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산유수를 테마로 열리는 양평 산수유마을 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만여명이 찾은 산수유 축제는 산수유를 테마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와 더불어 다채로운 가족단위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나무 7천여구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어 축제가 열리는 4월이면 마을을 온통 노랗게 물들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양평군의 영어마을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그동안 군정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희망찬 배움터’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군과 영어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어문화원은 이사회를 열고 파주·안산시에 이어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경기학생 양평야영장 일대 5만여평에 동북부지역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양평 영어마을'은 올해 교육과 체험, 놀이를 기본요소로 하는 기본형 영어마을 형태의 개발방향을 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서 2006년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가 2008년 건축연면적 5천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내 기관단체 및 학교, 학부모와‘범군민 양평 영어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및 주민들의 실용영어 교육기회 제공과 지역발전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영어마을 유치를 위해 2002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유치추진계획을 수립, 군 유치의 당위성과 군민의 여론을 도지사에 지휘보고하는 등 영어마을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양평군 각 면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에 군의 예산지원이 행사일정이나 지역특성, 테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이뤄지는 등 비합리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청운면과 단월면, 개군면은 매년 지역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향토마을 축제와 고로쇠 축제, 산수유 축제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나 군은 이들 행사에 필요한 예산을 일률적으로 2천만원씩 배정하고 있다. 현재 단월 고로쇠 축제와 개군 산수유 축제는 개최 초기부터 5천∼6천명의 상춘객들이 몰릴 만큼 호응을 얻으면서 테마 축제로써 나름의 중량감을 획득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농가소득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청운 향토마을 축제도 개최 초기에는 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나눠먹기식 행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외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오히려 행사규모를 확대할 형편에 놓여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군이 각 행사의 특성을 감안하지 못하는 이유는 군의원 개개인이 각 행사의 효율성을 따지기보다는 표를 의식해 우선 자기지역 챙기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개군면
자연학습을 위해 담임교사 인솔하에 급우들과 함께 산에 올랐던 중학생 4명이 실종 1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28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 모 중학교 1학년 김모(14)군 등 4명은 27일 낮 12시께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백운봉(해발 940m)에서 실종됐다 오후 11시17분께 산 7부 능선에서 구조됐다. 김군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담임교사 인솔하에 급우 43명과 함께 자연학습차 산에 올랐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낮 12시께 하산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 주민 자율방범대 등은 헬기를 동원하고 등산로 곳곳을 수색한 끝에 오후 11시17분께 옥천면 용천리 산 7부 능선에서 이들을 구조, 가족에 인계했다. 김군 등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강변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20~3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1시40분께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갈산공원 남한강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30대 가량의 여자가 전신이 불에 그을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양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자는 신장이 150∼155㎝가량으로 상하의 모두 불에 탔고 전신은 그을려 있었으며 좌측 발목이 심하게 골절된 상태에서 양팔을 들고 하늘을 항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숨진 여자의 몸에 흉기 등에 의한 상처가 없고 발목이 심하게 골절된 것으로 봐 누군가가 교통사고를 내 여자를 숨지게 한 뒤 불을 질러 범행을 은폐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변사자의 신원을 수배했다.
양평군이 군 발주공사의 실시설계에 대해 자체 통합설계단을 운영해 설계비용 12억3천여만원을 절감하고, 이를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 발주공사의 설계비용을 절감키 위해 군은 2002년부터 통합설계단을 운영한 결과 그해 192건의 자체설계로 3억2천여만원의 설계비와 지난해에는 4억7천여만원, 올 상반기에는 4억4천여만원 등 1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건설관리과장을 단장으로 4개 반의‘토목설계단’을 운영해 올해 읍·면 숙원사업 201건과 농로포장 및 수리시설 43건, 오지 및 취약지정비사업 14건, 물이용부담 사업 161건 등에 대해 자체설계를 추진했다. 한 관계자는“토목설계단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을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하고 조기설계를 통한 조기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이것을 신규직원들의 직무능력 배양의 계기로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남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신양평대교 사거리 일대에 짓고 있는 ‘양평 SK뷰’아파트 168가구에 대해 25일 모델 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25일 SK건설에 따르면 양평 SK뷰는 양평 지역에서의 첫번째 분양사업으로 지난 96년 아파트 승인을 얻어 8년만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하 1층 지상 14층의 4개동 규모로 33평형 147가구와 36평형 7가구, 39평형 14가구 등 총 168가구를 분양한다. 양평시내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양평 SK뷰는 오는 2008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예정인 양평역이 500m에 인접해 서울과 구리, 하남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며, 양수리와 용문산, 청평 등 천혜의 자연관광과 레저가 가능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평군의 경우 여주, 가평과 함께 수도권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자유로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합리적인 단지 배치로 탁월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실현하고, 2006년 입주시기에 맞는 친환경 최고급 마감재로 시공하는 등 단지 입구부터 세대별 내부 설계까지 최첨단 주거 시스
양평군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맛있는 집을 '양평 맛집'으로 선정하고 홍보책자 발간 및 각종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미 지정된 모범음식점과 친환경음식점, 양평지정 전통음식점 등 관내 전업소에서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중 ‘양평 맛집’을 확정할 계획이다. 업소별 음식사진과 비법, 약도 등을 게재할 '양평 맛집'책자는 오는 9월 발간될 예정으로 여행사를 비롯 휴게소, 콘도미니엄, 유명호텔, 전국관공서 등에 비치돼 양평지역의 음식 홍보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5일 근무와 더불어 양평을 찾는 내방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관내 맛있는 음식점 소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컨설팅 전문강사를 초빙해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방송 소개시에도 이들 음식점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양평군이 군 발주공사의 실시설계에 대해 자체 통합설계단을 운영해 설계비용 12억3천여만원을 절감하고, 이를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 발주공사의 설계비용을 절감키 위해 군은 2002년부터 통합설계단을 운영한 결과 그해 192건의 자체설계로 3억2천여만원의 설계비와 지난해에는 4억7천여만원, 올 상반기에는 4억4천여만원 등 1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건설관리과장을 단장으로 4개 반의‘토목설계단’을 운영해 올해 읍·면 숙원사업 201건과 농로포장 및 수리시설 43건, 오지 및 취약지정비사업 14건, 물이용부담 사업 161건 등에 대해 자체설계를 추진했다. 한 관계자는“토목설계단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을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하고 조기설계를 통한 조기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이것을 신규직원들의 직무능력 배양의 계기로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민병채(65) 전 양평군수가 22일 오전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회에서 정식 입당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가평·양평지구당 공천후보로 확정 받아 한나라당 정병국 현역의원과 민주당 한규태 후보 등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에 돌입했다. 이날 입당식 기자회견에서 민 전 양평군수는“4.19에 버금가는 탄핵정국에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부흥 할 수밖에 없었다”며“팔당상수원 250만 주민의 팔당호 문제와 양·가평의 시급한 환경과 농업 문제를 제도권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양평 지구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우정규(43)씨에 대해 민 전 군수는“우정규 후보와는 같은 동지로서의 뜻을 확인했으며 힘을 하나로 모아 이번 17대 총선에 반드시 승리를 이끌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