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솜(동두천여중)이 제48회 경기도회장배 초·중·고 남녀별빙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다솜은 27일 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500m에서 43초00으로 문한나(의정부여중·43초38)와 김다영(양평중·43초7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다솜은 이어 여중부 1천500m에서도 2분12초28을 기록하며 박지우(2분12초98)와 강효진(2분15초12·이상 의정부여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대부 윤선빈(성신여대)도 500m에서 42초60으로 백진아(42초92)와 박송이(45초86·이상 성신여대)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1천500m에서도 2분12초17로 권효은(2분16초13)과 정희원(2분33초37·이상 성신여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0m에서는 곽해리(양주 백석고)가 41초6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2초03)을 세우며 장연주(성남 서현고·42초28)와 이지원(남양주 청학고·42초4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500m에서는 김태윤(의정부고)이 37초08로 오승관(의정부고·37초22)과 김승관(백석고·40초92
감독과 코치, 심판이 선수가 되고 선수들이 감독, 코치, 심판을 맡는다면?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와 감독·코치·심판이 역할을 바꾸는 이색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이 감독·코치·심판으로 나서고 감독·코치가 코트에 나와 선수로 뛰는 이벤트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9인제로 펼쳐지고 한 세트 25점, 단판 승부로 가린다. 주심으로는 대전 삼성화재 여오현이, 부심으로는 대전 KGC인삼공사 한유미가 나서고 가빈 슈미트(삼성화재), 안젤코 추크(수원 KEPCO45), 몬타뇨 마델레이네(KGC인삼공사), 예르코브 미아(인천 흥국생명) 등 외국인선수 4인방이 선심으로 뛴다. 또 고희진(삼성화재)과 황연주(수원 현대건설)가 K스타팀 감독과 코치로, 최태웅(천안 현대캐피탈)과 김사니(흥국생명)가 V스타팀 감독·코치로 선정됐다. K스타팀 선수로는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임도헌 코치, 구미 LIG손해보험 이경석 감독·박종익 코치, KEPCO45 신춘삼 감독·김철수 코치,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호 코치, KGC인
안준영(성남 하탑초)이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꿈나무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준영은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부 크로스컨트리 남자초등 3·4년부 프리경기에서 5분48초9를 기록하며 전성민(강원 도암초·6분48초0)과 김장회(강원 진부초·7분42초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준영은 전날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2부 남초 5·6년부 2㎞ 프리경기에서는 안세영(하탑초)이 9분46초0으로 최수섭(진부초·13분00초3)과 박민호(평택 중앙초·17분43초6)를 꺾고 정상에 올라 전날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었다.
구리 KDB생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를 앞세워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정자와 한채진(20점)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에만 25점을 몰아넣은 우리은행에 62-59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DB생명은 14승8패가 돼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KDB생명은 1쿼터에 우리은행의 부지런한 몸놀림에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내줬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이 쉬운 슛을 놓치는 사이 한채진이 3점슛과 골밑돌파로 혼자 9점을 몰아 넣은데 힘입어 15-15로 쿼터를 마친 뒤 2쿼터 들어 한채진과 신정자의 내외곽포가 조화를 이루며 점수차를 벌려 30-2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이경은(10점)의 속공 플레이와 신정자의 연속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더 벌린 KDB생명은 이승아, 이은혜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우리은행을 44-34, 10점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4쿼터초반 우리은행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16점차까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와 2012년 새해 첫 날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26일 현재 23승7패로 선두 원주 동부(25승6패)에 1.5경기차로 뒤져 2위에 올라 있는 KGC는 이번 주 27일 최하위를 달리는 약체 고양 오리온스와 고양체육관에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31일 서울 삼성과 안양 홈경기에 이어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 첫날인 1월 1일 동부와 시즌 네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동부와의 맞대결에 앞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나는 KGC는 새해 첫 날 열리는 동부 전에서 1위 자리를 빼앗겠다는 각오다. KGC는 앞선 오리온스와 삼성 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동부와의 맞대결까지 승리로 이끌 경우 선두를 빼앗거나 공동 선두로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오리온스와 삼성을 상대로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을 가볍게 보지 않을 계획이다. KGC로서는 이번 주 동부의 상대가 28일 창원 LG, 30일 인천 전자랜드라는 점도 선두로 나서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가 올 시즌 동부가 당한 6패 가운데 2패를 가한 난적이자 9개 구단 중에 동부에 우위(2승1패)를 점하는 유일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또 전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루키’ 오세근이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2위로 올라섰다. KBL은 지난달 30일부터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오세근이 25일까지 팬 투표에 참가한 5만4천312명 중 3만204표를 얻어 1차 집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0·181㎝)이 3만8천204표로 1차 집계에 이어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올스타’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삼성의 이승준이 2만8천882표로 3위를 달리고 있고 1차 집계에서 2위에 올랐던 김주성(원주 동부)은 2만8천809표를 얻어 2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매직팀(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KGC) 가드 부문의 전태풍(KCC·2만6천483표)·김선형(SK·2만5천777표), 포워드 부문의 이승준·문태종(전자랜드·2만7천823표), 센터 오세근이 베스트5에 근접해 있다. 드림팀(동부, 창원 LG,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에서는 가드 양동근·조성민(KT
내년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 무주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벌어지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단복이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전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93회 전국동계체전 단복선정위원회를 열고 선수단복으로 로이쉬사의 제품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박충호 도 체육과장,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 동계종목 전무이사 및 지도자 등 13명의 선정위원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각 업체로부터 시제품을 접수받아 아식스 등 11개 업체가 단복 심사에 참여했으며 경기도선수단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일으키고 보온성과 방수·방품 기능이 뛰어나다고 판단된 로이쉬사의 제품이 선수단복으로 낙점됐다. 로이쉬사의 제품은 고기능성 방수·방풍 원단을 사용하고 최고급 다운(DOWN)을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내년 2월 열리는 제9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도선수단은 종합우승 11연패에 도전한다”며 “도선수단 전원이 이번에 선정된 단복을 입고 좋은 성적을 거둬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경기도체육회는 26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 경기도 체육정책 담당기관 스포츠인권 연합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도 체육과와 도체육회,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등 도 체육담당 공무원과 체육단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성폭력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체육풍토를 조성, 보다 낳은 환경에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 최영옥 강사(수원여성의전화 회장)는 운동선수들에 대한 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인들 스스로 스포츠인권을 지키고 실천할 때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이날 교육을 토대로 스포츠인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꼴찌 반란을 일으키며 코트에 ‘돌풍’을 몰고온 수원 KEPCO45가 최근 3연패에 빠진 반면 초반 부진했던 인천 대한항공이 5연승으로 약진,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러나 KEPCO45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표정이다. 25일 수원과 인천에서 동시에 열린 남자부 경기는 KEPCO45는 최강 대전 삼성화재를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고도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내줘 1-3으로 역전패 했다.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의 가세로 전력을 대폭 강화한 KEPCO45는 시즌 초반부터 새로운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고 2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9승3패(승점 25점)로 2위를 달리며 만년 하위권의 반란을 보여줬다. KEPCO45의 선전으로 삼성화재-천안 현대캐피탈-대한항공으로 이어지던 3강 구도도 깨졌고 중위권으로 분류되던 구미 LIG손해보험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KEPCO45는 2라운드 후반 주포 박준범이 어깨 인대를 다쳐 당분간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면서 안젤코의 부담이 커졌고, 결국 3라운드 들어 처음으로 3연패에 빠졌다. 어느새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고, 4위 현대캐피탈과 동률로 치열한 3위 싸움
안양 KGC인삼공사가 성탄절에 서울 SK를 9연패 수렁에 밀어 넣고 8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이정현(18점)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80-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지난 10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 이후 8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10월 원주 동부가 세운 올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23승7패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성탄절을 맞아 3만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에서 KGC는 로드니 화이트(14점·5리바운드)와 김태술(13점), 오세근(10점·9리바운드), 양희종(13점), 박찬희(9점) 등 주전들의 과감한 골밑돌파와 골밑 플레이로 고른 득점을 올리며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물했다. 1쿼터에 박찬희, 양희종의 3점슛과 화이트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25-21로 기선을 잡은 KGC는 2쿼터에도 화이트와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김선형(14점)의 3점슛과 아말 맥카스킬(14점·15리바운드)의 골밑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SK에 37-35, 2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