행한 뒤 4월 2일과 4일에는 OK금융그룹의 홈 코트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3, 4차전이 벌어진다. 4차전까지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으면 4월 6일 다시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이동해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이번 시즌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PO)에서 4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위 서울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합류했다.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으로 2014~2015, 2015~2016시즌에 이어 팀 통산 3번째 우승 도전이다. 단판 승부로 진행된 현대캐피탈과 준PO에서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공을 몰아준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와 PO에서는 신호진, 송희채 등 토종 공격수를 활용
‘민속씨름 한라급 신성’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두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박민교는 27일 강원특별자체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한라장사 결정전(105㎏급)에서 ‘한라급 최강’ 최성환(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해 보은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 이후 두번째로 한라급 꽃가마에 올랐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황재원(충남 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 김종선(경북 문경시청)에게 잡채기로 첫 판을 내준 뒤 잡채기와 왼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김무호(울산 울주군청)를 연속 잡채기로 제압한 박민교는 결승에서 12회나 한란장사에 오른 최성환을 만났다. 첫째 판을 안다리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긴 박민교는 둘째 판과 셋째 판을 연속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네째 판에서 잡채기를 허용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박민교는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최성환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부문 개인상 중 국내·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L은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 원주 DB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창원 LG가 4강에 직행했고, 수원 kt도 3위 자리를 굳혔다. 남은 4∼6위 순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VP에는 정규리그 1위 DB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소노의 이정현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이번 시즌 15.9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상재도 14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해 김종규, 디드릭 로슨과 함께 ‘DB 산성’을 구축했다. 이정현은 팀이 8위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개인 기록은 22.4점, 6.6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빼어나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2009년 주희정(당시 안양 KT&G)이 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태국과 방문경기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 현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굳게 지키며 3차 예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두번째 골을 합작하며 원팀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손흥민의 두번째 골을 도왔다. 싱가포르에 4-1로 승리한 중국이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태국은 승점 4점(1승 1무 2패)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골 득실에서도 +11로 중국(+1)에 크게 앞서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대패하지 않는 이상 조 2위는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이날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2선 중앙 자리는 이재성이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6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된다. KBO와 10개 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SSG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허구연 KBO 총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 한화 이글스와 SSG의 경기에 앞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가 함께 야구 팬 앞에서 직접 올스타전 인천 개최를 발표했다. 인천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며, SSG 랜더스 창단 이후 홈 구장에서 열리는 첫 별들의 축제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인천 야구도입 120주년을 맞아 리그 축제에서 한걸음 나아가 도시 브랜드 및 다양한 정책 홍보를 통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KBO는 올해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클리닝타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시즌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배영 기대주’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김승원은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28초00으로 종전 한국기록(28초17)을 0.17초 앞당기며 이은지(서울 방산고·28초63)와 김예은(대전시시설관리공단·28초8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28초54의 기록으로 고등학교 및 실업팀 언니들을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오른 김승원은 이날 스타트 반응 기록이 0.64초로 8명의 출전선수 중 공동 6위에 그쳤다. 그러나 김승원은 25m 지점을 지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오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언니들을 모두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경기 후 자신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김승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진행요원으로부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은 뒤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 배영 50m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8년 만이다. 김승원은 한국신기록 포상금 100만원과 왓슨앤컴퍼니로부터 포커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