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평택시와 안성시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비롯해 2010년까지 모두 4개 APC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42억여원을 들여 평택과수농협조합과 안성머쉬아트영농에 선별포장장과 저온창고 등을 갖춘 APC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도 40억원을 투입해 APC 2개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道 기업육성산업·정책 연계한 보증 실시…공공기관·CEO 경영평가 최고등급 획득 경기신보노조-道중기협의회와 역량 결집…‘비상경영체제’ 협약… 시너지 효과 기대 금융기관 의무 출연 관계 법령 개정 추진…신용보증재원 확충, 적기에 자금난 해소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도, 수도권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들은 국가 경제의 허리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해진(64)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 본지와의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호소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을 규제하는 법 정비를 먼저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는 공장총량제 등으로 공장의 신·증설에 많은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또 이천ㆍ여주ㆍ양평ㆍ하남지역은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이유로 개발제한이 이뤄지고 있고 경기북부지역은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며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세계적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새 정부는 수도권 기업들이 안고있는 얽히고 설킨 규제정책을 과감하게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산화기관 최로로
경기도와 시·군이 정부의 ‘오락가락’한 인사 정책에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각종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지방분권 강화를 외치던 경기도와 일선 시·군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15일 행정안전부와 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5월 지자체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정원을 5% 감축하라고 지시한데 이어 임용대기자 문제가 불거지자 12월에는 신규채용을 확대해 임용대기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정원 감축과 신규 채용이라는 극과 극의 지침이 나오자 지자체들은 이렇다 할 문제제기도 없이 부랴부랴 정부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 지난해 5월 ‘작은 정부’ 기조에 맞춰 자연감축과 신규채용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지자체 정원을 10% 줄이라고 했을 때 경기도와 시군은 정부 지침 이행을 독려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정원 3만8464명 가운데 1063명을 감축했다. 이 때문에 도내 공무원 신규 채용인원(2077명) 가운데 51%인 1073명이 임용장을 받지 못해 기약없는 백수신세로 전락했고 불안감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지난달 초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확대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첫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수원 이비스호텔 3층)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서는 인도·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등 중동지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 해외 바이어 70여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생활용품, 디지털가전, 패션잡화 및 식품류 제조기업, IT 기업 등 도내 350여개 업체와 1대1 개별매칭 상담회를 실시했으며 제품과 가격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기업 역시 ‘G-FAIR2009’ 홈페이지에 구축한 상담 메칭 시스템을 이용, 기업이 해당바이어를 검색한 후 직접 바이어 상담을 신청해 계약 성사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멕시코에서 한국에 온 꼰스뚜루아쎄로 텔쎈트로사 호르헤로페스씨는 “한국 기업들의 제품이 매우 우수하고 굉장히 좋은 인상을 얻었으며 차후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싶다”고 요구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주)디지털사인 석승태 대표이사도 “이번 상담회를 통해 향후 5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 바이어들도 적극
경기도는 올해 서울에 있는 경기도장학관에 입주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에 소재한 경기도장학관은 경기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기숙사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463㎡의 기숙사에는 168개 침실(2인1실)과 도서실,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모집 인원은 남학생 40명과 여학생 80명 등 120명으로, 입주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시·군 자치행정과에 입주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대학 합격통지서 또는 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신입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도는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장학관 홈페이지(www.ggjh.co.kr)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의회가 서민을 위해 안정적 장기 임대 및 전세 주택공급 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4일 도의회 기획위원회 고영인 (민·안산6)도의원은 “경기도의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왔지만 법적 근거는 없어 전국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웠다”며 “현행 2~ 6년으로 임대, 전세 주택 아파트를 장기 10년정도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한다”고 조례제정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에는 서울에서만 공급되던 장기 전세주택(시프트)을 경기도로 확대시키고 교통여건이 우수한 역세권에 소형·임대 주택이 집중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장기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기준, 임대조건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고, 국민임대주택을 활용한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기준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도심 내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역세권 소형·임대 주택 공급, 결합개발제도 활성화, 단지형 다세대주택제도 시행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역세권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준주거지역 등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고밀개발이 가능한 역세권과 저밀
경기도가 7년간의 준비 기간과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가 2월까지 목표 관람객인 30만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경기도의회및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나해 10월 8일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를 찾은 관람객수는 3만5605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 달인 10월에는 9459명, 11월에는 1만3287명, 12월 8106명이 관람했으며 올 1월 현재까지 4753명이 방문했다. 이는 하루평균 365명이 방문한 것으로 ‘백남준 페스티벌’이 끝나는 오는 2월 5일까지 당초 잡았던 관람객 목표치 30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인근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38만 114명,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3만 7113명, 경기도자박물관은 13만 984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백남준아트센터 방문객보다 많이 앞서 크게 비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한 미디어 아트 전문 전시장인데다 개관과 함께 시작된 백남준페스티벌 등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도가 출산 여성농업인의 일손을 돕기 위해 시행중인 ‘농가도우미제’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농가도우미제도를 이용한 여성은 102명으로 전체 예산 3억8880만원(270명) 중 31%인 1억2256만원이 집행됐다. 지난 2007년에도 도는 4억5774만원(318명)의 예산을 세웠지만 51%인 2억3398만원(186명)만 사용했다. 이처럼 농가도우미제도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도의 홍보가 미흡한데다 자비를 20% 부담하면서까지 도우미를 고용하는 것에 여성농업인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농업인 관계자는 “농가도우미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지원되는지,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어 이용률이 낮은 것”이라며 “1일 책정비용이 낮은데다 실제 농가에서 자비를 일부 부담해 도우미를 고용할 정도로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홍보자료 배포 및 마을 이장, 사회복지사를 통한 홍보 등으로 농가도우미제도를 알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농가도우미제도는 출산일 전후 90일 가운데 60일에 한해 여성 농업인들이 도우미를 쓸 수 있는 제
도내 학교들의 학교시설물 이용료가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일부 학교들은 주 1회 사용에 월 40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등 학교별 기준도 천차만별이다. 13일 경기도의회 박천복 의원(한·오산)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 학교들의 시설물 일시사용료는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의 기준에 따라 일정금액을 초과 징수할 수 없다. 일반교실의 경우 하루 종일(8시간 기준) 사용할 경우 2만5000원에서 3만원을, 체육관이나 강당, 운동장은 4시간까지는 3만5000원에서 5만원, 8시간까지는 6만원에서 10만원을 받는다. 정기적으로 시설물을 이용해야 하는 체육 동호인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다. 토요일 오후 4시간 정도씩 체육관이나 운동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한다고 치면 이용료만 매월 최고 2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오산시 배드민턴협회의 경우 3시간씩 주5회 체육관을 이용하는 데 들어가는 이용료가 오산 A초교는 월 80만원, B초교는 40만원으로 제각각이다. 도내 81개 학교가 갖추고 있는 잔디구장은 조례상 이용료 기준이 아예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세구 경기도 생체협 사무처장은 “학교도
경기도는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며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클라인가르텐)’ 입주자를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은 정원’이란 뜻의 클라인가르텐은 숙박시설(66㎡)과 농장(429㎡)을 갖추고 숙식을 하며 과일이나 채소, 약초 등을 키우는 곳을 말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농장은 화성 마도면 백미리, 김포 월곶면 성동리, 여주 점등면 도리, 양평 용문면 조현리, 연천 청산면 궁평리 등 5개 마을 25개동이다. 도는 이를 위해 1동당 4600만원씩 모두 11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만 30세 및 2인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농촌체험 안내사이트(http://kgtour.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