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귀성객 특별수송 및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연휴 특별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오는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특별수송개책기간으로 정하고 공원묘지와 역·터미널을 잇는 시내·시외버스를 증차하여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지역 설정에 맞춰 택시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연휴 마지막 날 도착하는 귀성객을 위해 좌석버스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응급 의료기관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2월 8일∼10일까지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가며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별로 당번약국을 1/4이상씩 지정 운영키로 했다. 한편 응급환자 발생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9(핸드폰은 지역번호+1339)’번으로 문의하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등을 24시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25일 오후 12시38분께 이천시 안흥동 미란다호텔 부속 스파플러스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3층 500평중 300여평을 태워 1억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스파플러스 1층 목욕탕과 수영장, 3층 찜질방과 식당가에 있던 손님 500여명이 밖으로 긴급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모(30.여)씨와 주모(26)씨 등 남녀 27명이 다쳐 파티마병원과 바른병원 등지에서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층 햄버거가게에서 주인 임모(43.여)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씨의 딸(19)이 감자를 튀기던 중 기름에 불이 붙자 불을 끄려고 물을 붓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임씨의 딸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화재현장에서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과 경찰 200여명, 소방차 40여대가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을 벌였으며 수영장과 사우나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21일 용문파출소 양동파견소에서 5천여 양동면 주민들의 오랜 주민 숙원 사업이던 ‘양동파견소 구급대 발대식’ 및 ‘구급차 무사고 기원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청웅 양평소방서장을 비롯 정인영 도의원, 안구희 군의원, 조창희 양동면장, 황승태 양동의용소방대장, 관내 지역 단체장, 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간 양동파견소는 소방공무원 2명과 소방펌프차량 1대 등 열악한 상태에서 운영돼 왔으나 이번 구급대 발대로 소방인력 4명 증원과 구급차량 1대가 전진 배치돼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또한 구급대 발대로 인해 전문 구조·구급인력이 증원돼 5천여 양동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접지역인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과 간현유원지, 횡성군, 여주군 북내면 일부 지역주민들의 소방의료 혜택이 크게 확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은 용문소방파출소와 원거리에 위치해 응급환자 발생시 승용차 이송 및 응급처치 미흡으로 2차 피해발생 등 주민 안전이 크게 노출되어 있었으며 지난해 398건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매년 구조·구급이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박청웅 소방서장은 “양동파견소 구급대
"수도권 주민 모두가 진정으로 살고 싶어 하는 ‘전원·생태·휴양의 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살맛나는 새 양평건설’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한택수 양평군수는 올해 군민 우선과 사람이 모여드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경제우선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맑은물사랑과 친환경농업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활기찬 일터, 희망찬 배움터, 쾌적한 쉼터, 조화로운 삶터를 지향하는 '살맛나는 새 양평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로부터 2005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지역개발 및 도시기본계획은 ▲규제를 극복하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완성을 목표로 ‘물과 숲의 도시’라는 밑그림으로 ‘양평군 도시기본계획’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민의 열성과 참여의 결과인 수질정책협의회를 통해 팔당호 수질정책의 환경부 독단을 견제하는 심리적 대응으로 군민의 권리를 충분히 옹호하고 있다. 그 결과 양평군 발전의 기초가 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확보하였고 조기 완공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대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잘 보전하고 있으나 일자리와 자녀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현실을 극복하기
양평군이 농립부와 환경부의 공동 주최로 19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5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 김광원 농림해양위원장, 홍문표 의원, 강기갑 의원,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원,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 육성대책을 통한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및 농업의 국토환경 보존기능 향상과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5월 농림부가 제정했으며 지자체 별 친환경농업 추진성과를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친환경농업발전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양평군은 지난 1997년 12월 ‘제2의 농업부흥운동’을 주창하고 3단계 8개년 계획을 수립, 98년 4월 ‘양평환경농업-21’ 선언 후 지금까지 7년간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 등 친환경농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한 결과 현재 4천41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464농가에서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울러 3
양평군이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의 문제점 사전 차단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개최한 ‘양평 소도읍 육성사업 공청회’에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재래시장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주차공간 마련 및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공원조성과 도시민이 찾아오는 친환경 생활환경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주민의견을 기본 및 실시설계의 과업 지시서에 반영하는 한편 양평시장 환경정비사업 및 강변 문화의 거리조성, 가로녹화 등 자연생태 환경공원조성, 상·하수도 시설 등 도시기반 확충 등의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행자부의 소도읍 육성사업은 지역에 남아있는 자원을 테마로 개발, 배후 농어촌을 중심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즉증대와 생활복지 향상을 기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1조3천60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3년 11월 소도읍 종합육성계획을 수립, 지난해 4월 도를 통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6월 양평읍을 비롯 평택시 팽성읍, 연천군 전곡읍 등 29개읍이 선정돼 오는
최근 환경부가 양평군과 여주군, 남양주시의 통합하수도 기본계획승인 과정에서 수질오염총량제와 연계하기로 입장을 급선회하자 팔당호 인근 7개 시·군으로 구성된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주민대표 및 실무위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공동대표 이면유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수석대표·강천심 광주시 경기연합대표)는 정책협의회 회의실에서 공동대표 및 7개 시·군 주민대표, 주민실무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대표 등은 연석회의에서 통합하수도 기본계획 수립시 수질오염총량제와 연계하지 않기로 한 합의한 사항을 환경부가 지난해 연말 통합하수도 기본계획승인 과정에서 다시 수질오염총량제와 연계키로 입장을 선회하는 등 그간 주민대표·지자체·중앙정부 등 참여 주체들간 협의를 통해 조성된 신뢰여건이 심각히 훼손됐다며 강력 반발했다. 또한 환경부와 협의회간 상호이해를 통한 신뢰구축으로 수질보전과 삶의 질을 도모해 상생의 정책을 구현하려는 정책협의회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배하는 중대한 사태이며 이는 수질보전에 적극 참여하는 주민과 지자체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로 규정했다. 특히 주민대표단은 정책협의회에서 협의 중인 수질오염총량제
양평 지제농협(조합장 이춘원)이 최근 웰빙 붐에 맞춰 최고의 쌀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양질의 벼를 특수 가공한 쌀눈이 살아있는 ‘배아미’(胚芽米)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지제농협에 따르면 배아미는 배아 보유율이 80%로 일본의 배아미 기준(배아 보유율 70% 이상)보다 높은 것이 특징으로, 쌀눈을 최대한 살리고 쌀의 외피인 호분층은 깎아내 밥맛이 거친 현미의 단점과 영양가가 낮은 백미의 단점을 고루 보강했다. 특히 지제농협은 배아미 가공 및 판매사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을 배아미 계약재배 농가에 환원할 계획이어서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제농협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양질의 벼를 특수 가공하여 만드는 배아미의 생산을 금년에는 대폭 늘려 갈 계획이다”며 “기존 쌀 거래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쌀눈의 탈락 방지와 밥맛의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진공포장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배아미는 3.2Kg 포장단위에 1만2천원선이다. 문의는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031)772-2771, 지제농협(031)771-9406.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는 지난 7일 임용된 신임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의 기본과정 및 체력향상과 화재 대응 훈련 및 소방안전에 관한 기초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은 13일 초가집과 너와집 등 지난 5 ∼ 60년대의 산촌을 대표하는 시대상이 표현되는 ‘전통생태 산촌마을’이 청운면 다대리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초가집·너와집·귀틀집촌, 약초·차 재배단지, 숯가마터, 삼림욕장, 생태연못, 산촌문화 체험장 등을 재현하는 ‘전통생태 산촌마을’을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고 현재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용역과 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중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을 통해 생태 전원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존 관광체험 코스와 더불어 생태 관광 벨트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