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정부의 피터 프리드리히 유럽·대외협력 장관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헤르만 건설교통부장관 등 독일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독일 대표단은 지난 24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만나 ‘생태교통 수원2013’ 사업과 관련해 수원시와 독일연방정부 및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협력방안 모색과 도시계획·교통정책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자동차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자동차 없는 날을 실천하는 세계 도시간의 정책공유와 협의기구인 ‘자동차없는 도시연맹’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헤르만 건설교통부장관 등 독일대표단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수원시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와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며 “단순교류사업 위주가 아닌 실질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없는 도시연맹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독일연방정부의 피터 프리드리히 유럽·대외협력 장관 등 독일대표단은
수원시 115-1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상향조정이 추진된다. 26일 수원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115-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용적률 상향조정을 주요내용으로 문화재현상변경 조건 이행과 114-8번지 필지 구역계 제척사항을 반영한 정비사업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 시에 제출했다. 앞서 115-11구역조합은 2012년 4월26일 팔달구 지동 110-15 일원 7만5천979㎡에 대해 건폐율 21.32%, 용적률 191.1%, 연면적 23만2천252.88㎡, 최고층수 15층 이하로 주택재개발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변경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9만7천10㎡에서 9만6천831㎡로 다소 줄어들지만 공동주택 대지면적은 7만5천979㎡로 같다. 건축계획도 다소 변경돼 건폐율은 21.32%에서 23% 이하로, 용적률은 191.1%에서 208.0%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문화재현상변경 조건(옥탑 2개층→ 1개층) 충족을 위해 건물층수를 15층 이하에서 16층 이하로 1개층 높였고, 토지이용계획상 건립세대수는 1천302세대(임대 222세대, 분양 1천80세대)이지만 다소 조정이 예상된다. 중대형을 줄이고, 소형을 늘리게 되면 그만큼 건립세대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시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이 행궁마을 일원에서 첫 추진된다. 행궁마을 도시르네상스 시범사업 대상은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3만8천200㎡에서 13만7천475㎡로 3.6배 늘었다. 시는 올해말까지 24억원을 투입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행궁동, 신풍동 일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도시르네상스사업은 골목길(옛길) 재정비, CCTV 및 IP카메라 설치, 통신주 정비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성곽가로 입면 개선, 쌈지공원 조성, 담장허물기 등 가로경관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주택개량자금 지원, 암심등 설치 등 주택 개량정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현재 방치상태인 장안동 123-1번지 주택의 경우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136㎡)을 신축할 계획이다. 나머지 노후불량주택은 주택개량비용 융자지원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개량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세입자대책으로는 주민협정을 통한 주거안정대책을 추진해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 억제 및 임대료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주민들이 공동이용시설을 거점으로 마을축제, 마을공동체 서비스, 마을기업 등을 기획·관
새누리당 소속 김효수 전 수원시의회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6·4지방선거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효수 전 의원은 26일 오후 수원시 화서동 아인스부페에서 남경필 국회의원과 김용서 전 수원시장 및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흥석, 최규진, 김용남씨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본인의 저서 ‘궁금타파 시의원 뚜벅뚜벅’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4기 시의원 재임시절 주민의 뜻을 무시하고 추진하려던 수원경전철 사업을 철회시키면서 진정으로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됐다”며 “앞으로 주민이 진정한 주인인 시대를 만들기 위해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지난해 이찬열 의원이 발의해 수원시를 비롯한 인구 100만에 근접한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정부의 관련 연구용역 결과 도출 이후로 연기되면서 선진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2013년 11월 6일자 1면 보도) 최근 정부의 연구용역 중간보고 결과 재정여건 개선과 조직개편 등 인구 100만 대도시들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내용이 대거 삭제되면서 사실상 빈껍데기 용역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지방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위한 정부의 욕심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뜻마저 무시하면서 대통령이 강조해온 지방화시대 역시 더욱 뒷걸음질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에 따르면 정부는 수원시를 비롯한 고양, 성남, 용인, 창원 등 대도시들의 정당한 지방분권 강화 요구가 커지자 지발위는 지난해 10월 한국행정연구원에 ‘대도시 유형별 차등분권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20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 5개 대도시들이 가장 크게 요구하고 있는 ‘특례시’ 도입을 통한 조직개편과 재정여건 개선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4명을 포함해 지방공무원 44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 인원 598명보다 약 25% 감소한 것으로 교육행정 410명, 전산 6명, 사서 7명, 식품위생 5명, 시설(건축) 12명, 공업(일반전기) 5명, 공업(일반기계) 2명이다. 건축분야 시설직 3명과 일반전기분야 공업직 1명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선발한다. 교육행정직 중 32명과 9명은 장애인과 저소득층에서 뽑는다. 교육행정직 선발시험에는 특정 성(性)이 선발인원의 30%에 미달하면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시행된다. 원서는 5월 12∼16일 인터넷(cso.goe.go.kr)으로 접수하고, 시험은 6월 21일 필기, 8월 23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1월 1일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일부 직렬 제외)이면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시험에는 8천157명이 응시,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의는 ☎031-249-0318로 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성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과거에 만들어졌던 총액인건비제도가 현실성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정부가 지난해 말 지방조직 운용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가운데(본보 2013년 12월 17일자 1면 보도) 정부가 ‘기준인건비’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이거나 근접한 고양, 성남, 용인 등 도내 지자체들의 조직 운영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26일 기준인건비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자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총액인건비제도는 안행부가 지자체의 인건비 총액한도와 총 정원 모두 관리했지만 ‘기준인건비’제도의 도입으로 지자체는 안행부에서 제시하는 기준인건비 범위 안에서 인력(총정원) 운영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인력을 늘릴 때마다 안행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고 개정안은 또 지자체가 복지, 안전과 지역별 특수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경기도 노동가족들의 지난 한 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2014년도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25일 오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허원 의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노동가족들과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및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는 경기본부의 1년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지방선거 도지사에 도전하는 후보자들까지 총 출동하는 등 도내에서 한국노총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자리였다. 임이자 상임부의장의 대회선언문으로 이날 대의원대회를 시작해 허원 의장이 김수룡 오산지역지부 의장과 김준영 경기노총장학재단 이사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고, 민진호(가평우체국) 조합원 등 18명이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장을, 권순평(현대엘리베이터) 조합원 등 19명이 도지사 상을, 김진옥(삼화전자) 조합원 등 18명이 경기도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조직 운영 재정비 및 활성화로 조직력 강화’와 ‘조조법 전면개정 등 노동법 개정’ 등 노동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운영하는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5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지정 2년차 이상 된 초등학교 45곳과 중학교 32곳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생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에 2009년 3.27점에서 2010년 4.18점, 2011년 4.23점, 2012년 4.28점, 지난해엔 4.35점으로 상승했다. 중학생 역시 2009년 2.34점이던 만족도가 지난해 3.70점으로 1.36점 껑충 뛰었다. 초등생 학부모와 교사 만족도 역시 3.74점과 3.47점에서 지난해 4.20점과 4.68점으로 모두 수직 상승했다. ‘학교 행복지수’ 역시 혁신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혁신학교 학생 행복지수는 2012년 75.0점에서 지난해 77점으로 상승했고, 학부모와 교사의 행복지수 역시 지난해 78.6점과 82.5점으로 2012년보다 각각 1.9점, 3.5점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학교 학생 행복지수는 76.6점에 불과하고 학부모와 교사 행복지수는 각각 76.7점, 79점으로 조사됐다. 또 혁신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