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윤화섭) 의원들은 12일 사회복지시설인 수원 중앙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들은 후 위문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설청소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보조, 말벗해드리기 등 다양한 노력봉사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5)대표의원은 “요즘 체감경기는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이웃인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한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의정에 반영해 더욱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도가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국제레저항공전 홍보를 위해 홍보전담팀을 구성, 발로 뛰는 홍보에 나섰다. 도는 최근 행사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8명으로 ‘발발이 홍보기동팀’을 발족, 도내 각종 행사에서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홍보기동팀은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 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 대회, 문화의 전당 각종 공연, 도청 벚꽃축제, 이천 산수유 꽃축제, 양편한우축제 등 각종 행사를 돌며 리플렛 및 홍보전단 배부와 물레 시연, 도자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연수원, 민방위교육장 등 도내 교육훈련장에 홍보동영상을 상영토록 하고 명동, 대학로 등 수도권 지역도 찾아가 ‘깜짝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홍보기동팀 운영으로 도자비엔날레의 경우 전회 대비 홍보예산의 5억원이 줄어든다”며 “K-리그 경기장이나 주요 종교단체도 방문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발발이 홍보기동팀은 지난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종료 휴식시간을 이용한 홍보동영상 상영 및 4만여명의 관중을 상대로 한 경량비행기 전시 및 포토존,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조례안을 제정키로 했다. 경기도의회 조양민 의원(한·용인4) 등은 11일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가 시·군이 수립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을 종합평가하고 부진한 시·군에는 개선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상버스의 차량구입비 지원과 운행점검, 시정요구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시·군 특별교통수단과 이동지원센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9월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무역박람회인 ‘경기우수상품박람회(G-FAIR) 2009’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는 오는 6월30일까지 G-FAIR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센터는 올해 1억4000만달러 이상의 실질적인 계약 추진을 목표로 구매력이 높은 20개국 4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할 계획이다. G-FAIR는 지난해부터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우수제품 박람회(GP-Show)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중기센터는 이번 G-FAIR에 대기업과 홈쇼핑 등 유통관련 국내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 해외시장진출전략 세미나와 스타경영인 특강, 산학공동연구과제결과 발표 등의 행사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한 경기도의회의 ‘주민기피시설 공동 위원회’ 구성 제안을 놓고 시작된 갈등이 서울시의회의 미온적인 태도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오랫동안 피해를 입어온 기피시설 주변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적절한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경우 주민들이 어떤 행동을 할 지 모른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최근 서울시가 경기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이른바 ‘주민기피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갈등과 피해 해결에 서울시의회도 나서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경기도의회의 갑작스런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며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이번 제안이 경기도가 해당 주민 피해보상 금액을 서울시와 같이 부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두 광역의회간 이견을 좁히는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주민기피시설대책특별위원회 정문식(한·고양3) 위원장은 “서울시는 절대 자립도시가 아니다”며 “서울시민이 기피하는 시설은 경기도민도 기피하는 만큼 서울시민의 이용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 적정한
경기도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발맞춰 22조8000억원의 ‘경기도 강변살자’ 한강잇기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한반도 대운하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자치경기연대 등 도내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경기행동’은 10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 잇기 사업은 한강 하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2400만명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를 오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도가 ‘한강과 바다를 직접 연결하는 해상운송로와 항만 물류시설을 개발해 서해, 대륙, 세계로 나아가는 통로 마련’이라는 기대 효과를 내세운 것만 보더라도 경인 운하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속내를 숨기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역적 합의나 여론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한강 잇기 사업을 발표하고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도민과 논의하는 과정 없이 마구잡이식 개발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행
안성 미산골프장 저지 및 생명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도의원들을 상대로 ‘미산골프장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은 ‘안성시 골프장 문제들을 도의회에서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다루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라는 내용으로 16일까지 재적 도의원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7일쯤 발표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미산골프장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도의회에 제안했다. 조사특위는 공무원 소환 조사가 가능한 것으로 정원 3분의 1(4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양 교섭단체의 합의를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도의 감사가 진행중이니 특위를 구성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은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충정으로 읽힌다”면서 “도의회는 당연히 미산골프장 승인 번복과정의 문제를 다루고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이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경의선 육로 통행을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한 가운데 경기도가 북한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벼농사협동농장, 양묘장 등의 사업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북한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11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대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평양 당곡리에서 진행했던 벼농사협동농장 등 농촌현대화 사업을 올해부터 개성 인근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북측과 논의중이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평양 인근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지난해 6ha규모의 온실 양묘장을 개성시 개풍에 건립한 데 이어 올해는 3ha(1100㎡)의 양묘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백합나무와 밤나무, 잣나무, 상수리나무 등 8~9종의 씨앗 1500여kg를 파종해 북한과 공동 재배한 뒤 2011년부터 연간 150만그루의 묘목을 생산, 현지 조림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성시 외곽 개풍군이나 연천구 등지에 양돈단지를 조성하는 계획과 함께 말라리아 공동 방역, 한강하구 골재 채취사업 등도 북한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
7년여 동안 지속되어 온 미산골프장의 사업승인이 45일 여 만에 취소처분됐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사업승인취소처분을 내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용기 있는 결단은 환영할 일이다. 대부분 골프장 신설은 도덕적이지 못하고 합법을 가장한 편법과 탈법의 온상 속에서 행해진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사전환경영향평가(초안)는 사업자 측에서 작성하는 요식행위로 사업이 가능한 쪽으로 꿰맞춰진다는 것이다. 녹지 자연등급하향은 물론 단 한 그루라도 보호를 원칙으로 하는 보호수종 군락마저도 누락시키기 일쑤이며 심지어는 천연기념물도 아랑곳 하지 않는데 이런 절차는 앞서 정권에서 행하여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최종사업승인권자는 도지사(광역단체장)지만 최초의 국토이용변경신청부터 모든 것이 기초단체에서 거의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또한 방대하고 복잡하므로 광역단체장은 사소한 사항까지는 알지 못하는 것이 통례이다. 하지만 미산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는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추진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또한 경기도가 현장방문 없이 안성시의 서류만을 믿고 승인을 해준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잘잘못을 떠나 경기도가 승인에
경기도 성남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고도제한 완화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방부 김광우 군사시설기획관은 지난 6일 경기도 제2청 우인환 기획행정실장과 성남시 손순수 도시주택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성남 고도제한 완화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가 연구용역을 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9월 22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신설된 ‘비행안전의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각 기지별 특수성을 고려해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면담에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서울공항 비행안전 구역에 속해 45m 높이 이하로 제한받고 있는 건축고도를 서울공항 인근 영장산(195m) 높이까지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광우 군사시설기획관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연구용역을 시행한 뒤 그 결과를 보고 어느 정도 고도제한 완화가 가능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도와 성남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