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마라톤 코스를 질주하는 제6회 이봉주 하프마라톤 대회가 13일 오전 양평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한 정병국 국회의원, 김인수 양평군육상경기연맹회장, 마라톤 동호인, 주민 등 9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마라톤은 강변달리기(4.2km)와 미니코스(10km), 하프(21.0975km)코스로 각각 구분되어 진행됐으며, 가족과 연인, 마라톤 동호회원 등 5천500여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가해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브론디 출신 도나틴(Donatin·청년부)씨가 1시간17분44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는 김대순(장년부)씨가 1시간29분15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미니코스는 이재원(청년부)씨와 고애진(청년부)씨가, 건강코스는 신지훈군과 최지혜양이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한택수 군수와 유승우 이천시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이희영 경기도의회의원 등이 10km미니코스를 함께 완주했으며 정병국 국회의원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과 함께 마라토너들의 의료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라토너 이봉주씨는 아테네 올림픽 출전을 대비한 강원도 전지훈련
양평군은 오는 13일 오전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도는 '제6회 양평 이봉주 하프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강상체육공원에서 강하면 바탕골예술관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10㎞, 4.2㎞코스 등 3개 구간에서 동호인 5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봉주 선수는 오랜 후원자인 한익정·장용화(강상면 세월리) 부부와의 인연으로 매년 대회에 참석해 사인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아테네올림픽 훈련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번 대회로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드라이브코스로 인기있는 지방도 88호선 강상체육공원-바탕골예술관 구간과 양평·양근대교 양방향 통행이 통제된다.
2천2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양평 한강변에서 각계 인사와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질보전 의지를 담은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양평군은 10일 오후 6시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한강변 수련전시장 일원에서 전시관 개관에 맞춰 (사)우리문화가꾸기회(대표 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 주관으로 ‘더 맑은 더 아름다운 더 풍요로운 한강을 위한 열린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서영훈 전 적십자사총재를 비롯 김한길·정병국·한명숙 의원과 손학규 경기지사, 곽결호 환경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 정연주 KBS사장, 조계종총무 법장스님, 강병섭 서울지법원장, 강지원 변호사,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안성기,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등 각계인사와 주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낙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집에 돌아와 장독대에 올려놓고 국태민안과 가내안녕의 치성을 들이는 ‘두물머리 강심수 길어오기’와 국수중 학생들이 두물머리에서 행사장까지 꽃등을 들고 물 길어오는 이를 안내하는‘꽃등행렬’, 이장들이 용늪에서 대형 용모양을 행사장으로 옮기는‘용깨우기’가 이어졌다. 이어 50여종 300여본의 수련(연꽃)을 전시한 세계수련전시관
과거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는 동안 들풀과 들꽃으로 폄하하던 야생화와 수생식물들이 공장의 오염과 콘크리트에 밀려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다시 생활주변의 도시 공원과 하천, 도로변 절사면, 주택의 정원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시골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국내 대표적인 토속 야생화와 수생식물을 제품으로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 G-LAND(대표 이관준)는 연간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부가가치 농가형 사업으로 이 분야를 새로이 부각시키고 있다.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9천500여평의 대지 위에서 G-LAND을 운영하는 이관준 대표는 구절초, 비비추, 옥잠화 등 야생화 150여종과 갈대, 물억새, 달뿌리풀, 부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 20여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야생화 사업을 추진하기전 서울에서 15년간 임업관련 공직에 재직했던 이 대표는 관련분야의 전문가적인 안목과 식견을 키워오다 지난 2002년 3월 현재의 영농법인을 설립했다. 설립 원년에는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평화공원과 고덕동 생태공원 조성공사에 각각 20만본과 25만본을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 억새띠 등 34만본과 서울 중랑천, 경북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등지에 수
전국 친환경농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 메김을 하고 있는 양평군의 친환경농업이 예년에 비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업부흥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양평은 지난 99년까지 환경농업의 기초 단계를 확립하고 2002년까지 환경농업 보급단계를 거쳐 현재 환경농업의 정착단계에 들어섰다.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는 지난해 1천16농가에서 금년도 1천217농가로 201농가(19.7%)가 증가했으며, 면적도 지난해 617.78㏊에서 금년 805.78㏊로 188㏊(30.4%)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수도작 분야에서 오리 농법은 지난해 475농가가 279.75㏊ 면적에서 금년도에는 445농가가 272.14㏊를 경작해 7.61㏊가 감소한 반면, 왕우렁이 농법은 지난해 541농가/338.03㏊에서 금년 772농가/533.64㏊(57.9%)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수도작 분야에 있어서 지역농가들은 오리농법과 왕우렁이 농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 쌀 브랜드인 ‘물맑은 양평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배가시켜나가고 있다.
양평군은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하계 대학생 부업 알선 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부업 희망자 신청을 받아 대학생 30명을 채용, 군청 및 읍·면,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 채용기준은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3년이상 거주한 학생으로, 부모(보호자)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일시적으로 주소를 옮긴 학생,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또는 재산이 낮은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한다. 문의 770-2111
"청정 양평에서 숲 속을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건강도 챙기세요." 산세가 빼어난 청정 양평지역에서 여러 단체들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숲 탐방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개별적인 여행에 비해 일정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체계적인 숲 관련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리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욱 호응을 받고 있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 = 오는 13일(당일·서종면 명달리) 초등학생 숲교실(참가비 2만원·도시락 개별지참)을 열고 놀이를 겸한 숲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02)3673-3236. ◇숲과 문화 연구회 = 하나은행과 공동주최로 오는 8월 7일(1박2일) 단월면 산음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숲 체험’ 행사를 열어 숲 해설가의 강의와 숲속문화제, 가족 작품만들기, 가족놀이 등을 진행한다. 선착순 8팀(1팀당 6~8명)을 모집하며 1팀은 1~2가족으로 구성되고 참가비는 팀당 6만원이다. 9·10·11월에도 휴양림 등으로 숲 체험을 떠난다. (02)745-4811. ◇숲 해설가협회 = 오는 4일(2박3일), 7·8·9월 초등학생 숲학교를 운영한다. 각 회 40명으로 참가비는 1인 12만8천원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양평군은 오는 6월5일 용문면 화전리 친환경 오리농법단지에서 ‘친환경농업 논오리 풀어넣기’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한택수 양평군수, (사)양평환경농업21회원,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비자단체 및 NGO단체,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논오리 및 왕우렁이 풀어넣기 시연과 전통모내기, 쑥떡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과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을 함께 개최한다.
양평군이 군민의 군정참여를 통해 다양한 행정체험을 하고 지방자치 역량을 증대하기 위한 ‘명예부서장제’를 운영키로 하고 초빙에 들어갔다. 30일 군에 따르면 기획정책실을 포함한 본청과 사업소 등 15개 부서에서 결재를 통해 군정에 참여하는 명예부서장을 내달 4일까지 신청받아 오는 6월 5일부터 1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명예부서장은 부서별 주요사업과 주요민원에 대한 보고 청취, 민원상담, 주요 민원에 대한 의견제시, 군민의 불편 행정행태와 제도개선을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만 20세 이상의 군민은 누구나 명예부서장 신청이 가능하며, 명예부서장제 운영을 통해 주민의 군정참여와 투명행정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장 박영택)는 지난 27일 지사 인근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복숭아과수원(농가주 오운영·68)에서 농촌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농기공 지사는 계속되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기계화율 저조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지사내 최소 근무인원을 제외하고 인근 농가에서 복숭아 솎기 작업에 매진했다. 농가주 오씨는“과수면적이 1만여평이나 되는 넓은 곳이라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지사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올해 복숭아의 좋은 결실을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장은 “앞으로도 업무 형편을 봐가며 주변에서 농촌일손 돕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지사 직원들의 작은 힘이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