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도청 벚꽃축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 코너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체험은 ‘이동안전체험 차량’, ‘연기속 미로 탈출 체험’, ‘모바일 다운로드 행사’, ‘소화기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안전체험 차량은 진도 7의 지진을 실제 느낄 수 있도록 조성, 이를 통해 피난 대피 요령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연기속 미로탈출 체험은 화재상황을 재연, 어둡고 연기가 가득찬 공간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동영상을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 다운로드 행사 등도 진행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00번 듣는 것보다 1번 체험이 중요하다”며 “벚꽃 축제에 참여하는 도민들이 다양한 소방체험을 통해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최근 쌍용자동차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전체 근로자 7179명 가운데 2646명(36%)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채권단의 이익만 높이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생산성과 인건비를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진정한 기업 회생을 위한 방안이 아니라 채권단의 이익을 높이고 팔아넘기기 좋은 상태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노당은 “노동자들의 생산의지와 창의력을 도모하지 않고서는 회사의 경쟁력을 살아날 수 없다”며 “쌍용차가 내놓은 회생방안은 심각한 노사갈등과 지역경제 악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면서 기업을 회생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노당은 “정부와 재계는 말로만 허울뿐인 일자리 창출을 꾀하지 말고 일자리를 안정화하는 대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시흥시장 보궐선거 백청수 예비후보 정왕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당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 김진표 최고위원, 천정배, 김부겸, 이석현, 정장선, 이종걸, 안민석, 백재현, 백원우, 조정식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1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 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9일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으로 박기춘 도당위원장, 원혜영 원내대표, 천정배, 김부겸, 조정식, 백원우 등 국회의원 7명, 공동본부장으로 김윤식, 신부식, 조성찬 등 공천경합을 했던 3명이 참여한다. 이 날 백청수 후보는 “지난 3년동안 마비상태였던 시정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 시키기 위해 나섰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가 시·군 보육시설에 종사하는 한국보육시설연합회 회원들의 근무상황을 파악, 보고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육시설연합회원들이 ‘보복성 감사’라며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도의 이 같은 공문 시달은 보육시설연합회원들이 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가정보육교사제 법제화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도와 연합회 등에 따르면 법제화 반대를 위해 도청 앞 집회가 열렸던 7일부터 사흘 동안의 보육시설 종사자 근무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31개 시·군에 시달했다. 공문에는 ▲보육시설장과 교사는 비번인 날을 제외하고 근무시간에 시설 내에 상주할 것 ▲회의 등 특별한 사유로 외출할 경우는 근무상황부에 기록, 관리할 것 ▲복무관리 철저를 기하기 위해 근무상황을 파악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연합회 회원들은 “‘보복성 감사’로 불이익을 주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집회 참여는 보육관련 일을 위한 것으로 보육현장을 떠난 근무지 이탈이라고 볼 수 없으며 근무상황 파악은 앞으로의 보육시설 지도·점
경기관광 온라인 통합 시스템인 ‘e-땡큐(www.ethankyou.co.kr)’를 통해 여행을 다녀오면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따라 온다. 경기관광공사는 ‘e-땡큐’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뒤 개인블로그나 e-땡큐 홈페이지에 여행후기를 올린 고객 가운데 100명을 선정,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개인블로그에 여행 상품 및 각종 문화행사 입장권 판매, 온라인 이벤트 등 e-땡큐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 100명에게도 경품을 지급한다. 공사 관계자는 “봄철 벚꽃구경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최대 40% 할인된 e땡큐의 패키지상품을 이용하고, 외식상품권을 받을 기회도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10일 반월시화 산업단지 전 지역에서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의 날’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단지를 ‘푸르게, 아름답게, 깨끗하게’라는 구호로 공무원, 환경기술인, 환경NGO단체,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사업장 외벽 불법광고물 제거 및 도로, 공원, 하천 등의 일제 대청소와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며 지역주민, 단체 등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희망시에는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031-8008-8211)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 의장단을 비롯한 도의원 등 12명이 9일 양주시 연곡리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요셉의 집’을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세제, 화장지 등 1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시설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 열악한 여건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이자리에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나눔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인·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들어 경기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토지거래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만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2만1천478가구까지 늘어났던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정부의 미분양 주택 및 다주택소유자에 대한 주택 양도세 감면 조치로 지난달말 2만656가구로 3.8%(822가구) 감소했다. 반면 토지 거래는 1월 18.0㎢에서 2월 20.5㎢로 14.0%, 건축물 거래는 같은 기간 1.4㎢에서 2.2㎢로 56.3%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1주간 거래량은 지난달 1~3번째주 2천160~2천200가구였으나 마지막주에는 2천580가구로 늘어났다.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 1.4분기 수도권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1.3% 하락한 것으로 나왔으나 과천과 성남 분당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이나 가격 변동을 놓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조만간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선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거래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9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공교육비 지출액의 2.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개 시·군 1만6천749가구를 대상으로 ‘2008 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를 합친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가 67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사교육비가 49만2천원으로, 공교육비 18만4천원의 2.7배에 달했다. 월평균 교육비는 전년도인 2007년의 62만원에 비해 9.0% 늘어났으며 특히 사교육비 증가율은 12.8%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성남시가 66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인시 65만9천원, 과천시 63만원, 고양시 62만원 순이었으며 포천시가 26만7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성남시의 가구당 사교육비 지출액은 포천시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간 교육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과외수업을 받고 있는 초·중·고교생 비율이 10명중 8명에 해당하는 83.5%로 나타나 전년도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조사 대상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을 발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일자리 모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증제는 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 분야에 성과가 크고 유망한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시·군과 경제단체, 기업 등으로 부터 우수 기업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주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2~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이다. 도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성장, 품질, 나누기 등 일자리 실적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 생산성 등을 평가해 인증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도는 이들 기업에 2~3년 간 ‘일자리 모범기업’ 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중소기업지원자금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도는 경제단체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모범기업 운동본부’도 결성, 일자리 창출을 범 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최대 사회적 공헌이지만 이를 직접 보상하고 장려하는 정책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인증제는 이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