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도지사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교육감 선거구도가 진보·보수성향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4일까지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모두 5명으로 진보 진영에서는 초교 교사와 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 출신의 최창의(52) 교육의원이 교육위원 및 교육의원 3선 경력을 바탕으로 김 교육감 정책의 계승과 보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경력의 이재삼(54) 교육위원(교육위원장)도 6일쯤 출마선언을 준비 중이다. 중도성향 후보로는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 최준영(62)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이 “중·고교 점진적인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학생인권조례에 필적하는 교권회복을 이루겠다”며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인 혁신학교도 현실 상황에 맞게 정상화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진영 후보들 가운데 자유교원조합 전국위원장 출신인 박용우(47) 송탄제일중 교사는 “김 교육감이 만든 포퓰리즘 정책은 교육 현장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았다”며 “현장교육을 바로잡고 교육주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표밭갈이에 나선 상태다. 또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낸 권진수(62) 전 양서고 교장과 강관희(59) 교육의원이 교육감 선거에 합류
<속보>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추진 중인 ‘대도시 유형별 차등분권 방안’에 수원시 등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들의 조직·재정 분야가 빠져 ‘빈껍데기’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월 27일자 1면 보도) 지난달 28일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 역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또다시 연기됐다. 더욱이 정부는 이 과정에서 소방업무를 대도시로 이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예상되는 한편 이찬열 국회의원은 최종 보고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단독 추진 의사를 밝혀 ‘특례시 도입’이 지방자치발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등 8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오는 5월 확정해 6월에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처럼 확정 시한이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대도시들의 시급한 개선 요구사항인 조직·재정분야를 배제한데다 연구용역의 결과 확정도 못하고 있어 박근
SK그룹이 건설한 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 증여식이 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에서 열렸다. 증여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여서 서명, 증여 내용이 담긴 동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SK아트리움은 대지면적 3만9천㎡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천997㎡ 규모로 대공연장(950석), 소공연장(300석)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은 SK그룹이 40년간 SK케미컬 공장을 운영하다가 2010년 말 폐쇄하고 그 자리에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발생한 이득금으로 건립됐다. 염 시장은 “SK는 선경직물을 모태로 한 수원의 향토기업으로 지난 1995년 행궁동에 선경도서관을 지어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북수원권에 아트리움을 건립해 기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SK아트리움은 수원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며 수원시립예술단과 수원시합창단이 입주한다. 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한달간 다양한 개관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정재훈기자 jjh2@
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인 김용남 변호사<사진>가 3일 오후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쾌도보수, 대한민국을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채널A의 ‘쾌도난마’ 박종진 앵커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홍문종 사무총장과 정우택·유기준·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한 가운데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쾌도보수, 대한민국을 말하다’는 유경희, 정준길, 차동춘 등 새누리당 40대 당협위원장들이 함께 한 대담집으로 대한민국에서의 진보와 보수의 의미를 명쾌하게 풀었다”며 “대한민국의 성공과 지역 발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치주의의 완성, 즉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지배가 아닌 합리적이고 국민의 총의로 맺어진 약속인 ‘법에 의한 지배’가 완성되는 것이 21세기의 대한민국과 국민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진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여자대학교 국제교류센터는 해외 산업체와 산학협동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여자대 미용예술과와 레저스포츠과는 지난 동계방학 기간 중 호주와 미국을 방문해 본교 학생들의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등 인재양성과 산학연계 활동 등을 체결했다. 손경환 국제교류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본교 학생들의 미용 및 레저선진국으로의 해외 인턴십과 취업에 대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냈던 권진수(62·사진) 전 양서고 교장이 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교장은 “정치 안하고 교육에 전념하고, 작지만 강한 교육감이 되겠다”며 “정치에 영합하지 않는 순수 교육을 실현해 튼튼하고 예의바르며 공부 잘하는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인기영합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교육본질 친화적 순수교육을 지향하는 인성교육과 체육을 강화해 학생들을 아름다운 건강체로 기르겠다”며 “오직 교육에만 전념하는 순수교육감이 되어 학생들 눈높이에 맞고 예산을 덜 쓰는 진정한 교육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전 교장은 오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그의 저서 ‘두물머리의 기적’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3일 장안구 이목동 화장실문화공원과 해우재 문화센터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은 제303회 시의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 상정된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현장확인을 위해 이뤄졌다. 해우재 문화센터는 6월 완공목표로 지상3층, 연면적 993.28㎡ 규모로 건립되며,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은 수장고를 갖춘 센터가 건립되면 화장실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의 시설범위, 사무실 임대료 부과근거 등 마련을 위해 이번 임시회에 조례개정안을 상정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이날 시 주관부서로부터 전시관과 센터 공사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들은 뒤 시설을 둘러봤다. 김명욱 도시환경위원장은 시설 점검 뒤 “동절기내 중지됐던 문화센터 공사가 재개되는 만큼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향후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광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6개시·도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조직성과 평가에서 도모금회가 전국 1위를 기록,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모금회는 ‘사회복지현장소통 및 교육’과 ‘배분절차 준수’에서 만점을 받아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적절한 배분사업과 투명한 성금관리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343억 원이라는 성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으며 착한가게 캠페인과 직장인 나눔캠페인 등 풀뿌리 모금의 활성화로 개인모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기자 jjh2@
일부 몰상식한 대형차량 및 중장비 운전자들이 수원시가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주택가 임시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자 또다시 주택가 골목에 무단으로 불법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화성복원의 일환으로 마련한 주차장이 대형차량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해 시가 차단기를 설치, 대형차량의 진입을 막자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한 대형차량이 주택가로 쫓겨나는 ‘풍선효과’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화성 복원사업과 지난해 열린 ‘생태교통 수원2013’의 일환으로 연무동 193 일대에 산재한 57동의 주택을 매입, 2만2천여㎡부지를 지난해 9월부터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9월 한달간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2013’이 끝난 10월부터 개방했던 임시주차장이 대형화물차는 물론 건설용 중장비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해 이들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각종 소음과 매연 및 대형차량의 통행에 의한 위험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초 임시주차장에 대형차량과 중장비들의 진입을 막
지난달 28일 오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새로운 희망의 길을 묻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水原’이라는 주제로 열린 김용서<사진> 전 수원시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정병국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종희·신현태·이규택 전 국회의원과 박흥석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은 “어떤 사람이든지 성공한 CEO의 삶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배우려 하는 것은 물론 길거리 도박꾼의 삶에서도 배울 것과 얻을 것이 있는 것처럼 단 한 구절이라도 수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 쓸모가 있기를 바란다”며 “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생동감 넘치는 수원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