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번달 29일 수원역까지 개통되는 분당선의 명칭변경을 코레일에 요청하고 수원시민들 역시 수원지명이 들어가야 한다고 동참하면서 명칭변경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 역시 분당선 명칭 변경에 대해 이미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당선이 ‘수원’ 지명이 포함된 명칭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흥~망포 구간을 개통한 분당선이 이번달 29일 개통식을 열고 망포~수원 간 6.1㎞ 구간(망포-매탄권선-수원시청-매교-수원역)을 완전 개통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지난 6일부터 20일동안 선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이처럼 분당선이 수원역을 시·종착역으로 개통하게 되자 수원시민들 사이에서 분당선의 명칭을 수원의 지명이 들어가도록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인터넷 포털 다음(Daum) 아고라 ‘이슈청원’페이지에서는 지난달 29일 ‘분당선 명칭은 이제 수원선으로 변경되어야’라는 글이 게재돼 5만명 찬성을 목표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대구를 기·종점으로 하다 부산까지 연장되면 경부선이 되듯이 분당선 역시 수원을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교 3학년 학생들의 단축수업을 금지하기로 한데 대해 학생들의 불만과 항의가 잇따르자 긴급 여론 수렴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열린광장 코너 자유게시판에 ‘수능 뒤 고3 수업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이라는 주제의 긴급토론방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 토론방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각 고교에 수능이 끝난 뒤 고3 학생들의 나머지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해 단축수업을 금지하고, 학원 수강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던 관행도 금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단축수업 금지 등은 그동안 계속해 온 조치”라며 “학생들의 비난 글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쇄도하는 만큼 자유로운 의사 개진 및 의견 청취를 위해 토론방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토론방에 올라온 의견 등을 정리해 수용할 것은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11조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금고지정 재공고에 현 NH농협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6~7일 이틀 동안 금고 운영을 위한 금융기관 공개경쟁을 재공고한 결과 NH농협만 제안서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재공고에서도 금융기관 1곳만 참여함에 따라 11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의 적격성 여부 심사를 거쳐 최종 금고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16~28일까지 실시한 공고에서 NH농협만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공고했다. 금고 약정기간은 내년 1월1일~2017년 12월 말까지 4년이다. 기존 3년에서 올해부터 1년 더 연장된 것이다. 한편 NH농협은 공개경쟁방식이 도입된 2007년 이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도교육청의 금고를 맡아 운영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사에 대한 폭행 및 성희롱 가운데 76%가 여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에 대한 학생의 폭행 및 성희롱은 68건이다. 폭행이 48건, 성희롱이 20건이며 지난해 49건, 올해 19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76.5%인 52건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나머지 23.5%인 16건은 남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희롱은 전체 20건 가운데 19건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수업 또는 생활지도를 할 경우 욕설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교사에 대해서는 성적인 농담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옷 속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신체 접촉을 시도하려 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모든 중·고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던 교과교실제가 오히려 대폭 줄어든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에 교과교실제 시행 관련 예산을 52억2천만원 편성했다. 시행 학교는 전 교과목을 대상으로 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교 21곳, 특정 교과목만을 대상으로 하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교 180곳 등 201곳이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 134억7천만원 및 시행학교 315곳(선진형 29곳, 과목중점형 286곳)에 비해 예산은 59.8%, 학교수는 36.2% 크게 감소하는 것이다. 교과교실제는 학교별로 전 교과목 또는 일부 교과목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력수준에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며 공부하는 이동수업 제도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계획에 따라 2010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를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가운데 당초 내년부터 도내 전 중학교(506곳)와 모든 일반고교(342곳)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오히려 대폭 줄이기로 한 것이다. 더욱이 교과교실제 시행 학교에 대한 지원도 점차 줄어 앞으로 3∼4년 뒤에는 모두 없어지게 된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내년 교과교실제 전면 시행이 무
내년도 장병의 월급이 15% 오른다. 10일 기획재정부의 2014년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상병 기준 병사 월급이 15% 올라 13만4천600원이 된다. 이병은 9만7천800원에서 11만2천500원으로, 일병은 10만5천800원에서 12만1천700원으로, 병장은 12만9천600원에서 14만9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기본급식비는 1인당 하루 6천432원에서 6천644원으로 상승하고, 병사 기초훈련시 지급하는 빵, 음료 등의 증식비는 하루 5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라간다. 혹한기 근무 때 입는 훈련용 방상외피는 육군에만 지급하던 것을 모든 군의 훈련소에도 보급하고, 진공청소기 1만4천대와 오븐 120대 등 생활 편의장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체력단련장과 휴게실 등 생활쉼터를 올해 164곳에서 내년에는 269곳으로 늘리고 군 장병이 국가기술자격과 원격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 내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시험 경쟁률이 정부의 예상과 달리 올해 신입생 전형 때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도내 8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잠정)은 2.09대 1, 3개 국제고는 1.95대 1, 2개 자율형 사립고는 2.55대 1로 나타났다. 외고는 올해 2.22대 1, 국제고는 2.18대 1보다 낮아졌고 2.25대 1이었던 자사고는 조금 높아졌다. 경쟁률이 높아진 학교는 경기외고(1.77대 1→1.81대 1), 과천외고(2.17대 1→2.43대 1), 용인외고(3.12대 1→3.56대 1) 뿐이었다. 각 학교는 올해부터 지원 자격이 엄격해진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가 크게 줄어 전체적인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대부분 이번 원서접수 결과 사회통합전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에 경기외고는 43명 모집에 28명, 과천외고는 54명 모집에 22명, 청심국제고는 20명 모집에 9명, 동산고는 128명 모집에 121명만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각 대학 전형이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부가 발표한 2
“경제적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경실련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월 30일로 수원경실련이 창립한지 만 20년이 됐다. 꼬박 20년간 수원을 비롯한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의 경제정의실천을 위한 참소리로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달려온 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수원경실련). 이원재(53) 수원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수원경실련은 시정을 감시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큰 현안이 있을 때는 흩어진 목소리를 모아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원경실련이 하는 일을 간단히 소개했다. 지난 1993년 10월 30일 창립한 수원경실련은 지역의 각계 인사들과 함께 여러 현안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일에 전념했다. 이원재 집행위원장은 “장안구 북수동의 허름한 건물 2층에서 수원경실련 활동을 시작했는데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수원을 대표하는 시민단체로 성장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시민운동을 개척하고 시정에 대한 비판과 협력, 수원시의회 모니터,
- 한글날 한글날 567돌을 맞아 경기도교육청 앞마당이 태극기와 한글로 물들었다. 한글날 하루 전인 10월 8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수원 산의초, 수원북중 학생들,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한글날 기념행사’를 갖고 교육청 앞마당 정원을 태극기로 장식했다. 행사는 나무에 태극기 꽃 달기와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김상곤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학생들은 한글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김 교육감은 “한글날은 대한민국의 문화 국경일”이라며 “23년만에 다시 공휴일이 된 것은 한글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한글은 어려운 역사 속에서 목숨처럼 지켜온 우리의 자긍심이요 혼이다”고 감회를 밝혔다. - 활초초 ‘과학을 흔드는 세계적인 과학자 10인’에 선정되는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홍원서)이 화성시 안석동 벽촌마을에 자리한 작은 시골학교 활초초등학교를 찾았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와 동시에 휴먼로봇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데니스 홍은 23일 활초초를 방문해 123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 화성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월 24일 정오 ‘2013 햇살드리 축제’ 홍보를 위해 수원시청을 방문한 채인석 화성시장을 맞아, 수원시와 화성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제안하면서 화성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의 친환경농산물재배, 학교급식 콩 직접 재배, 농특산물 햇살드리 축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수원시민들이 값싸고 저렴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과 화성의 경계지역에서 열리는 햇살드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양도시간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전도시 수원시와 송죽동 주민자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 수원지점이 수원시 송죽동의 안심인프라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송죽동이 지난달 초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세 기관은 송죽동의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방범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