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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 7개 획득 ‘역대 최다’

하루 10시간 훈련 소화·中선수 철저 대비 성과

한국 펜싱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태극 검객’들은 23일 끝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종목에서 금 7개, 은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은 아쉽게 23일 치러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반 동메달을 따내 추가 금 사냥을 멈췄지만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6개)을 뛰어넘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 종목별로 평소의 2배인 8명의 선수를 대표로 선발해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최고의 선수를 뽑아 대회에 출전시킬 정도로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했고 선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여기에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의 후원사를 맡은 SK텔레콤의 재정적 지원도 종목 우승에 큰 몫을 했다.

태릉선수촌에 입촌할 수 있는 엔트리는 종목별 4명 뿐이지만 엔트리 이외의 선수들의 태릉선수촌 생활 비용을 모두 협회 비용으로 처리했고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평소보다 4배나 많은 8개 국제대회에 출전, 실전 경험도 충분히 쌓는 등 후원사의 넉넉한 지원 덕을 톡톡히 봤다.

또 7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매일 시작하는 새벽 훈련으로 하루를 연 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오전훈련, 오후 2시~4시까지 오후훈련,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야간 훈련 등 하루 10시간의 고된 훈련을 소화했다.

이외에도 올해 초부터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한 중국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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