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연보존회가 주관하는 양평군수배 전국 연날리기대회가 19일 오전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 민속연 전문가들의 연실끊기 묘기를 비롯 예술연 전문가들의 화려한 묘기와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 및 일반인들의 연날리기 경연과 스포츠연과 패러글라이딩연 날리기 시연, 전통문화 체험, 점토놀이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평군은 소방방재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재난 관리체계 확립과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재해대책기금 10억원을 확보해 별도의 재난·재해 종합상황실을 마련 24시간 상황을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군민안전봉사대 발대·운영과 각종 재난대비 실제훈련,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재난위험지구 특별 안전점검 등 정기적인 점검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천재는 막을 수 없겠지만 인재는 적은 노력과 안전의식으로도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재난예방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는데 압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재난안전관리 유공기관은 양평군을 비롯 서울 양천구, 광주 북구, 충남 아산시 등 4곳이다.
양평군은 오는 19일 강상체육공원 일원 들녘에서 양평군수배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 연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생(초·중·고)연날리기와 전국 일반(대학생 포함)연날리기, 전국 민속연 전문가 묘기, 전국 예술연 전문가 묘기 등 4개부문으로 치러지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전국 민속연 전문가의 연실끊기와 전국 예술연 전문가의 연 연출, 스포츠 연과 패러글라이딩 연, 춤추는 연 등의 연묘기와 인절미 떡매치기 등 전통 민속문화 체험 등이 마련된다. 연 보존협회 관계자는 “단체 참가팀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행운 추첨을 통한 별도 상품도 증정 할 계획이다”며“가족단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문의 (031) 772-2963
농업기반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장 박영택)는 14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1리 마을회관에서 한국인포 서비스(주)(대표 박균철)와 연수1리(리장 김지용)간의 '1사1촌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영 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장 비롯 결연업체 임직원, 마을주민, 김선교 용문면장, 지자체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사1촌운동'은 농업기반공사가 지난 5월 '도·농교류센터'를 발족하면서 도시의 기업과 농촌 마을의 상호교류를 통한 이해증진으로 도·농간 상생(Win-Win)의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민의 휴식공간과의 연계성 증대, 농촌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 대표와 김지용 이장은 "오늘의 만남을 주선해준 농업기반공사에 감사하다"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간 신의와 성실로 최선을 다할 것을 조인하는 결연서를 교환하고 허수아비 제작, 고추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현재 1사1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9월초 기준 전국적으로 70여개 마을과 자매결연이 이루어진 상태"라며 "양평지역에서는 양수리와 신론리 마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라고
14일 오전 10시20분께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남한강 중부내륙고속도로 3공구 교량건설 현장 6번 우물통 밑부분이 터지면서 강물이 밀려 들어왔다. 이 사고로 교량 교각공사를 위해 설치한 지름 25m 높이 17m 크기의 우물통 안에서 굴삭기 작업을 하던 기사 홍모(48)씨와 인부 김모(40)씨가 13m 높이까지 차오른 강물에 휩쓸려 2명 모두 숨졌다. 사고후 홍씨의 시신은 인양됐지만 김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119구조대와 경찰이 우물통 안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물통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목격자 윤모(33)씨는 "교각바닥에서 천공작업 후 굴착공사 중 우물통 바닥 한쪽으로 강물이 세차게 밀려 들면서 물이 순식간에 차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철제로 만든 우물통의 밑부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균열이 생기는 바람에 강물이 밀려 들면서 홍씨 등 2명을 덮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기획예산처가 한강과 낙동강 등 전국 4대강 유역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수계관리기금을 통합 할 움직임을 보이자 환경부를 비롯 양평·광주 등 한강 수계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환경부와 경기연합, 주민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한강과 낙동강 등 4대강 유역의 개별 수계관리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명분으로 1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통합수계관리위원회 구성 등 수계관리기금 통합운영안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완 관련, 환경부는 최근 전국 시·도 4대강 유역 관련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기획예산처의 통합관리안에 대한 확고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지난 8일 양평군 소재 수질정책협의회 사무실에서는 경기연합 등 도내 7개 시·군 주민대표들이 대책회의를 열고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공청회 저지를 위해 결사 투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기연합 등 주민 대표들은 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인 기획예산처의 공청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양평·광주·용인·가평·여주·이천 등 한강유역 7개 시·군 주민 1천200여명이 상경해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연합측은 “기획예산처의 수계기
양평군 관내 12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이 최근 생활쓰레기에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하다 적발돼 최고 7일간의 반입금지 처분을 받아 쓰레기대란을 겪고 있다. 이는 분리배출에 대한 군의 홍보 부족과 일부 주민들의 의식 결여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다수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8일 군과 무왕위생매립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주민지원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양평군 일원에서 수거된 생활쓰레기 중 일부에서 재활용품이 포함된 혼합쓰레기를 매립장 반입에서 적발, 양평읍 1주일, 옥천·강하면 3일, 서종면 1일의 반입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따라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이 적게는 1일에서 7일간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다. 특히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양평읍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의 반입정지 처분을 받아 월· 화·목요일 3일에 걸쳐 일반쓰레기 반입이 금지돼 1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 12톤, 총 36톤 가량의 쓰레기가 방치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일반쓰레기와 함께 가정과 소형식당 등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도 수거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아시아 유기농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아시아 학술대회가 7일 양평 체육관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환경보전과 안전식품'을 주제로 개막됐다. 양평군과 한국유기농업협회, 단국대 유기농업연구소 공동주최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기농업과 녹색관광, 유기농 품질과 인간건강, 아시아 유기농의 최신기술 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이고 유기농업에 관한 선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8-10일에는 친환경농업관에서 유기벼 재배에 관한 아시아유기농업연구기구(ARNON) 학술회의가 열리고 8일에는 친환경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심포지엄이 열린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웰빙전시회, 유기농 자재 판매 등 유기농업 관련 전시·판매행사와 농가 탐방행사도 마련된다.
양평 등 팔당상류 수계지역의 지자체와 주민들이 환경부의 토지매입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토지매입 재원인 물이용부담금으로 주민지원사업비는 동결한 채 토지매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환경부 및 팔당수계 지자체, 주민들에 따르면 물이용부담금은 지난 99년 팔당호 수질보존을 위한 한강법 제정당시 법 규제로 인한 상수원보호지역 주민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상수원수익자가 부담하는 물세로 조성된 기금이라는 것.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총 1조3천억원의 물이용부담금 중 주민지원사업비는 매년 700억원으로 동결한 채 팔당 수계지역의 토지매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99년 t당 80원이던 물이용부담금 징수요율은 2001년 110원으로 상향 조정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120원으로 인상돼 한해 기금이 3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도내 11개 시·군을 비롯 강원도 15개 시·군 등에 배분되는 주민지원사업비는 5년동안 동결돼 왔다. 반면 팔당 수계지역의 토지매입비는 지난 2000년 61억원에서 2001년에는 53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2002년에는 120억원, 지난해 240억원이 지출
환경부가 한강 수계의 수질보존을 내세워 양평군 등 상수원 수계지역의 토지를 마구잡이식으로 매입해 이들지역을 그린벨트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토지 매입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데다 주민지원사업에 쓰여져야 할 물이용부담금을 토지 매입 재원으로 사용해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 수계 중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및 환경부령이 정하는 지역의 토지 또는 토지에 부착된 시설을 토지매수 대상으로 정해 지난 2000년 13건을 비롯 2001년 14건, 2002년 40건, 2003년 52건, 올들어 17건 등 모두 163건에 100여만평을 매수했다. 군과 주민들은 환경부가 당초 토지 매입 목적이 임야 및 녹지의 훼손을 방지하고 수질보존을 위한 것이지만 해마다 부지 매입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들 지역에 대해 그린벨트화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지자체를 배제한 채 토지소유자와 직접 협의하며 닥치는 대로 매수에 나서 지자체의 독자적 토지이용계획과 상충될 우려가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사전협의 과정을 거칠 것과 매입토지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