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3개 사립대학교가 교육부 감사에 따른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내년도 입학정원이 감축 및 모집정지 등 행정제재를 받는다. 그러나 일부 대학들은 교육부의 행정제재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준비해 재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감사결과 이행점검’을 펼쳐 수원 경기대와 용인 칼빈대, 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가 이행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아 행정제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대는 2004년도 회계감사와 작년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교원 징계요구에 합당한 사유 없이 징계를 미루거나 징계수위를 낮췄고 칼빈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는 각각 2011년도와 2009년도 종합감사에 따른 교원 징계요구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대는 내년도 입학정원의 5%에 해당하는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됐고 칼빈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는 내년도 입학정원의 5%가 감축된다. 아세아연합신학대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정제재로 수도권 내 대학이 정원감축 제재를 받으면 다시 입학정원을 회복하기 위해 추후 증원절차를 밟아야 하고 모집정지는 제재받은 한 해에만 적용돼 이듬해부터는 정상적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 등 일부 대학은 행
수원시가 최근 막을 내린 ‘생태교통 수원2013’을 계기로 세계적인 친환경 교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대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추진중인 노면전차 사업이 중앙부처의 소극적인 자세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천677억여원을 투입해 수원역~팔달문∼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을 잇는 6.05㎞ 구간에 수원 도시철도1호선을 노면전차로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6월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수원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기획재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발주한 노면전차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지난 8월에 발표돼야 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8월초 시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2개월 연장한다고 통보한 이후 이달 초 다시 1개월 연장 통보를 하는 등 타당성조사결과 발표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는 노면전차사업이 1천700여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인데다 비용대비편익값(B/C값, 1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 역시 1에 가까운 자체조사에도 불구, 국가의 재정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가 호봉제 도입과 공무원과 동일한 맞춤형 복지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쟁의행위 실행여부에 대해 16일부터 찬반투표를 열 계획인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에서 근무 중인 사무직원 10명 가운데 8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원은 모두 4만4천866명이며 이중 76.8%인 3만4천469명이 비정규직이다. 학교 급별 비정규직 비율은 초등학교가 79.2%, 중학교 75.6%, 고교 74.2%, 특수학교 58.4%이다. 비정규직을 직종별로 보면 급식지원이 47.4%로 가장 많고 다음이 복지지원(13.7%), 수업지원(12.6%), 교무행정(12.1%), 행정지원(9.3%), 기타(4.9%) 순이었다. 또 기간제교사 비율도 매년 높아져 올 4월 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전체 교사 11만4천136명 가운데 1만4천296명인 12.5%를 기간제교사가 차지했다. 기간제교사 비율은 2011년 11.5%, 지난해 12.3%보다 높아진 것이다. 더욱이 도내 기간제 교사 비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임용할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1천678명(일반 1천574명, 장애 104명)을 공개전형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해 올해 신규 임용한 유·초등 교사 1천575명보다 103명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유치원이 92명(장애인 6명 포함), 초등교사 1천524명(장애인 93명 포함), 특수교사 58명(장애인 5명 포함)이다. 전형은 1차 교직논술 및 교육과정 시험, 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 실연, 영어평가(초등 교사만 해당)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14∼18일 원서 접수 뒤 내달 23일 1차 시험, 내년 1월 7∼9일 2차 시험을 시행한다. 응시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나 전화(☎031-820-0888)로 확인할 수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이천 땅에서 경기도 노동가족들이 한데 뭉쳐 화합을 다지는 장이 열렸다. 지난 12일 이천시 대월면체육시설에서는 2천여명의 도내 노동가족들이 모인 ‘제25회 경기노동가족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이천·여주지역지부가 주관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연중 하반기에 여는 가장 큰 행사로, 도내 16개 지역지부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백영길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호 도의회의장을 비롯 원혜영·김경협·원유철 국회의원, 김봉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와 줄다리기, 지네발달리기, 낙하산릴레이, 하나로줄넘기 등 각 지역지부 조합원들의 협동심과 화합을 겨루는 종목으로 열렸다.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경기도의 모든 노동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로 하나 될 수 있어 참으로 뜻 깊은 하루”라며 “노동가족들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발전시키고 조선 22대 왕 정조(正祖)의 효(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신문이 주최한 ‘제6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같이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3달 동안 대학·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동영상과 사진 부문에서 출품작을 접수 받았다. 박세광(前 서울예대 교수)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한 심사위원들은 수원화성을 주제로 출품된 300여편의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19작품 27명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박세광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수원화성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했으며,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고 작품의 감상만으로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주제가 주어졌을 때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기보다는 평상시 보고, 듣고, 만지는 것들에 대한 감정을 잊지말고 기억해두면서 그 감정을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표출하는 훈련을 하는
- 교육연구원 전국의 교육자치기구 중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출연해 설립된 독립적 연구기관인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개원식을 갖고 경기혁신교육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2일 오후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한완상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 정원호 연구원장 및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경호 도의회의장을 비롯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각계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날부터 △경기교육 정책개발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활동 지원 등 경기교육 전반에 대한 종합·체계적 연구를 전개하게 된다. 정원호 원장은 “경기혁신교육의 비전과 정책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교육 주체들과 상호협력해 교육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캠페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9월 7일 오후 광명시 문화의 거리에서 광명교육포럼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r
- 사회적기업 수원시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결과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사회적경제 혁신시장 개발을 통한 혁신도시 수원 프로젝트, 혁신시장 100대 사회적경제기업 만들기’ 사업을 대회에 제출, 전국 244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의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사업수행기관 선정 시 우선선정 및 우대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 이색자전거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차지하는 종목은 단연 이색 생태교통 체험이다. 행궁광장에 설치된 생태교통 체험장에는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갖가지 이색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지난달 3일, 하루동안 이색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신분증을 맡기고 등록한 인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혼자 타기도 하지만 2인승, 4인승, 6인승, 8인승 자전거가 있어 이날 하루 체험을 경험한 사람은 줄잡아 600여 명이 넘는다. - 버스 수원시는 지난달 5
인구 117만의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 수원시는 울산광역시와 통합 창원시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도시의 규모를 늘려간 지자체와 달리 도시자체가 가진 매력 때문에 저절로 도시의 규모가 광역시를 넘어서면서 규모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앙정부는 물론 정치권에까지 펴져 나가고 있다. 목소리의 중심에는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수원시민들의 정의를 향한 열망이 담겨있다. 올해 4월 수원시를 비롯해 수원의 정서를 공유하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들만의 조직이 만들어졌다.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는 ‘수원’이라는 정서를 함께 나누고 있는 수원과 화성, 오산이 서로 화합해 플러스 알파의 시너지효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의 초대 대표직을 맡은 김훈동(69) 위원장을 만나 수원과 화성, 오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3개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팔달공고에서 2010년 교명 변경 올 첫 졸업생 취업률 100% 육박 대기업·유망 中企 기술인력 취업 도내 최고 명문고 대열 합류 80여명 교직원 뭉쳐 놀라운 성과 현 수 교장 기업 대표들 찾아 발품 골프연습장까지 쫓아가 요청 결실 삼성전자·협성회 등 업무협약도 학생들 글로벌 리더 성장 자부 매년 전교생 국토순례 ‘걸·만·세’ 이해심 기르는 정규과목 ‘연극’ 등 전인교육 바탕으로 기술인 육성 “우리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100%에 가까운 취업률 보다는 사람이 우선시되는 기술인을 길러내는 인성교육에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취업률로 이제는 수원시를 넘어 경기도의 자랑거리가 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의 현수(57·사진) 교장이 밝힌 이 학교의 교육방향이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국가정책에 따라 전국 21개 학교가 지정된 ‘마이스터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다. 신도시로 조성된 수원시 영통구 한켠에서 주민들로부터 괄시를 받았던 팔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