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북부 식어가는 민심 2. 규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상> 3. 규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하> 4. 향후 전망과 道 대처 방안 5. 대담=전문가에게 듣는다 21일 오전 8시쯤 서울 국회 귀빈식당. ‘2단계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 대응 도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도내 출신 국회의원 15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법에 관한 문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하시는가가 도에 대한 괴리감이 있는가 없는가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의원분들께서 당을 떠나 도의 당이라는 입장에서 뛰어주셨으면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만큼 도지사의 의지와는 달리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 수도권 역차별의 바탕인 법을 풀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최근 한달간의 상황은 도 입장에서 볼 때 악화일로다. 우선 1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일현) 전체회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이하 수정법) 처리와 관련, 비수도권 의원들의 ‘온몸 방어’로 인해 법안심사 소위원회로 돌려졌다. 이 개정안은 도출신 의원 5명이 발의, 도와 건교부가 이미 협의를 마친 상태였기에 충격이 컸다. 개정안 통과 무산으로 도가 추진했던 ‘시
올들어 도내에서 브루셀라병에 감염, 살처분된 소가 2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한우나 육우 등 소를 사육하는 도내 8천613농가 가운데 7천777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염률은 0.4%로 32농가 200마리의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살처분된 것. 전국 평균 0.9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앞으로 철저한 조사와 예방활동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브루셀라병은 법정전염병으로 규정, 주로 생식기관과 태막에 염증을 수반하여 유산과 불임증을 나타낸다. 사람에게 이 균이 감염되면 3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피로·권태감·두통 등의 전신 증세가 나타난다. 이 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가축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일단 감염된 가축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살처분된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의 10농가에서 44마리가 감염됐고, 화성시 5농가 37마리, 고양시 2농가 67마리, 안성시 3농가 9마리 등이다. 도는 감염된 소를 살처분하는 한편 산지 소 가격의 60%를 보상비로 지급했다. 또 내달말까지는 나머지 소에 대한 검사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의 도에 대한 역차별은 수위를 넘었다. 너무나 광범위하고 넓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가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입법예고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계획 및 후속조치 ▲2단계 균형발전 정책 관련 지역분류 시안 발표 등 잇단 수도권 역차별 정책으로 인해 참을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양태흥 도의회의장, 이주상·장정은 도의회 부의장, 박천복 도의회 규제개혁특위 위원장 등 도의회 인사 등이 동참했다. 또 서정석 용인시장, 노재영 군포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이기하 오산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진용 가평군수 등 실질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시장·군수들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 비상대책회의는 크게 세가지 분야에 걸친 대정부 요구안을 마련했다. ▲ 1등급 더 불이익을 주는 지역분류 시안의 즉각 폐기 ▲지방보다 더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원대책 즉각 마련 ▲중첩 규제에 시달리는 경기동부지역의 발전 전략 수립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발전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정부에 요구한 것. 앞으로 도의 대응 전략은 도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한 호소와 함께 &lsq
도가 20년 앞을 바라보는 경기문화비전의 밑그림이 선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산업조례가 제정되고 문화산업 전담부서가 신설될 방침이다. 도는 20일 경기디지텔콘텐츠진흥원에서 김문수 도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문화비전 2020 중장기 계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3대 목표와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3대 목표로 ▲콘텐츠 산업의 지역경제사회 파급효과 창출 극대화 ▲콘텐츠 산업의 가치사슬 선순환 체계 정립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창의적 콘텐츠 문화 진흥 등이다. 핵심과제 5대 정책방향은 ▲경기문화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특성화 ▲경기문화산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벌 마케팅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기문화산업 산학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경기도민의 콘텐츠 접근성 증진 및 창작체험 기반 조성 등이다. 도는 성남시 게임클러스터, 고양시 방송영상클러스터, 부천시 만화애니메이션클러스터를 바탕으로 기타 지역별 특성화 전략 사업을 통한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조례제정과 전담부서 신설은 물론 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DCA의 발전적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경기영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는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빚어지는 도내 일부 지방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S)’을 구축한다.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설치될 구간은 자유로 고양시구간(서울 상암동-구산IC·28.7㎞), 북부간선연결도로(서울시 신내동-구리IC·2.5㎞), 토평-강변도로(서울시 광장동-구리시 삼패사거리·9.4㎞), 하남-강일도로(서울시 하일동-팔당댐 남단·22.4㎞), 지방도 303호선(학의JC-과천시 우면산터널입구·14.5㎞) 등 5곳이다. 도는 모두 431억원을 들여 오는 12월부터 이들 도로에 차량검지기(VDS), 차량번호인식장치(AVI), 동영상정보수집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기기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는 수원에 있는 교통정보센터로 전송돼 가공되며 도로변에 설치할 전광표지판을 비롯, 인터넷, 휴대폰, DMB,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도는 도로에 설치된 전광표지판에 단순한 교통정보 뿐 아니라 통과시 통행시간, 우회시 통행시간, 정체원인 등을 상세히 제공, 운전자들이 정체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안개상습다발지역인 자유로 이산포-행주IC(12.1㎞)구간에는 안전사고를 예방
정부가 지역분류 지표에서 경기동북부 등 낙후지역을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 같은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에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명의의 성명에서 “정부가 편협한 지표 적용으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역차별”며 강력 반발했다. 19일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23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인구밀도, 1인당 지방세액 등 발전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 등급에 맞춰 지원하기 위한 ‘지역발전도에 따른 지역분류 시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특히 수도권인 경기, 인천, 서울은 인천의 강화군(정체)를 제외하고 65개 지자체 모두가 성장 또는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분류됐다. 반면 충천, 강원, 호남, 영남 지역은 발전지역으로 분류된 지자체는 하나도 없었다. 이 시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정부의 지원에서 지방보다 차별을 받에 되는 처지에 놓인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지역분류에 따라 기업 법인세 차등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 각종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낙후지역은 70%, 정체지역 50%, 성장지역 30%의 법인세가 경감되고 건강보험료의 기업부담분은 낙후 20%, 정체지역 10% 줄여준다. 김 지사는 “연천, 동두천, 의정부, 여주, 이천 등 경
도를 대표하는 경기미의 수출길이 열린 전망이다. 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추진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도가 지난 5월18일 ‘FTA대응 농정분야 불합리한 제도·규제개선 101가지 프로포즈’란 제목으로 농림부(72건), 해양수산부(12건), 산림청(17건) 등에 제출한 101건의 개선안중 36건이 수용됐다. 도 관계자는 “건의안 101건중 9월 현재까지 36건이 수용되고 35건은 수용불가, 29건은 중장기 검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부 건의안중 경기미 수출허가, 도축제 폐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 26건이 수용되고 35건을 수용불가, 29건은 중장기 검토의견을 받았다. 또 해양수산부에서는 항만구역내 어항구(선착장) 설치, 어항시설 점·사용허가 절차 개선 등 3건만 수용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용이 당장 법 개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법개정, 제도개선 추진과정에 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에서 올해 들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모(46)씨가 일본뇌염에 감염돼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지만 현재 혼수상태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월 31일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의 혈청검사결과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3년 1명, 지난 2005년 1명 등이었다. 2006년에는 일본뇌염 발생환자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0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지난 7월 26일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1. 경기북부 식어가는 민심 2. 규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상> 3. 규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하> 4. 향후 전망과 道 대처 방안 5. 대담=전문가에게 듣는다 도가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수도권 규제는 도 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이다. 이 지역과 관련된 법안은 정부가 지난해 제정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하 특별법)이다. 반환이 예정된 공여구역은 전국 54개소 1억7천798만㎡(5천384만평)에 달한다. 이중 도내에 소재한 반환공여구역은 34개소 1억7천268만㎡(5천224만평)의 면적으로 대상 지역의 97%. 도 북부지역에 84%인 29개소 1억4천477만㎡(4천380만평), 나머지 5곳 2천791만㎡(844만평)는 남부 지역이다. 동두천은 지역 경제의 1/3이 날아가는 한마디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도가 추산한 미군 관련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동두천 지역의 GRDP의 7천465억원중 32.6%인 2천436억원에 이른다. 미군부대 근로자만도 3천여명, 자영업 종사자 1천500여명 등이 직간접적으로 미군 중심의 생계형 도민들이다. 이들의 수입과 삶의 터
도가 오프라인상에서 취업을 알선하는 경기종합취업지원센터, 일명 ‘인투인 센터’ 설치에 나선다. 도는 현재 인터넷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인재 포털 인투인(www.intoin.or.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되는 인투인 센터는 오프라인상에서 취업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시흥시와 공동으로 우선 반월시화공단에 신천동의 한 빌딩 465㎡ 공간을 활용, 개설될 센터에는 5명의 민간요원이 근무,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 기술교육, 알선 등 원스톱(One-stop)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는 또 관내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상설면접장을 설치하고 구직자 취업카페를 운영하는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센터를 시범운영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수원과 의정부, 부천시에 인투인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