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건설한 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 증여식이 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에서 열렸다.
증여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여서 서명, 증여 내용이 담긴 동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SK아트리움은 대지면적 3만9천㎡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천997㎡ 규모로 대공연장(950석), 소공연장(300석)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은 SK그룹이 40년간 SK케미컬 공장을 운영하다가 2010년 말 폐쇄하고 그 자리에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발생한 이득금으로 건립됐다.
염 시장은 “SK는 선경직물을 모태로 한 수원의 향토기업으로 지난 1995년 행궁동에 선경도서관을 지어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북수원권에 아트리움을 건립해 기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SK아트리움은 수원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며 수원시립예술단과 수원시합창단이 입주한다.
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한달간 다양한 개관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