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의 대표적인 '러브호텔'에서 가족형 레저타운으로 탈바꿈한 토마토밸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토마토밸리에서 야생화 축제와 문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야생화 축제에서는 양평 꽃사랑 모임, 용문 들꽃이야기, 퇴촌 한려농원 등 야생화 단체와 농장이 함께 참여해 석곡, 풍란, 두루미천남성, 산작약, 대극, 석창포 등 야생화 300여점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7시에는 왼손만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무형문화재 20호 대금 정악 보유자인 이삼 스님과 서영숙씨가 대금과 가야금 연주회를 갖는다. 최예묵 대표는 "소박하고 애틋한 야생화의 마음이 남한강 일대의 향락문화를 자연상태로 돌려 진정한 문화의 터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기원을 담은 행사"라며 "행사 이후에도 야생화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774-0012∼3
양평군은 12억원을 들여 양평읍 백안리 용문산 산림 120㏊에 자연휴양림을 조성, 2005년 하반기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휴양림 조성지는 용문산 백운봉과 삿갓봉을 잇는 능선 서남쪽 산림으로 국도 6호선과 국도 37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남한강을 끼고 있어 주변 경관이 볼 만하다. 군은 이 곳에 통나무 집과 산림문화관, 다목적 운동장 등 숙박·편의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평에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중미산휴양림(옥천면)과 산음휴양림(단월면), 개인이 운영하는 설매재휴양림(옥천면)이 도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용문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있어 숙박과 다양한 산림체험 공간이 마련 될 예정으로 완공과 더불어 양평의 명소로 부각 될 전망이다”며“관광 양평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22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지방행정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지방행정체험 연수제’를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지방행정 연수 희망자를 군청과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모집 인원 30명, 연수수당 월 30만원으로 연수확정자는 오는 29일 유선으로 개별통보한다. 자격 요건은 74년 1월 1일부터 86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로 경기도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에 소재한 고교·대학(전문대학·대학원 포함)의 재학·졸업·휴학생과 고용보험에 가입된 1년 미만인 중퇴생 등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지방행정 연수자들은 군청과 읍·면에서 주 20시간 범위 내에서 1일 4시간씩 근무를 하게 된다”며“현장 경험 축적과 지방행정의 이해와 참여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실이 학부모들의 사이버 문화 적응을 통한 자녀와의 문화의 벽을 좁히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20일 청소년 상담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양평읍 여성회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사이버 교육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회에 걸쳐 가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사이버 문화의 올바른 이해, 사이버 세대와 부모의 역할, 사이버 문화 역기능에 대한 대처 등의 내용으로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한 교육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최근들어 자녀와 학부모 사이에 사이버 문화로 인해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부모들이 사이버 문화의 적응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녀와의 친근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실이 학부모들의 사이버 문화 적응을 통한 자녀와의 문화의 벽을 좁히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18일 청소년 상담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양평읍 여성회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사이버 교육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회에 걸쳐 가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사이버 문화의 올바른 이해, 사이버 세대와 부모의 역할, 사이버 문화 역기능에 대한 대처 등의 내용으로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한 교육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최근들어 자녀와 학부모 사이에 사이버 문화로 인해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부모들이 사이버 문화의 적응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녀와의 친근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절경을 자랑하는 양평군 양수리에서 왕앵두와 보리수 축제가 열린다. 양평군은 오는 20일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양서면 양수1리 그린토피아마을에서 '왕앵두·보리수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앵두.보리수 따기(㎏당 5천원)와 앵두 주스·잼·술 시음회, 앵두씨 멀리 뱉기, 앵두입술 미인선발대회, 야생화 꽃밭 탐방, 원두막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지며 점심에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와 시골반찬을 곁들인 향토정식(1만원, 초등학생 이하 5천원)을 맛볼 수 있다. 수 백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 양수1리는 과수원 둥근지붕의 전원주택 주변에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생꽃밭과 산책로, 단풍나무 아래 평상과 원두막,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야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초여름에는 새벽 물안개 낀 풍경이 볼만하다. 자연재료와 발효퇴비를 사용해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고 있는 양수1리는 농림부녹색농촌체험마을, 양평군 에코닥터스타운 및 반딧불이마을, 농협의 팜스테이 민박마을로 지정돼 있다. 문의 774-8967
양평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준공과 함께 개관을 위한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산지유통센터는 양평읍 대흥리 산 21-3 등 5필지 일원 9천900㎡ 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400㎡(1층 2천299㎡, 2층 100㎡) 규모로 신축됐으며 선별포장 작업장 및 예냉·저온시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달 10일 (주)새농(대표 한승주·서울 송파 가락동 소재)이 위탁운영에 들어갔다다. 현재 산지유통센터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쌈모음, 적상추, 쑥갓, 치콘, 비트, 중파, 미나리, 열무, 케일, 청경채, 치커리 등19개 품목과 관외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등 17개 품목을 입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양평 친환경농산물 및 특산물의 물류통합으로 물류센터의 기능 강화와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군을 대표할 수 있는 품목 개발과 단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로 고부가가치의 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고(故)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배경마을을 야외공원 형태의 문학촌으로 조성하는 '소나기마을' 부지가 서종면 수능1리로 최종 확정됐다. 양평군은 16일 '황순원 문학촌-소나기마을' 조성사업 부지로 서종면 수능1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과 경희대는 30여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지난 4월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했으며 15일 회의에서 군유지 2만3천평이 있는 수능1리를 최적합지로 결정, 이날 공개했다. 수도권에 근접한 수능1리는 반달형 지형에 야산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950년대 농촌 풍경과 문학적 향취를 재현할 수 있고 개울 등 소설 속 배경을 갖춘 곳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 2006년 소나기마을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본설계에 따르면 소나기마을에는 소설의 배경인 자갈 깔린 개울과 갈대숲, 징검다리, 섶다리가 복원되며 허수아비 공원과 참외 과수원, 원두막, 호두나무밭에다 작품에 나오는 마타리 등을 볼 수 있는 들꽃 동산도 들어선다. 황순원의 문학유품을 보관.전시할 문학기념관과 문예캠프를 열 수 있는 집필공간도 마련된다
양평에 고(故)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 속의 배경마을을 조성하는 '소나기마을' 사업부지가 16일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양평군과 경희대는 15일 경희대 본관 회의실에서 이한대 부군수와 박기서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기마을 조성 3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압축된 후보지 3곳 가운데 1곳을 최적합지로 결정하고 16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부지가 확정되면 200여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소설 속 배경을 재현하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평군과 경희대는 소설 '소나기'에 양평읍이라는 지명이 등장하고 황씨가 23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대학이라는 인연으로, 지난해부터 소설 속 배경에 근접한 마을을 선정해 문학촌으로 되살리는 소나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색있는 체험마을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평군은 지금까지 성공사례를 모델로 농촌체험마을을 2006년까지 10곳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평지역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박쥐동굴, 짚공예, 물고기 잡기, 연꽃 감상, 앵두 따기, 배꽃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소재가 있어 주5일 근무제 실시와 함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도가 지정하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특색있는 체험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평에는 청운면 신론리와 양서면 양수리 등 2곳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도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