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과 서종면 경계에 위치한 옥산이 주말 일일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옥산은 해발 580m로 농다치고개와 소구니산 사이에 연결되어 있으며 앞쪽으로는 유명산(862m)과 어비산(826m)을 마주 보고있다. 산세가 부드럽고 아기자기하며 산행 시간 또한 그리 길지 않아 주말 가족단위 산행지와 실버산행지로 적당하며 주변경관이 한 폭의 그림 같아 최근부터 수도권의 주말 산행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산행코스로는 옥천면 신복리에 소재한 한화리조트 건물 끝에 있는 산행안내판을 기점으로 토끼봉, 말머리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와 금폭과 선녀탕이 있는 계곡을 거슬러 노루목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금폭동천이라 하는 금폭과 선녀탕은 규모는 보잘 것 없으나 독처럼 파진 선녀탕은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에서 양평쪽으로 가다 옥천으로 좌회전하여 신복1리에서 다시 좌회전, 청평으로 향하는 37번 도로를 따라 과적검문소에서 좌회전해 5분 정도면 한화리조트에 들어서게 되고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산행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석교(돌다리)가 나오고 등산로를 다라 250m 올라가면 좌측으로 선녀폭포가 나온다. 폭포
양평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프로레슬링 및 이종격투기 대회가 오는 31일 북한강변 서종문화체육공원 내에 마련된 야외 특설링에서 개최된다.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AWF·JR 헤비급 세계프로레슬링 챔피언 최태산 대 일본의 다카시 히데유리 간의 타이틀 매치를 비롯 세계올스타 여자선수 이종격투기 등 20여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친다. 또한 이벤트 행사로 가수 이용복씨 초청공연과 서종 어울림의 사물놀이, 국악인 박옥초씨 등 3명의 경기민요, 서종라이온스 체육관의 태권도 시범, 댄스스포츠 아카데미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북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서종 야외 특설링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가 흥미로움 더 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레슬링과 이종격투기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속에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가을향기 농장(대표 김영환·47)이 유기농산물을 재료로 생산하고 있는 장류가 전국 최초로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가을향기 농장이 생산하고 있는 원재료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및 수질검사 등 각종 사항에 대해 60일동안 조사 과정을 거쳐 95%이상의 유기농산물로 판정하고 지난 12일 장류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유기농 인증서를 교부했다. 가을 향기농장은 이에 따라 장류 유기농 인증제품인 생청국장과 청국장 가루 등을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인 참좋은 생협을 통해 일반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제조과정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 간장과 된장은 숙성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대표는 “유기농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로 장을 만드는 데는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인증을 통한 소득증대 기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웰빙(well-being)문화의 확산을 활용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부각시키기 위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잔치’가 지난 22일과 23일 양평군민회관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 및 가공품의 전시 판매를 비롯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견학, 전통향토음식 시식회,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양평군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방송인 이상벽씨와 중견탤런트 김창숙씨가 각각 22일과 23일, 1일 명예군수로 참여해 양평지역 친환경 농·축산물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양평 친환경 농·축산물은 각 품목별 연구회 및 작목반의 각별한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양평군과 대한주택공사는 양평군의 미래상인 ‘물과 숲의 도시’ 구현과 지역종합개발 촉진을 공동으로 실현하기 위한 ‘성장관리 협력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군과 주공에 따르면 향후 군 기본계획 및 개발부문에 전문성이 풍부한 주공이 동참함으로써 보전 및 개발을 적절히 배분해 양평군을 생태·전원도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상호 공조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도시기본계획 및 군관리계획을 통해 향후 보전지역과 개발지역을 분석, 생태도시의 기초를 구상하는 한편 이를 통한 개발이익 발생시 군의 사회간접시설에 재투자 하며 향후 각종 규제법령 개정 등에도 적극 협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성장관리 협력사업 실무협의체를 즉시 구성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군 전체의 보전과 개발방향에 대해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체결로 군이 추진하는 도시기본계획과 친환경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팔당 광역상수원을 보호하는 효과를 창출해 전국 최초로 생태·전원도시를 구상하는 시범적인 사업실행을 강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택수 양평군수가 자전거를 타고 논두렁 밭두렁을 누비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생현장을 탐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한 군수는 가을 추수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과 여론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민생현장을 탐방하고 있다. 해가 뜨기 전인 새벽 5-6시께 관사를 나선 한 군수는 관용차로 각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한 뒤 면장과 총무계장 등과 함께 자전거로 마을길과 농로를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한 군수의 자전거 민생탐방은 해가 질 때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늦어질 때는 밤 9시를 훌쩍 넘기도 한다. 한 군수의 이번 자전거 민생 탐방은 대부분이 농촌인 지역특성을 감안해 추수철 들녘에 나온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한 군수가 지금까지 방문한 곳은 양평군 전체 12개 읍·면으로 거리로 따지면 하루 20∼30㎞씩 어림잡아 250㎞를 넘는다. 장딴지에 알이 배는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고 몸은 녹초가 되지만 주민들과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힘드시죠라는 질문에 군수가 고생이다며 오
양평지역의 화합을 위한 ‘영·호남 향우회·양평한마음회 자매결연식’ 및 ‘제3회 한마음다짐대회’가 17일 오전 강상체육공원에서 양평사랑한마음회(회장 이태영)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택수 군수를 비롯해 박정철 군의회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희영·정인영 도의회의원, 김백수 호남향우회장, 박수윤 영남향우회장, 기관 단체장, 각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3개 단체는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친목 및 결집을 도모하며 분열된 지역여론을 화합으로 승화시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갈 수 있는 양평상을 구현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평경찰서가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야기 시킬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 사체의 조기수거와 보호활동 등 도로상의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4일 양평서에 따르면 양평지역은 6번국도와 37번국도 등 주요 도로의 교통량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할 전체면적(870㎢)중 산림이 약 75%를 차지하고 있어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도로상에서 사고를 당한 야생동물의 사체 등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로부터 급정거, 급차선변경 등 각종 교통사고 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는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불쾌감 해소를 위해 112순찰과 교통순찰활동 시 도로상에서 발견되는 고양이, 개, 고라니 등 야생동물 사채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도로상에서 차량에 의해 다친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및 가축병원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및 보호하여 야생으로 되돌려보내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양평서 관계자는 "도로상의 차량 충격에 의한 동물사체 조기수거는 물론, 피해동물 보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웰빙(well-being)문화의 확산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이 22일과 23일 이틀간 군민회관 일원에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잔치’를 연다. 14일 군에 따르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품질의 농·축산물 전시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이 소·돼지·사슴·닭고기 등의 시식을 통해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오리농법단지를 비롯 팔당유기농단지 산수유축제 현장, 유기농채소·야생화·쌈채·유니모농장 단지, 친환경 축사 등 친환경농법 현장을 체험과 견학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군 생활개선회원들이 개발한 다양한 전통향토음식 요리의 전시·시식회와 소비자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으로 인절미만들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허수아비 제작하기, 짚신 삼기 등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이상벽씨와 중견탤런트 김창숙씨가 각각 22일과 23일 1일 명예군수로 참여, 양평지역 친환경 농·축산물의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양평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평친환경 농·축산물은
양평군보건소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관내 임산모를 대상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제왕절개 분만율을 줄이기 위해 자연분만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있다. 12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국내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40.5%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치인 5~15%보다 최고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보건소는 건강평가원과 관내 여성·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임산모와 여성,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연분만 확산을 위한 자연분만 바로알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교육과정과 여성대상 행사장, 병·의원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 홍보자료의 제작·배포하는 한편 각종 기회 시 마다 산모의 바른 선택인 자연분만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제왕절개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산모와 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왕절개수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자연분만이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좋은 이유에 대해 담당의사에게 충분히 설명을 들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