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의 흥미로운 체험 ‘2013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 18∼19일 이틀 동안 열전을 벌여 e-스포츠대회 등 대회 우승자를 가리고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개인 및 단체 368명이 출전한 e-스포츠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상 고대도시 간 전쟁 리그오브레전드의 최종 승자는 MASSI팀(김민수·19·포항시)이 차지했다. 분쟁지역에 투입된 특수부대의 전략전술 게임 스페셜포스2는 루나틱하이팀(정영수·19·안양시), 개인전인 온라인 축구 피파온라인2는 원창연(21·인천 남동구)씨가 각각 우승자로 선정됐다. 일반부와 실버부로 나뉘어 진행된 OA사무와 정보검색 능력을 겨루는 전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이성일(27·수원시 팔달구)씨와 최숙화(66·수원시 팔달구)씨가 각각 1위 영예를 안았다. 전국로봇대회는 신설된 모형항공기 분야에서 초등부 창작비행 김재오(11·서울 송파구), 미션비행 신인섭(12·서울 영등포구), 중고등부 창작비행 김정우(14·수원시 영통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해직자를 조합원에서 배제하라는 고용노동부의 명령을 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고용부가 전교조에 통보한 마감시한인 오는 23일 전교조는 14년 만에 노조 지위를 박탈당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시행한 조합원 총투표에서 해직교원을 조합원에서 배제하라는 고용부의 통보에 전체 투표인원(5만9천828명)의 68.59%가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교조 집행부가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따르기로 한 만큼 고용부가 제시한 마감시한인 오는 23일까지 규약을 시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최종적으로 법외노조 판정을 받을 전망이다. 1989년 설립된 전교조는 1999년 합법화됐다.
경기도가 재개발·뉴타운지역 주민 편익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보다는 수치만 입력해 답을 주는 단순 계산기 기능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초 시스템에 접속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5천여만 원의 홍보예산을 책정하는 등 접속률 끌어올리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절반도 안 되는 접속률에 정작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보다는 ‘계산기를 만들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하라’는 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 초기(추진위원회) 단계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개별 분담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인터넷 상에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개설하고 승인절차를 거쳐 접속한 당사자들에게 추정분담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을 통해 추정분담금을 확인할 수 있는 도내 정비사업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는 올해 9월 기준 총 7만5천여 명으로 이들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1천여 명(42%)만이 확인한 상태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정비구역 주민 대다수가 노년층이라
“올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는 시험장을 착각해 다른 학교로 갈 경우 시험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다음달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예비소집에 참석, 자신이 시험 볼 시험장 학교와 교실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이 예년에 비해 이같이 강하게 당부하고 나선 것은 올해부터 영어 등 일부 과목의 시험지 선택 유형에 따라 고사장이 완전히 분리 설치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3교시에 진행되는 영어과목 시험의 경우 A형 시험장과 B형 시험장을 분리 설치했다. 따라서 학교를 잘 못 찾아가면 듣기 평가를 포함해 자신이 선택한 영어 시험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역시 A형과 B형으로 나뉜 국어(1교시)와 수학(2교시) 과목도 짧은 시간 다른 학교나 교육청에서 해당 문제지를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제 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방지대책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안내하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까지 시험장을 잘 못 찾아온 수험생에 대해 교육청 등에서 긴급하게 시험지를 가져와 이미 도착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
성균관대 학보사인 ‘성대신문’ 기자들이 주간교수가 신문 발행을 일방적으로 막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성균관대와 학보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행 예정이던 성대신문 제1552호가 주간교수(이하 주간)의 ‘결호(缺號) 선언’으로 발행되지 못했다. 학보사 기자들은 애초 1∼2면에 다루려던 내용이 기사화하기 부적절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해당 지면을 채울 대체기획을 이틀간 준비, 조판 당일인 지난 12일 주간에게 제출했다. 대체기획은 학내 동아리 노동문제연구회가 삼성노조 문제를 주제로 열려던 간담회 장소를 학교가 일방적으로 폐쇄한 일, 흡연 때문에 교수들이 피해를 본다는 이유로 학생 휴식공간을 학교가 일방적으로 없앤 일을 다루려 했다. 그러나 주간은 “조판 당일 새로운 기획을 논의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대체기획이 아닌 광고로 지면을 채우라고 요구했다. 학보사 기자들은 신문 1∼2면을 광고로 채울 수 없다고 판단해 주간과 14시간에 걸쳐 회의를 하며 대체기획 내용을 살펴보고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주간은 대체기획 내용을 살펴보지도 않고 학생들의 동의 없이 회의를 결렬시키고 “신문을 발행하지 않겠다.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10주년을 맞는 수원 정보과학축제가 로봇대회에 항공대회를 결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찾아온다. 수원시는 첨단과학기술의 흥미로운 체험 ‘2013 수원 정보과학축제’를 18∼19일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의 컴퓨터 게임 고수들이 지존을 가리는 ‘수원 e-스포츠대회’와 ‘청소년 과학자들이 첨단 기술을 겨루는 ‘전국지능형로봇대회’, 컴퓨터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정보올림피아드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대회는 가상의 고대도시 간 대결을 그린 ‘리그오브레전드’와 분쟁지역에 투입된 특수부대의 전략전술 게임 ‘스페셜포스2’, 온라인 축구 ‘피파온라인2’ 등 3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개인·단체 368명이 이틀 동안 결전을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능형 로봇대회에는 미션을 수행하는 ‘라인내비게이션’, 로봇의 창의적 활용도를 겨루는 ‘휴머노이드 로봇댄스&rsq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9일과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은 첫날인 9일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의 ‘집중력! 행복을 부르는 습관’, ‘아빠의 자기주도적 학습 코칭’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김주후 아주대 교수가 ‘아빠 카페, 진로 트랜드’, ‘현명한 아빠의 자녀 진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로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부부가 함께 참여할 경우 5만원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나 전화(☎031-218-0444·담당자 오석연)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새마을회는 최근 새마을남·녀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 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봉사자 교육을 가졌다. 수원시 홀몸 노인돌봄사업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노인들과 일촌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관리 및 생활불편사항 점검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새마을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고독사와 자살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800여명의 홀몸노인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동절기 활동방향 지침 및 고독사 예방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봉식 회장은 “지역의 홀몸노인이 증가하고 노인 자살률이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새마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홀몸노인돌봄사업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주민참여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홀몸노인돌봄사업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속보> 불법 운영을 일삼는 감성주점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난립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감성주점을 포함한 각종 불법 영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 불법 근절에 앞장서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 방식의 운영을 일삼는 감성주점이 지난해 유흥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각종 불법 영업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조장 지적 속에 전국적으로 민원이 잇따라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감성주점’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유흥주점 영업을 일삼으면서 각종 세금 회피는 물론 단속이 미비한 새벽시간대 청소년 탈선 등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등 불법의 온상이라는 비난이다. 그러나 타 지자체들이 사실상 뒷짐행정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비난을 사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지난달 11일 소방서와 인계동 박스 내 감성주점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불법영업과 전쟁’에 나서 ‘청소년 보호’와 건전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속과 함께 업주들에 대한 설득 등에도 나서 문제가 됐던 감성주점 2곳 중 1곳은 업종 변경을 끝냈고, 1곳은 행정소송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이 “대입제도는 공교육살리기라는 기본정신 아래 중장기적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자격고사화’하고, 대학별 입학전형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과 관련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에 대한 개선 건의문’을 16일 발표하고 6가지 개선안을 제시했다. 건의문은 특기자전형 폐지, 학생부 중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최소화 또는 폐지, 논술전형 유지 및 학생부종합평가로 전환, 적성고사 및 구술형 면접고사 폐지, 성취평가제 반영방법 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개선안에 대해 “공교육 살리기 의지와 간소화 취지가 우려스럽다”며 “‘불가피한 사유’, ‘가급적’, ‘자율적으로 지양’ 등으로 권고해 개선 의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개선안을 건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기자 전형과 관련 도교육청은 “만들어진 특기자를 양산할 우려가 있으며 적성전형은 고교 교육과정과는 거리가 먼 전형으로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이어 논술전형에 대해 “시험문제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고등학교에서 쓰기교육과 논술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