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수영대회가 오는 2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꽃우물수영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경기도수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354명(선수 312명·임원 42명)이 출전해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초등부와 성인부로 나눠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4개 종목 50m 개인전으로 입상자를 가린다. 종합 성적은 시·군별 메달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가, 준우승팀과 3위팀에는 상배가 주어지고 개인 입상자에게는 입상 성적에 따라 메달이 수여된다. 경기진행 방식은 초등부의 경우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치러지며 성인부는 20대부, 30대부, 40대부로 나눠 진행된다.
수원고가 제7회 시장기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수원고는 24일 수원 영통구 영흥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수원공고와 풀리그 1차전 경기에서 3골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전·후반 80분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신승을 거두고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고는 2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수원 삼일공고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한다. 전반 시작 1분만에 강주광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고는 전반 35분 수원공고 박수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과 39분 강선웅이 연거푸 추가골을 뽑아내 3-1로 앞서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수원고는 후반들어 수원공고의 거센 반격에 밀려 후반 5분과 24분 최재우, 김종엽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고는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9-8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종합 2위를 확정한 태극전사들이 아시안게임 원정 최다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24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경기에서 인라인롤러와 육상, 양궁, 볼링, 근대5종 등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이날 오후 9시10분 현재 금 71개, 은 59개, 동메달 81개를 획득했다. 일찌감치 종합 2위를 확정한 한국은 개최지 중국(금 172·은 92·동 86)에 이어 여전히 2위를 달렸고 일본은 금 36개, 은 66개, 동메달 74개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금메달 수확에 실패한 북한은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17개로 1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볼링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황선옥(평택시청)이 2게임 합계482점을 기록하며 셰리 탠(싱가포르·472점)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개인전, 5인조 전,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이후 24년만에 첫 4관왕이기도 하다. 또 최복음(광양시청)은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462점으로 무함마드 알지바(쿠웨이트·3
한국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11일 연속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며 사실상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굳혔다. 한국은 23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1일째 경기에서 양궁과 육상, 인라인롤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오후 9시 현재 금 64개, 은 55개, 동메달 74개로 중국(금 163·은 83·동 79)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33개, 은 63개, 동메달 68개로 3위를 굳혔고 북한은 금 5개, 은 8개, 동메달 15개로 12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 이날 광저우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단체전 우승의 주역 윤옥희(예천군청)가 중국의 에이스 청밍을 맞아 세트스코어 6-0(27-25 28-27 28-27)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이 됐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올해부터 개인전에 새롭게 도입한 세트제는 세트 당 3발씩 최장 5세트로 진행되며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세트 포인트로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상에서는 여자 멀리뛰기 국내 1인자 정순옥(안동시청)이 결선에서 6m53을 뛰어 올가 리파코바(카자흐스탄·6m50)
한국은 전날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 이세열(20·경성대)이 은메달에, 74㎏급 박진성(25·상무)과 96㎏급 안창건(24·한국조폐공사)은 동메달에 머물렀고 21일 열린 55㎏급과 60㎏급, 66㎏급에서도 최규진(25·한국조폐공사), 정지현(27·삼성생명), 김현우(22·경남대) 등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나 정지현만 은메달 1개를 거둬들인 데 그쳤다. 애초 이번 대회 그레코로만형에서 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던 대표팀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28년 만에 그레코로만형 노골드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레코로만형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한국 레슬링에 꾸준히 금메달을 선사했던 전략 종목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55㎏급과 60㎏급에서도 김효섭(30·삼성생명)과 이승철(22·한국체대)이 각각 준결승전과 8강에서 탈락하면서 레슬링이 시작한 뒤 사흘동안 금메달을 구경하지 못해 팀 분위기가 더욱 침체에 빠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아픔을 딛고 ‘부활’을 외친 레슬링 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구경을 하지 못하자 대책 회의를 갖는 등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23일 우승 기념 기획 상품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SK는 이날 티셔츠, 모자, 텀블러, 뱃지세트, 스포츠 타월, 알루미늄 스티커, 소형 로고볼, 대형 사인볼, 사인 배트 등 8종의 우승 기념 상품을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중 우승 티셔츠와 모자는 주문 제작으로 판매되며 대형 사인볼 세트와 사인배트 세트는 각 25개씩 한정 판매된다. 우승 기념 상품은 FS스포츠 온라인 쇼핑몰(www.wyvernsshop.co.kr)과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 내 와이번스 샵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펜싱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태극 검객’들은 23일 끝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종목에서 금 7개, 은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은 아쉽게 23일 치러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반 동메달을 따내 추가 금 사냥을 멈췄지만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6개)을 뛰어넘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 종목별로 평소의 2배인 8명의 선수를 대표로 선발해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최고의 선수를 뽑아 대회에 출전시킬 정도로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했고 선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여기에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의 후원사를 맡은 SK텔레콤의 재정적 지원도 종목 우승에 큰 몫을 했다.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수 있는 엔트리는 종목별 4명 뿐이지만 엔트리 이외의 선수들의 태릉선수촌 생활 비용을 모두 협회 비용으로 처리했고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평소보다 4배나 많은 8개 국제대회에 출전, 실전 경험도 충분히 쌓는
유준상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이 아시아롤러경기연합(CARS) 부회장에 당선됐다. 유준상 회장은 22일 중국 광저우 로열마리나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CARS 부회장 선거에서 한국과 대만, 일본, 홍콩, 인도, 이란, 마카오 등 7개 국가에서 후보를 낸 가운데 가장 많은 26표를 얻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회장에 이어 대만(22표), 일본(18표), 홍콩(17표), 인도(9표), 이란(5표), 마카오(4표)의 순이었다. 이번 부회장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유 회장 등 4명이 새 부회장으로 뽑혔다. 유준상 회장은 “인라인롤러 발전을 위해 지지해준 각국 연맹에 감사한다. 2011년 9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인라인롤러연맹 문도식 전무이사는 스피드 중앙위원으로 선출됐고 김상훈 부회장은 인라인하키 중앙위원이 됐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K리그 정상을 향한 문턱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성남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북과 맞대결을 펼친다.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2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이게 된다. 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확보하게 돼 올해 AFC 챔피언에 오른 성남으로서는 대회 2연패 도전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아시아 정상에 오르고 금의환향한 성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한 상승세를 몰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역대 통산 전적에서 전북에 25승15무20패로 다소 앞서 있고 올 시즌에도 1승1무로 전북을 압도하고 있다. 더구나 성남이 최근 원정 7경기에서 연속 무패(4승3무)를 달리며 원정에서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전주 원정에서도 위축되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은 울산 전에서 골을 기록한 라돈치치-몰리나의 용병 듀오와 조동건-최성국의 토종 공격수를 앞세워 전북의 골문을 열 계획이다. 호주대표팀에 차출돼 이집트와
수원 한일전산여고 졸업 예정인 표승주(18)가 여자프로배구 구미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표승주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은 이날 표승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집어들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와 올해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표승주는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년 약체였던 도로공사는 어창선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른 뒤 지난 9월 수원·IBK 기업은행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라이트 사라 파반(24)을 영입하고 표승주까지 가세하면서 정규시즌 활약도 기대하게 했다. 수원 현대건설은 3라운드에 김주하(목포여상)를 지목했고 인천 흥국생명은 1라운드 2순위로 센터 김유리(경남여고)를 지목한 데 이어 3라운드에 박성희(울산 삼산고)를 선택했다. 이밖에 대전 한국인삼공사는 2라운드에 청소년 대표 출신 차희선(한일전산여고)을 영입했고 서울 GS칼텍스는 2라운드에 김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