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일 한택수 군수를 비롯 박정철 군의회의장, 전흥배 경찰서장, 정인영 경기도의회 의원, 이동성 이천소방서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면사무소 준공식을 가졌다. 청운면 청사는 총사업비 21억여원을 투자해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으며 4천53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172㎡ 규모로 건축됐다. 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면청사는 주민자치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로써 사랑방과 같이 친근감이 넘치는 모범적인 자치센터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4 양평 은행나무축제’가 오는 10일부터 소리꾼 장사익과 한영애 등이 공연하는 상원사 산사음악회를 시작으로 열흘간에 걸쳐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이미자 콘서트(12일 오후 7시 용문산)와 김덕수의 '다이나믹 코리아'(17일 오후 7시 용문산), 경찰오케스트라 숲속의 음악회(19일 오후 7시 용문산) 등의 공연과 마술사 김정국 매직쇼(15일 오후 7시 군민회관), 퍼니 밴드의 양글양글 음악회(16일 저녁7시 군민회관), 양평군수배 전국 연날리기(19일 강상체육공원) 등이 펼쳐진다. 또한 17일부터 3일간 대상에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제14회 세계사물놀이 겨루기’가 용문산에서 개최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물놀이를 연마하는 외국인 풍물패가 다수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용문사 일주문에서 은행나무에 이르는 1㎞ 정도의 산길 3곳에서 아카펠라, 스틸드럼, 한국무용 등의 공연이 11일, 12일, 18일, 19일에 각각 펼쳐지며 산책하면서 색다른 공연을 즐기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7일과 8일에는 ‘양평 은행나무축제 미리 가보기’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후원으로 정문앞에서 열
양평군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강북구청과 함께 ‘양평 웰빙투어’ 계획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평 웰빙투어는 관내 재래시장인 5일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명소와 토산품 판매장, 농촌 체험현장 등을 두루 방문 할 수 있는 1일 투어를 마련하고 강북구청 직능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8일과 13일, 15일, 20일, 28일에 열리는 양평 5일장과 용문 5일장을 중심으로 두물머리와 국내 최대 연꽃전시장인 세미원, 용문산 관광지 내 토산품판매장, 전통식 장 생산 업체인 수진원,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등의 코스를 투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웰빙투어 결과를 평가 분석해 군의 이미지에 맞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주 5일 근무시대에 걸 맞는 양평 웰빙투어 코스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6회 IFOAM-ASIA(아시아 유기농업운동연맹) 학술대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동안 ‘환경보전과 안전식품’을 주제로 양평읍 공흥리 소재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평군과 한국유기농업협회, 단국대 유기농업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부와 경기도,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한국소비생활연구소, 한국유기농업학회, IFOAM, ASIA-IFOAM, 싸이까, 브레드포더월드, 리자드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아시아 각국을 순회, 개최하는 이번 ASIA-IFOAM 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스리랑카 등 18개국 150여명과 농림부 등 기관 단체와 농업관련 교수 350명, 유기농업인·단체 5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양평읍 여성회관 광장에서는 단국대 유기농연구소 및 한국유기농업협회 주관으로 월빙 전시회를 비롯 친환경농산물·유기식품·유기농자재 전시 등 유기농 관련 전시 및 판매 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한편 지난 1972년 창립된 IFOAM(국제 유기농업운동연맹) 현재 165개국 680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IFOAM-ASIA는 지난 1993년 결성돼 18개국 138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정겹고 소박한 시골인심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수도권 최고의 명소, 양평 5일장으로 구경 오세요” 서울에서 40∼50분 거리, 수도권 시민들이 주말·평일을 가리지 않고 강변 드라이브 코스로 즐겨 찾는 양평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아직 사람 사는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날짜가 3과 8로 끝나는 날에 서는 양평 5일장은 양평역 인근과 하천변으로 무료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도시민들이 시골의 정서를 느끼고 싶을때 가족과 함께 한번 쯤 들려봄직한 민속장터다. 양평 5일장은 수도권에서 성남모란장 다음으로 가장 크게 형성되고 있다. 한웅큼의 나물은 산에 올라 직접 캐고 정성껏 손질한 할머니의 한나절을 생각하면 돈으로 가늠하기 힘든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손대중으로 봉지에 담겨지는 넉넉한 인심이 한없이 정겹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용문산의 고장 양평은 사시사철 계절 나물이 풍부하며 각종 야채와 산나물의 신선함과 독특한 향은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즐겁게 한다. 양평장에서 역전방향의 하천 둑으로는 소규모의 가축시장이 열린다. 병아리와 오리, 강아지, 오골계, 각종 관상조류 등 대부분이 새끼들로 하루 종일 사람이 붐비지만 오히려 꼬마손님 등 구경꾼이 더 많다. 커다
양평군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귀성객 특별수송대책과 비상진료체계 가동,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등 한가위 특별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해 이기간 동안 공원묘지와 역·터미널을 잇는 시내·시외버스를 증차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귀성객을 위해 좌석버스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26부터 30일까지 응급의료 기관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별로 당번약국을 1/4이상씩 지정·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군은 소비자단체와 여성단체 등과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수입농산물을 국산 또는 지역특산물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과 매점매석과 불공정 상거래 행위, 서비스요금 과다인상 담합행위 등을 감시하는 물가안정대책을 펼친다.
양평군은 양평 동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 확보를 통한 지방문화 성숙을 도모키 위해 용문면 다문리에‘군립 용문도서관’을 신축키로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될 용문도서관은 2천1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320㎡ 규모로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 했으며 내년에 착공, 오는 2006년 4월 준공한다. 군 관계자는 “신축 예정인 용문도서관에는 각종 자료 연람실과 간행물실, 디지털 자료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주민의 문화공간과 지식정보 제공에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20일 오후 군민회관에서 한택수 군수를 비롯 서울시립대 김원·최근희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김제국 박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환경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장기 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1세기 양평군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정립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내 지역간 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합리적인 도시 발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인구 15∼20만의 생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군은 도시 기본 구상 및 생활권 및 인구배분, 교통·주거환경, 자연환경 및 경관, 공원·녹지, 사회·문화 등에 대한 제반계획 수립과 성장 발전에 따른 미래상을 제시했다. 공청회에서 한 군수는“양평군의 미래 도시상은 ‘물과 숲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환경과 공생하는 쾌적한 도시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생활·문화도시,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제공하는 여가·휴양도시, 풍요로운 생활을 실현하는 산업진흥도시로 설정했다”고 공청회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 군수는“각종 개발규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주민들의 정주의식이 감소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때에 군 전체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공간 구
고속도로에서 차량운행중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을 휴가중이던 육군 장교가 침착한 행동으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결전부대 인사처에 근무하는 사제안전장교 김현우(32·학사 27기) 대위. 김 대위는 휴가중인 지난달 19일 오후 10시께 호남고속도로 유성IC를 1km 지난 지점에서 중앙분리대에 차량이 부딪히는 김모씨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뒤 신속히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119에 신고했다. 김 대위는 김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119앰블런스가 도착하기까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사고자를 안정시켰다. 이같은 김 대위의 선행은 김씨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부대에 알렸고 부대 전 장병들을 통해 전파됐다. 김씨의 아버지 김진호(44)씨는 "시속 100km가 넘게 질주하는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사고임을 감안한다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참변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김 대위의 정의로운 행동이 딸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위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을 돕는게 군인의 본분"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부대에 소문이 나니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겸손해 했다.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는 한양대 지역보건센터와 연계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만성병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검진과 고밀도 및 골다공증 측정, 경동맥 초음파·심장초음파·스트레스·임상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로 통보하여 성인병 예방 교육과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검사결과 이상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율을 추정하고 이들 질병의 위험 요인들을 사전 파악하는 등의 종합적인 질병 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강하면 전수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주민들의 연령 구성과 조직적인 검진을 위해 세대별 조사를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 까지 일정으로 만성병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