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RCY 회원으로 활동 학창시절부터 적십자와 인연 맺어 1980년 인천 결핵요양병원서 첫 발 1983~1990년 경기지사 첫 근무 “광명시 철산동 홍수피해 구호활동서 희망싹 틔우는 모습에 큰 보람 느껴” ‘희망풍차 프로젝트’ 맞춤복지 제공 노인·아동청소년·다문화·北이주민 ‘4대 취약계층’과 봉사원 2명 결연 기초생활·주거개선 등 서비스 지원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국제구호봉사활동 확대 추진 계획 “세계로 향하는 경지지사가 될 것” “나의 청년 시절, 적십자 인으로서 젊음을 불살랐던 경기도지사에서 다시 일 할 수 있어 기쁨과 동시에 희망풍차가 경기도 전 지역에서 거침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강효정(57)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경기지사에 부임한 지 4개월여가 지나는 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강 사무처장은 25살이던 1980년 적십자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적십자사의 유일한 결핵요양기관이던 인천 결핵요양병원에서 결핵환자를 보살폈다. 이
<속보> 전국 소상공인들이 인터넷 검색시장을 장악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갑의 횡포’에 반발하면서 투쟁에 나선 가운데(본보 8월 8일자 23면 보도)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가 재차 네이버의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횡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750만 소상공인과 피해 소비자들이 함께 연대해 네이버 불매운동 및 청와대, 국회, 네이버 본사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제2차 소상공인 네이버 피해사례 보고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희생을 고착화시키는 네이버의 억압적이고 불균형적인 횡포를 중단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을 촉구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상인 강모씨는 “매달 네이버에 1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내고 있지만 네이버는 광고 내역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클릭광고료 명목으로 지불하고 있는 청구 내역서를 요구했더니 내역서 발급은 불가능하다는 통보와 함께 내역서를 요구하면 심지어 광고를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영업자 K씨는 “네이버 가격비교를 통해 전산소모품을 가
“그동안 여러 준비 과정에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며 이제부터 약 한달간의 기간 동안 시민들의 더욱 많은 협조를 부탁합니다.” 1일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의 개막식을 앞두고 열린 노면전차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사진> 수원시장이 한달간의 행사를 시작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더욱이 염태영 시장은 최근 맹장염(충수염) 수술로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뙤약볕 아래 행사장을 지키면서 ‘생태교통 수원 2013’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염 시장은 “사실 ‘생태교통 수원 2013’ 개막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맹장수술을 하게 돼 행사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수원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에 시장이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팔달구 행궁동 행궁광장 입구에 마련된 노면전차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해 노면전차를 일일이 둘러보는 과정에서 불쑥불쑥
용인의 강남대부설유치원이 국가지원금을 제외하고 순수 학부모 부담금만 월간 71만5천원의 교육비로 이른바 ‘귀족유치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립유치원의 학비 부담이 전국 평균 연 245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강남대부설유치원은 4배에 달했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를 통해 원비 현황, 회계 결산서, 유치원 규칙, 위반내용 및 조치결과 등 4개 항목을 공시했다. 국립 3개원, 공립 4천516개원, 사립 4천40개원 등 모두 8천559개원이 참여한 이번 공시에서 만 5세 이상 기준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 비용을 합한 월 교육비는 사립유치원이 전국 평균 19만1천737원으로, 공립의 1만3천285원보다 14배나 많았다. 이번 공시부터 유치원비를 학부모의 실질부담금과 국가부담금을 구분·공표하게 해 과거 자료와 달리 실제 학부모가 내는 비용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도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표기하는 ‘기타부담금’ 항목도 신설했다. 만 3세의 학부모 실질 부담금은 사립이 19만1천352원, 국·공립은 7천832원이고, 만 4세는 사립이
올해 2번째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오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교 2학년생 전체 457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체 학생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 학생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사례, 예방교육의 효과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고 학교폭력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는 학생을 위한 심층문항도 추가했다. 상반기 1차 조사(3월25∼4월30일)때와 달리 고교 3학년은 입시일정 등을 감안해 이번 2차조사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조사에는 교육행정정보망(나이스)대국민서비스(www.neis.go.kr)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11월 학교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학교별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대학교박물관이 2013년 특별전으로 ‘민화 속으로 들어간 사람’을 개최한다. 2013년 공·사립 박물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수원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경기대학교박물관이 소장 중인 명품 민화 중 요지연도, 금강산도, 호렵도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기존 민화 전시에서 다룬 적 없던 ‘사람’을 주제로 민화 속의 다양한 인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옛 사람들이 생각했던 인간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QR코드를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보다 풍부한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고, 각 섹션 마다 테블릿 PC를 설치해 스마트폰 없이도 QR코드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2일 박물관 1층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20일까지 열린다.
‘인문학 본류’ 수원시의 이유있는 도전인 ‘생태교통 수원 2013(EcoMobility WorldFestival 2013)’이 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한 달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관련기사 22면 행사 기간 행궁동 시범지역에서는 세계 최초로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 비동력 이동수단만으로 실제 생활을 하며 기후변화 문제와 미래 도시모델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화성 행궁광장에서 ‘즐거운 도시 산책, 생태교통 수원’을 슬로건으로 UN-Habitat·ICLEI 등 국제기구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과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취타대를 선두로 이색교통수단, 인라인, 자전거, 시민 서포터즈 등 1천500명으로 구성된 생태교통 퍼레이드에 이어 공동 주최 기구 대표와 내외빈 70여명이 자전거버스, 자전거택시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고 입장해 관심을 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중전통전용지구 추진과 노면전차 도입, 자전거이용 활성화, 보행자 중심의 도로체계로 만들어 사람이 중심인 친환경 교
성결대와 성공회대 등 전국 35개 사립대학이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14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으로 지정돼 내년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고, 부실이 심한 11개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되고 이 가운데 9개 대학은 신입생이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받는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를 확정·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안양 성결대와 화성 신경대(이상 4년제), 파주 웅지세무대(전문대) 등 3곳이 포함돼 해당 대학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경대는 신입생의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되는 경영부실대학으로, 성결대와 웅지세무대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각각 지정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 자격이 없어진다. 경영부실대학은 전문컨설팅업체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학과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을 해야 한다.
“수원시대야 말로 내 문학생활의 절정이 될 것입니다.” 최근 안성에서 수원으로 이사온 고은(80) 시인이 29일 장안구 연무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시민으로서 이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자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인 고은 시인은 “지금 내 가슴은 부풀어 있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작품활동을 하면서 꿈으로 멈추지 않고 반드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교산은 중세시대 국사가 두 사람이나 나온 유서있는 산으로 산세의 은혜를 입을 예감에 차 있다”면서 “앞으로 수원시내 이 거리 저 거리를 바쁘게 돌아다니며 수원의 귀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날이 궂으면 두끼 밥을 먹을 사람이 세끼 밥을 먹게 된다는 옛말이 있다”며 “그동안 못먹은 한끼를 더 먹을 예감이 든다”며 수원생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베네찌아에 장기간 체류하며 문학축제 참가, 강연, 북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귀국한 고은 시인이 지난 19일 장안구 상광교동으로 이사했다.
동남보건대 유아교육과가 2013년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동남보건대 유아교육과 등 30개 대학 유아교육과가 A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유아교육과는 평가대상 53개교 중 A등급이 30개교였고 이 가운데 동남보건대 유아교육과가 최고점을 받았다. 또 C등급은 4개교, D등급은 1개교로 이들 5개교는 2014년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