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은 물론 일반 도민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5월 말부터 사이버 창조학교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포털사이트인 구글과 함께 운영 예정인 사이버 창조학교에서는 문화·예술·과학·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영상 강의 등을 통해 창의력 증진 방법 등을 강의하게 된다. 이 같은 영상 강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하반기에는 일부 전문가들이 오프라인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창의성과 관련해 강의하고 수강자들과 함께 체험하는 ‘오프라인 창조학교’도 개설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창조학교에는 각 분야 최고 석학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창조학교가 도민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창조학교의 강의는 청소년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이 들으면 자녀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17일부터 4월 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5천47억원 규모의 도 추가경정예산안, 1/4분기 대집행부 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의,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특히 경기지역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조례를 제정해 비난을 받았던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임시회에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올해 첫 실시되는 대집행부 질의를 맞아 도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맹공을 예고하고 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한나라당에서는 송찬규(안성2)·박수호(동두천2)·송윤원(부천8)·한규택(수원6)·박형국(의정부4)·염동식(비례)·김의현(광명1)·신광식(김포2)·박광진 의원(안양5) 등 9명이, 민주당에서는 정기열(안양4), 박덕순(비례), 김진경 의원(시흥2) 등 3명이 대집행부 질의에 나선다. 정기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성 미산골프장에 대해 대집행부 질의를 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특히 도의 현장 확인 부재와 도와 일선 시·군 간의 행정 시스템 결함, 도지사의
4·29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한 김윤식(42), 백청수(67), 신부식(53), 조성찬 예비후보(43)는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명선거 서약식’을 갖고 과열 혼탁이 아닌 정책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선거 직후부터 개인 뇌물비리 등으로 구속돼 500일이 넘는 시정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 비용으로 15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했다”며 “이 전 시장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의 독재를 막기 위해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장선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속 시장이 비리로 중도에 하차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이 있다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법으로도 당 소속 후보가 당선 후 비리로 하차면서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실업난 해소 등을 위해 다음달 15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09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의 유망기업 70여개사가 참여한다. 센터는 참가 구인기업에 무료 부스와 함께 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을 통한 우수인재 검색서비스, 상반기 온라인박람회 우선 참가 기회 등을 준다. 또 기념품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등 채용절차를 현장에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직업적성검사와 진로상담,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는 온라인(http://www.intoin.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02-2186-9008) 또는 센터 인력지원팀(031-259-65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 미산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6일 도청 앞 농성을 풀었다. 이는 지난1월14일 농성을 시작한지 62일만이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잘못을 성찰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도의 태도를 보며 더 이상 농성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농성 해제 방침을 밝혔다. 대책위는 그러나 “김문수 지사는 골치아픈 민원이 해소됐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사과 시점을 놓쳤다고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특히 “미산골프장 문제와 관련해 시민대책위는 언제든 또다시 도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농성장 해체는 결코 도에 모든 것을 양보하고 도의 행정태도를 수용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지사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또다른 경고”라고 설명했다. 17일 발표 예정인 도의 특별감사 결과와 관련, 대책위는 “도 감사실은 안성시가 산림청으로부터 간벌량을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지 않고도 받은 것처럼 허위로 작성한 공문의 존재를 최근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파악하지 못했는데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냐”고 특감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정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우리의 가족이며 이웃이지만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1박2일’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한 무한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전국 다문화 가정의 자녀 1만명을 경기도로 초청해 관광을 시켜주는 ‘경기 아이누리’ 캠페인을 1년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의 명소를 즐기며 미래의 꿈을 키우게 된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1월 20일 협약식과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미 한국은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2%를 넘어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데다 2020년쯤에는 전체 가구의 20%가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도 지난해에 다문화가족 지원법을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가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체험여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평택호 배수갑문 확장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15일 경기도및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현장에서 평택호(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 확장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1058억원이 투입되는 배수갑문 확장공사는 기존의 12련 120m 규모의 배수갑문 외에 8련 176m의 배수갑문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집중호우로 인한 평택호 유입량 증대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안성천 수계 주민들의 걱정을 덜게 될 전망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배수갑문에는 폭 7m, 길이 30m 규모의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와 30급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통선문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꾸며진다. 1973년 방조제 완공이후 35년 동안 단절되었던 안성천이 어도를 통해 바다와 다시 연결됨으로써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다양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수갑문 관리동 지하에는 물고기와 어선의 이동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옥상에는 전망대와 휴게시설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평택호 국민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안성 미산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미산골프장 승인 번복사태와 관련, “도지사의 공개사과는 없는데 대해 실망스럽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도지사의 사과를 재촉구했다. 대책위 정준교 정책위원장은 지난 13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12일 미산골프장 관련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는데 이에 대한 도의 답변을 보면 아직도 미산골프장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도는 답변서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도시계획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감사를 통해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책임을 묻겠다”면서 “도시계획위의 현장 확인도 강화하겠다”고 회신했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미산골프장의 문제는 현장 확인 부재와 안성시 공무원의 허위공문도 있지만 그 보다도 이같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도의 행정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안성시에만 문제를 떠넘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행정시스템 결함을 바로잡는 것이 미산골프장 같은 사태를 재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도의 철저한 진상조사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07년
그 동안 ‘일회성 행사’라며 수많은 지적을 받아온 ‘경기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가 최근 세계금융 위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보트 및 요트를 되팔고 있는 바이어들이 많아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참가자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며 무리하게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한 홍보와 유치를 위해 당초 계획에도 없던 예산까지 투입해야 할 처지에 놓여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및 요트대회는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도는 43억8600만원, 화성시 24억6400만원, 안산시 4억6천만원 등 총 73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전시업체 250개사, 투자자 바이어 200개사를 유치 목표로 설정하고 보트, 요트 및 관련 부품 전시뿐만 아니라 해양복합산업단지 착공식, 국내외 업체 유치를 위한 투자 환경 설명회, 국제컨퍼런스 등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정가와 공직사회에서조차 &ldq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자원의 차별화 전략으로 첨단산업 관광을 새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그동안의 보는 관광에서 탈피해 IT, BT, 환경과 같은 첨단산업분야 시설을 관광자원화해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마타 트레블 페어(MATTA Travel Fair)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해 국내 지자체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주관한다. 특히 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지 주요 3개 여행사와 지난 11일 MOU를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현지 글로벌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지 설명회를 통해 3, 4, 5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경기관광설명회를 계기로 기존의 패키지 상품 이외에 도가 첨단산업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